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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3 23:59
살추 마더 괴물의 3신기가 있어서... 심지어 어떤분은 플란더스의 개를 최고로 꼽기도 하는 등
투표하면 기생충이 1위일수는 있어도 큰 차이가 없을 듯
21/11/04 00:32
살추는 인정 못 받은 신인급 감독의 처절함과 에너지가 보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걸 좋아하기도 하고요.
마더는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고, 단순하면서도 많이 다뤄온 주제를 지극히 한국적으로, 로컬하게, 그러면서도 세련되게 풀어낸게 좋았습니다. 기생충에 이르러서는 극본의 비트를 다루는 솜씨가 마이스터 급인게 느껴집니다. 적어도 영화 극본의 구조에 대한 지식과 기술은 봉준호 감독이 현재 지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그래서 기생충은 예술이라기보다 엄청나게 정교한 시계 태엽 장치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고요. 별개로 설국열차는, 봉감독 커리어에 오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 상황이 생각보다 열악했던 것도 있지만...지금의 명성과 위상을 가지고 만들었다면 더 나은 작품이 나왔겠죠.
21/11/04 00:47
전 기생충이 국뽕때문에 오히려 저평가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생충에 한표 던집니다. 세련되기도 했고 재미가 압도적이었어요. 저 중에서는 옥자랑 설국열차가 젤 아래같긴 하구요.
21/11/04 01:59
제가 기생충으로 상받기전부터 한국 최고의 감독은 봉준호라고 외친사람인데 이건 암만 그래도 기생충인듯.
어떻게 보면 정말 대단한 감독이죠. 필모가 쟁쟁한데 최고작이 가장 최신작이니.
21/11/04 08:38
플란다스의개만 못봤네요
옥자는 저는 개인적으로 좀 구렸고 살인의 추억이랑 기생충이 좀 고민되네요 마더는 왜 명작인지 잘 모르겠어요..
21/11/04 08:53
당연히 오스카를 거머쥔 기생충이 실적으로보면 1등이겠지만 저는 살인의 추억이요. 살인의 추억의 그 감성을 서양인들이 이해할수 있다면 오스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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