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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4 16:17
대구인데 제가 나이 좀 먹고 알게 된 겁니다.
알고보니 저희 외가쪽에선 계속 먹고 있던 반찬이더라고요. 국밥집 가도 나오기도 하고요.
21/10/14 16:36
경상도 출신으로써... 이거 아프리카 얘기할때랑 비슷한 개념인데 '경상도'라고 하면 서울놈들의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구역이라서, 사실 문화적인걸 얘기할때 '경상도'라고 퉁치면 물음표가 뜨기 쉽죠. 경기도만 해도 경기남부와 경기북부는 다른지방 수준인데, 경상도는 경기도보다 무려 3배(!) 큽니다.
대충 문화적으로 동질감 느낄만하게 묶으려면 경북만 해도 경북북부(안동권), 포항+경주권, 대구권이 각각 꽤나 다른 느낌이고, 경남도 아마 경남서부의 진주권역이랑 마창진, 부산, 울산이 각각 꽤 다를겁니다.
21/10/14 16:55
대구 삽니다.
김천에서 일할때 저걸 첨봤어요. 원래는 밥에 비벼 먹던데 저는 삼겹살 소스로 흡입 했습니다. 아주 느끼한거 다 잡아주고 최고입니다.
21/10/14 17:18
고추다대기라고 저희는 부르는데 경북 구미,칠곡,상주 등 중부내륙 지방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입니다..
저도 대구 살때는 몰랐던 음식인데 빨리 상하고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정말정말정말 맛있습니다. 저거 하나 있으면 밥 그냥 사라집니다. 맛있는 고추를 정말 잘게 손질한 다대기는 만드는 품에 비해 너무 빨리 먹어버리더라구요 크크
21/10/14 17:49
여자친구가 대구사람이라 얼마전 해줬는데 매콤하니 밥도둑이네요 대구에서도 자주 해먹은 반찬은 아닌거 같고 시골쪽 회사다닐때 구내식당에서 나오던거라네요
21/10/14 19:10
밥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있긴한데..거의 없어요. 드문편..
보통은 국에 넣어먹는 양념입니다. 보통 많이들 아는 추어탕에 넣어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배추 된장국이나 배춧국,시래기국 이런 국 혹은 집에서 칼국수 만들어 먹을때 활용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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