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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4 11:18
제 아는동생중에 싱크대만 앉으면 반짝거리게 닦는 사람 있는데 강박증 같아요.
나중엔 제가 설거지 다 해놔도 굳이 세제 발라서 다시 닦더라구요. 이걸 자기가 다 해야 뿌듯하고 안심이 되는 그런 심리가 있나봅니다. 그래서 제가 나중엔 적당히 어질러 놓습니다 ;;; 3년 같이 있었는데 뭐라고 안하는거 보니 괜찮은가봅니다.
21/10/24 11:24
저분이 그랬죠 설거지가 좋다기보단 설거지가 쌓여있는것을 보는 고통보다는 설거지를 하는고통이 나아서 설거지를 하는것이라거.. 세상에 누가 설거지를 좋아서 하겠습니까.... 그럼 모르는 집집 마다 돌아다니면서 설거지 해주죠...
21/10/24 11:31
대학에서 한창 술처먹고 친구 자취방에서 자고 다닐때 숙박료 대신 설거지 많이 해주고 다녔네요. 저는 설거지 하는거 뭐 저기 서장훈처럼 막 좋아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귀찮다 하기 싫다 이런 기분이 든적은 없거든요.
그러고 보면 집안일도 취향을 타나 봅니다. 설거지가 제일 좋고 그다음이 화장실 청소와 분리수거, 물걸레질은 보통이지만 청소기 돌리는건 싫어하는 편이고 제일 극혐하는게 빨래. 빨래는 진짜 왜이렇게 하기 싫은건지 군대에서도 내무생활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짬 안될때 분대원들것 까지 빨래해야 하는게 제일 싫었네요. 손빨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세탁기 돌리고 널기만 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싫은지.
21/10/24 12:24
집안일 취향타죠.. 저는 혼자 오래살아서 왠만한 집안일은 다 할줄은 아는데,
싫은건 진짜 하기 싫고, 반면에 할만한건 또 괜찮습니다. 저는 가장 하기 싫은게 다림질 이고, 마찬가지로 빨래 싫어해요. 완료 후 빨래개고 정리하는게 너무 싫어요. 그래서 이 두가지는 와이프가 합니다. 그냥 할만하다 느끼는건 청소기 미는거고, 바닥 물걸레 청소도 할만 합니다. 화장실 청소도 할만합니다. 재밌다기 보다는, 화장실 찌든때 보는게 싫어서 깨끗해지면 기분이 좋아요. 설거지도 제 담당인데 식기세척기 사고 많이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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