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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9 16:37
이건 사실 질문이 잘못된 것입니다. 보통 왜 여자친구가 없으세요? 라는 류의 질문을 하니까 마땅한 대답이 없어서 만만한 외모로 대답하는거죠.."난 얼굴 빼고 다 완벽한데 여자들은 속물같이 얼굴만 따진다' 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애초에 질문이 무례한 것
21/11/09 16:38
못생겼는데 매력 만들기가 쉽지않죠.. 지능이 보통은 되어야 그래도 노력해서 공부를 잘할수도 있는데 머리가 아에 나쁘면 노력하기도 힘들듯이요.
21/11/09 16:38
열등감을 버리고 자신을 가꾸세요!
-> 우울증을 버리고 즐겁게 사세요! 공황장애를 이기고 어울려 사세요! 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세요! 열등감이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쉽게하는 말이죠.
21/11/09 16:49
예전 여자친구가 객관적으로 못생겼는데 매력있었습니다.
팔딱팔딱 활어 같은 친구 였는데 어느 화장한 봄날 같이 벚꽃 데이트 했는데 주변 보고 현타 온적이 있었어요...
21/11/09 16:50
질문 자체가 답정너죠.
1) 이성친구에 그렇게 목메지 않는다 A) 니가 아직 어려서 그렇다, 안 사귀어봐서 그렇다, 곧 외로움을 탈거다 등등 2) 내 매력이 부족해서 외모를 가꿔라같은 오지랖 세트 3)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우리보다 가난했던 부모세대는 불라불라... 내가 지금 이성친구 없어도 괜찮다는데 뭔 잡소리가 그리 긴지 참.
21/11/09 16:50
어느 회장님의 노~~오력 하면 된다는 이야기와
재벌 3세의 저는 스스로 도전해서 자수성가했습니다. 여러분 도전 하십시요.라던가. 레슬링 전설 카렐린이 이렇게 상대를 뒤집으면 됩니다. 그런 건가?
21/11/09 16:50
진짜 외모 하나로 연애를 못 할 정도로 못 생긴 사람은 소수인데 전적으로 외모 탓을 하는 사람은 많다는 거..
내가 살아온 인생에서 갈고 닦거나 건진 것 말고 타고난 외모를 탓 하면 되니 좋은 핑계가 되긴 합니다
21/11/09 16:54
여담이지만 전에 좀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가 나와서 저런 비슷한 설교 (자칭 착한 남자는 노예근성인거다 어쩌고) 늘어놓는 내용이 생각나는데 그 유튜버와 이 유튜버가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저 빼곤 다 알아보던거 같은데... 크크 https://cdn.pgr21.com./humor/408424?divpage=78&ss=on&keyword=%EC%B0%A9%ED%95%9C 이 내용입니다
21/11/09 16:58
요즘은 공부도 유전자 안맞으면 의미없다는데 외모에 노오력하라고하는건 시대정신에 안맞는거 아닙니까 크크
외모보단 공부가 훨씬 유전자 덜 탈텐데요
21/11/09 16:58
우리 솔직히 남의 외모에 대한 열등감으로 팩폭 칠땐 화장하지 말고 맨얼굴로 하기로 합시다. 얼굴로 팩폭치면서 자기 외모는 숨어있는건 너무 비겁한데
얼굴에 따라 하는말의 늬앙스도 틀리다던데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여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21/11/09 16:59
일부는 맞는 말인게 진짜 잘생긴 사람이 얼마 없는 것처럼 뭘 해도 안될 정도로 진짜 못생긴 사람도 얼마 없어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갈 곳이 없어서 커뮤니티로 모여들 가능성은 좀 있죠....
21/11/09 16:59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서울대를 갈 수 있는데 왜 안하세요?
일을 열심히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데 왜 안하세요? ...랑 뭐가 다른데??!!
21/11/09 17:45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서울대를 갈 수 있는데 왜 안하세요? --> 이것보다는
공부를 열심히 하면 대학은 갈 수 있는데 왜 안하세요? --> 이게 맞지 않을까요?
21/11/09 17:53
짤빵 보시면 아시겠지만
탓하는걸 저격하는겁니다 나 머리 나뻐서 공부 못해 하는 사람한테 열심히 하면 공부 잘할 수 있음 이라고 말하는거예요
21/11/09 18:10
저건 공부도 안하면서 '아 나 머리나빠서 서울대 못감' 이렇게 탓하는 사람 저격하는거죠. 그리고 상위 영점 몇퍼만 가는 서울대랑 20대 중 적어도 30퍼 이상은 연애 할텐데 비유대상이 좀
21/11/09 17:14
에잉... 그럼 그 노력할 시간에 디아2 뺑뺑이나 더 돌래여 세상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나 못생겨서 그런거임 응응으로 퉁치고 딴 거 하러 감
21/11/09 18:41
이제 이런것도 재능빨, 유전자빨 타령을 안할수가 없는게
타고난 외모가 10인 사람이 외모 가꿔서 외모 능력이 10% 오르면 11로 +1 상승이지만 타고난 외모가 3인 사람이 외모 가꿔서 외모 능력이 30% 올라도 3.9으로 0.9밖에 상승안하죠... 이런 상황에서 외모가 10인 사람은 긍정적 피드백도 훨씬 많이 받고 그에 따라 외모관리의 동기부여가 오르는 선순환이 이뤄지는데 외모가 3인 사람은 자포자기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죠.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관리를 하되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냥 세상이 불공평한걸 받아들이고 살아야 해요.
21/11/09 19:46
자기랑 비슷한 외모의 여성 분 만날거면 능력을 좀 더 따질테니 힘들긴 매한가지 아닐까요?
남성은 여성에게 능력보다는 외모에 가점을 더 주다보니 커트라인이 훨씬 올라갈 것 같은데 아예 자기보다 급수를 낮춰서 찾는다면 좀 수월하긴 하겠지만 요즘은 그럴바에야 차라리 솔로로 살고 만다는 풍조가 만연하니...
21/11/09 18:58
못생김의 역사로 삶의 전반에 걸쳐 깎여나간 자존감 문제가 있어서 저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맞는말이긴하죠.... 결국 스스로 극복하거나 눈을 낮춰야죠. 현재의 자신을 충분히 받아줄만한 사람과 만나면서 내면의 가치에 눈을 좀더 뜨고 자존감을 높여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모쏠시절이 길거나 오래 연애 못한 사람들이 눈이 더 높더군요. 그렇다고 자기계발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야 뭐가 바뀌겠습니까. 감나무 아래에서 입벌리고 있는격이지... 당연히 그 심리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떻게든 바뀌어야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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