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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9 23:13
(수정됨) 사회인이라면 기본적인 연락 잘되고 마감납기준수를 지키는 작가들이 희귀한 보물같은 존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매우 비싸지만 저런 펑크 상황에 등판해서 어떻게든 불꺼주는 구원투수같은 일러레들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21/10/09 23:20
돈 받고 일한다는 개념이 없는 걸까요...
편의점 알바도 정말 일 안한다는 사람도 급부에 해당하는 출근도 안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21/10/10 00:16
그냥 알바한번 안해본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최소한 언제까지 안되겠다 감은 올텐데 그럼 진작에 얘길해야지 연락도 안받다가 마감일에도 연락두절? 상업디자인에서 저래보십쇼 거긴 창작이 아닌가요 그럼?
21/10/10 00:35
검의 노래 작가 김훈이 글쓰기 전에 기자 생활하면서 주로 했던 일 중에 하나가 한국 최고 작가 중 하나인 황석영 펑크내고 잠수탄 거 찾아서 잡아오기였죠.
그 외에도 우리보다 창작자들이 훨씬 많은 일본에서도 펑크 내고 잠수타는 일은 비일비재한 편이고...저도 웹소설 읽는 거 좋아해서 쉽게 보고 몇 번 글 써서 연재 해보기도 하고 했는데 그냥 단순 노동이나 사무 업무랑은 압박감? 받는 스트레스의 종류가 확실히 다릅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순수 소비층으로 돌아섰지요. 물론 펑크내고 잠수하는 걸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21/10/10 01:20
계약이란 점에서 다를게 없죠. 다른 직업들은 다 단순 노동이라서 시간 지키는 줄 아시나요? 저 사람들이 무슨 예술 작품이라도 그리는 줄 알겠어요.
21/10/09 23:35
이정도면 그 이 시장이 그걸 암묵적으로 용인한다고 봐야죠. 프로세계에서 마감날 잠수타는게 용인되는 시장이라면 저같은 게으름쟁이들한테는 천국인 시장이네요.
21/10/09 23:57
저렇게 트윗 처날릴 시간에 작품 그렸으면 기한내에는 힘들어도 어느정도 변명은 가능할 정도로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21/10/10 00:00
작가중 한명은 펑크 내도 맡기고 싶을 정도로 잘그리는 분이있어서
그러고보니 예술계가 썩을수밖에 없는이유네요 크크 결과물이 독보적이면 갑을이 역전되는
21/10/10 01:24
뭔가 높으신 분 심기를 거슬렀다거나 내부고발을 했다거나 하는 이유로 부당하게 블랙리스트가 작성되는게 문제인거지
일을 못하거나 진상짓을 하거나, 그리고 그게 지나치게 누적되서 블랙리스트 되는건 그냥 정상적인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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