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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23:45
레버리지를 극한으로 땡기면 말도 안되는 부를 쌓을 수 있겠지만 그전에 정보기관의 의심을 사 쥐도새도 모르게 읍읍 되서 싸늘한 시체가되거나 정보를 내 뱉기만 하는 고기덩어리가 될 수도 있으니 저는 과거로 가면 적당히 꿀빠는 졸부의 삶을 살고 싶네요 크크
21/11/23 23:43
음... 진지 먹고 말하면 지금 교육과정보다 비교도 안되게 쉬운거 아닌가요? 1, 3번 이런건 공부 하나도 안한 지금도 쉽게 풀수 있을꺼 같은데
21/11/23 23:49
진지하게 당연한 소리 하자면, 세상에는 학교 졸업한 지 10년도 더 넘은 경우, 서울대 1979년도 입학시험 수학 문제를 눈으로 보고 풀 수 없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겁니다.
21/11/23 23:51
인터넷, 컴퓨터 없고 통금은 있고 군대는 36개월쯤이려나? 또 뭐가 있을까요
구타와 폭력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시대상 vs 서울대
21/11/24 08:10
지금보다 더 추운 겨울에 찬물로 세수하고 머리감고 학교를 몇km정도 걸어가야되는거..
그외에 통닭도없고 그 흔한 후라이도 있는집 자식이나..라면도 비싼음식. 삼시세끼 밥이라도 먹으면 다행.. 칼라티비 있는집도 거의없고 흑백티비라도 있으면 감지덕지 . 40년전이면 생각보다 엄청 가난하던 시절이라 그냥 실생활 자체가 힘들었죠. 80년대를 마치 꿈과 희망이 넘치던 시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더라는.. 그냥 삶이 힘들던 시절이었는데..
21/11/24 00:02
20점 짜리 두개가 좀 어려워 보이네요 2번은 사이에 있는건 증명이 머리속에 떠오르는데 누구쪽에 가깝냐는건... 좀 생각해 봐야 할거 같고
4번은 끄적끄적해봐야 될거 같습니다. 바로 안 떠오르는군요 중간에 잠깐 대학별 고사 있었을때도 문제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1/11/24 03:42
77학번 서울대 의대생 왈
본인이 수학이 약점이었는데 어차피 3개만 완벽하게 풀면 입학하는데 지장은 없어서 3개 딱 풀고 마음을 놓았다고... 이 당시에는 물론 인강, 과외는 커녕 대부분 학생들이 학원도 못 가본 시절이죠.
21/11/24 03:53
90년대에 본고사 쳐본 할아재 입장에서 말하자면 ;-)
그때도 5-6문제중에 3-4개만 완벽하게 풀면 합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긴 했는데. 그 완벽하게 푼다는게 답을 맞췄다는 뜻이 아니라. 답을 맞춰놓고 풀이과정에서 영역정의라든가, 기술하는 부분에 허점이 있으면 점수를 까는 식으로 채점하는거라서 -_-;;; 은근히 압박이 됩니다... 그리고 대개의 문제가 대학교 과정을 고등학교 수학교과서에 나와있는 각종 정리나 공식을 가지고 유도해서 풀라는 식인데.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없는 공식이나 정의..예를 들면 로피탈의 정리 같은거 쓰면... 니가 이걸 왜 알아? 뭐 이런 식으로 ...너 풀이 틀림, 뭐 대충 이런식이라서. 눈으로 보는거와는 달리 만만한 편은 아닙니다. 차라리 답을 맞추는게 쉽져..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다 적으라는거보다야.. 괜히 5문제를 2시간동안 풀어라 라고 하는게 아니라능.. 그 당시에도 부분점수를 주니까 풀다가 답이 틀려도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알려져 있긴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변별력을 요하는 입시를 과연 그렇게 채점했을까? 하는 의문도 남네요.... 그리고 기출문제라는게 세월이 지난 후에 보면 그 기출문제에 기반한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단련된 사람이 보기엔 어? 이거 어디서 봤는데 할 수 밖에 없는거라 ;-)
21/11/24 05:33
과거 학생들이 무식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전보다 학습 컨텐츠도 많아지고 전체적인 경쟁률이 올라간 이상 지금 서울대 입학생들이 공부량은 더 많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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