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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1 18:03
최고급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릴 때 흑산도에서 가져온 순한 맛이 아닌 오리지날 맛 홍어 먹었다가 죽는줄 알았고
10년 넘게 입에도 안대다가 군 제대하고 다시 먹고 있는데 지금도 오리지날은 먹기가 너무 힘들어요
21/10/21 18:12
못먹는 사람 많은것도 사실이고 안먹다가 잘하는집 가면 먹을사람 많은것도 사실이죠
당장 저도 천엽 별로 안좋아했는데 잘하는집은 크라쓰가 다르더군요...비리지도 않고 고소하기만 하고 근데 홍어는 아직도 안먹습니다 크크
21/10/21 18:27
저기서 날 것으로 먹는거랑 아닌 것을 구분해야죠. 날 것이 아니면 온갖 양념과 조리방식으로 커버가 되는데 날 것은 신선도 말고는 차이가 없거든요. 싱싱한 생물도 식감이나 비위 때문에 못 먹는 건 미쉐린 3스타가 와도 안 됩니다.
21/10/21 19:41
저는 달걀을 비린내 때문에 안 먹는데요, 일본 달걀은 날로 먹어도 비린내가 안 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다른 식품들도 신선도 말고도 뭔가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1/10/21 18:31
한국에서 처음 우니 먹었을 때는 절대 다시 안먹을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본가서 신선하고 맛있는걸 먹어보니 한국에서 파는 그저 그런 것들도 먹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21/10/21 20:28
얼마전 청담동에 런치 6만원 오마카세에서 우니 먹었는데, 삿포로 스스키노에서 먹었던 7천엔코스 우니하고 차이 진짜 많이 나더군요... 청담동도 먹을만은 했지만, 스스키노 생각하니 우니... 라고 해주기도 좀 그렇던
21/10/21 20:36
양고기 특유의 냄새 너무 싫어했는데 모 음식점에서 진짜 그 냄새가 하나도 안나는걸 경험하고 놀랐어요.
하지만 그래도 또 먹으러 가진 않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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