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24 22:12
한국 방송사가 경쟁이 안 되는 이유가 지금처럼 자기네 플랫폼 쓰면 WW 대상의 시청자가 존재하는 글로벌 업체를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습니다.
21/11/24 23:50
제작비+15%마진으로 제작비 쏴주고 일절 관여안하는 대신
사용한 제작비의 내용을 넷플릭스가 지정해주는 회계법인에 회계감사 받아야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오징어게임 흥행하고 뉴스나 커뮤니티에서 곰은 제작사가 부리고 돈은 ott가 챙긴다고 개거품물면서 감독한테 바람넣으면서 인터뷰하는데 정작 감독은 뭐가 그렇게 부당하다는건지..하는 뉘앙스였...
21/11/24 22:17
한국이라는 고립된 곳에서 수십년간 갑질하며 지내던 온실속의 화초 공중파들이
굴로벌에서 산전 수전 공중전 겪은 외국계와 게임이 될 수 없죠 크크
21/11/24 22:37
90년대에 문민정부가 되면서 드라마, 대중음악에 대한 정부 규제를 많이 풀어주면서 표절의혹이 많지만 드라마, 음악 수준이 확 올라갔죠
이번에 넷플릭스 들어오면서 드라마가 확실히 달라졌다는걸 느끼는데 그건 방송국 규제라는게 어떻게 보면 예전의 정부 규제를 대신했던거 같습니다 확실히 드라마 분야는 규제를 풀어주면 수준이 확 올라간다는게 금방 체감으로 느껴집니다
21/11/24 22:56
오징어게임, 지옥같이 해외에서도 대히트친 경우
다음시즌부터는 그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니 앞으로의 오겜2, 지옥2도 정말 잘 만들어줬음 좋겠네요.
21/11/24 23:05
한국은 드라마 제작비를 방송사가 80% ppl이 20%라고 하더라구요.판권도 방송국이 다 가져가고..
PPL지옥이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21/11/24 23:05
사실 시청자수에서 상대가 안되는데.... 국내인구가 5천만인데 넷플릭스는 구독자만 2억입니다.
제작비를 국내제작의 10배를 써도 손해가 아니라는 거죠. 사실 방송사들을 동정해야 하는 상황 같습니다.
21/11/24 23:16
저는 방송국과 ott의 가장 큰 차이가 편성시간 유무라고 봅니다. 방송국은 어떤 컨텐츠를 만들면 시청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지만 ott는 그런 고민이 필요없죠. 대작이든 졸작이든 일단 깔아놓고 보고싶은 시간에 보고싶은 작품을 보면 되니까요
21/11/25 09:18
저도 이거 때문에 티비 거의 안 봅니다
OTT도 많이 보진 않지만, 재밌다 명작이다 화제된다 싶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으니.
21/11/25 08:03
한국 업체 뿐만 아니라 일본 애니들도 비슷하게 꼬신걸로 알아요. 그리고 헐리우드 단가가 워낙에 비싸서 왕겜 때도 보니 헐리우드 배우 안쓰고 영국 배우들 썼다고 하더라구요. 저쪽 세상이 워낙에 넘사벽인듯..
21/11/25 09:13
넷플릭스는 구독자 숫자도 많고 구독료도 정기적으로 내지만 방송사들은 KBS만 수신료를 따로 받는 수준이고 수신료 따로 받을 정도로 구독료 받는 곳은 없으니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자금력에서 게임이 안돼죠.
현실이 그렇다고 해도 특유의 한국 갑질문화와 겹쳐져서 방송사의 횡포가 심했는데 이제 지도가 많이 바뀌긴 하겠다 싶습니다. 능력있는 제작자들은 해외 업체에 파는걸 선호하고 국내는 해외업체와 교섭력이 안되는 크리에이터만 국내 방송사에 집착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