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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01 10:41:31
Name 이호철
File #1 1.png (861.8 KB), Download : 60
Subject [기타] 흉기사건 경찰 vs 환경미화원 (수정됨)


지나가던 환경미화원이 들을 정도로 빌라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문 앞에 서 있던 경찰에게 환경미화원이 그들을 구하기 위해
[문을 깰까] 라고 이야기하자 경찰들이 깨지 말라고 만류했답니다.

뭐 빌라 현관 깬 돈 물어줘야 될까봐 그랬던건가요?
현관 깨고 돌입하면 흉기 든 범인과 마주해야되서 겁먹어서 그런건가요?

어느쪽이든 환경미화원 아저씨만도 못한 놈들이네요.
왜 경찰 옷 입고 왜 돈 받나요?



추가 :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552624
환경미화원이 없었다는 증언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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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21/12/01 10:44
수정 아이콘
이건 경찰한테만 뭐라 할 수도 없는게, 범인잡으려고 총 쏴도 소송걸리는 나라이니...
이호철
21/12/01 10:45
수정 아이콘
최근에 중국인이 흉기들고 난동피우던걸 테이저도 아니고
실탄 4발을 사용해서 제압한 경찰들은 포상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죠르디
21/12/01 11:24
수정 아이콘
그러다 다쳐서 소송 때리면, 본인이 해결해야하는 구조던데
이런거부터 좀 고쳐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류조당
21/12/01 13:10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이게 벌써 몇년 십몇년 되어가는 문제인데 그동안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고 결국 이런 참극까지 온거죠....
근데 정말 무서운 건 그 문제가 제대로 터져서 사람이 칼에 찔려 뇌사상태에까지 갔는데도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을 거 같다는겁니다....
이민들레
21/12/01 11:33
수정 아이콘
어떤상황에서 총을 쏴도 되는지에 대한 확실한 법적?제도적?근거를 마련해야된다고 봅니다.
21/12/01 11:43
수정 아이콘
소송 걸리는 걸 막을 순 없고 그런걸 대신 커버해야할 경찰조직이 손을 놔 버리는게 진짜 문제죠.
서류조당
21/12/01 12:54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경찰조직 구성원들이 경찰조직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는 상황이니 그냥 알아서 몸사리자로 갈 수밖에 없는거죠....
이것도 정말 큰 문제인데 상대적으로 부각이 너무 안되네요.
싸구려신사
21/12/01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지금돌이켜보면 사건의 크기에 비해서 유리깨는게 무슨 대수냐? 싶겠지만 저 당시에는 닫힌유리를 깨는게 쉽지않았을 겁니다. 사유부터 시작해서 비용처리까지 등등 해서 말이죠. 좀더 권한을 주었으면 합니다.
시린비
21/12/01 10:44
수정 아이콘
사람 죽어도 '크흑 유리를 깰 수 없었다' 할려나...
유리값 물어줘야 하거나 소송걸리는 문제면 국가에서 경찰 상부에서 그런거 안걸리게 해줘야겠죠
그걸 못하고 있으면 어딘가 잘못된거고 고쳐나가야 할텐데
솔직히 요즘 경찰들 하는거 보면 법이나 그런게 잘못된거 이전에
그냥 간단한 소명서류 작성하는것도 귀찮고 자기 몸 위험해질수도 있고 귀찮으니까 안하는걸로 생각될정도라
신뢰도 하락이 심각한듯도 해요
나이로비
21/12/01 15:53
수정 아이콘
반대로 유리 깨서 사람 안죽고 별일 없었으면
"아무일 없을텐데 유리 왜 깼음?"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가불기

참고로 전경으로 복무해서 경찰 불호파 입니다
키모이맨
21/12/01 10:53
수정 아이콘
저건 그냥 경찰탓만 하기에는 좀더 자세히 알아봐야할 문제같은데..
21/12/01 10:56
수정 아이콘
현장에 환경미화원이 없었다는 다른 입주민의 목격담도 있어서 판단을 유보해야할 것 같긴 한데.
21/12/01 11: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여경이 상황보고를 하기 위해 1층으로 내려왔다는데, 그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거든요.
3층쯤에서 남경과 여경이 만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도 죽을까봐 1층으로 대피한 걸로 밖에 설명이 안되는 것 같네요.
참고로 여경은 테이저건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21/12/01 15:51
수정 아이콘
경찰이 실드 불가의 잘못을 한거야 맞지만 하지도 않은 행동 때문에 욕을 먹어서도 안되니까요.
Silver Scrapes
21/12/01 10:58
수정 아이콘
경찰: 유리... 크흑 유리천장때문에..!
아스날
21/12/01 11:00
수정 아이콘
CCTV 공개를 왜 안하지..이러다 지워질듯..
윗선의 입김이 있겠죠..
21/12/01 11: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논란이 되야 뭐라도 바뀌니..
21/12/01 11:11
수정 아이콘
논란이 된건 예전부터인데 계속 안 바뀌고 있었던거죠.
이번 기회라도 제대로 바꼈으면 좋겠습니다.
신규교육을 4개월에서 6개월로 다시 변경한다고 하던데 그건 해결책이 아닌 듯 합니다.
더치커피
21/12/01 11:04
수정 아이콘
이게 경찰들 워크에씩 문제인지 시스템 문제인지 함 보고 해결책을 찾아야겠네요
21/12/01 1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담당 경찰 둘다 해임처분 됬다는 기사봤는데 여경이 시보 4개월차더라고요. 당연히 잘했다고 볼수는 없지만 감정적으로 4개월차 신입이면 제대로된 대처를 못할수도있겠다 이해가 가긴합니다.

단순한 층간소음으로 알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거+신입여경의 엉망인 대처로 최악의 결과가 나온거 같아요.
21/12/01 11:29
수정 아이콘
저는 경위의 대처가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보는 그럴 수 있어요. 경험도 없고 갑자기 그런일을 눈앞에서 겪으면 패닉이 될수도 있죠.
하지만 경위는 최대한 빨리 사건현장으로 갔어야죠.
21/12/01 11:24
수정 아이콘
결국 해임 결말이라니..
어렵네요.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피해자와 가족이 제일 안타까운데.
경찰의 잘못도 크지만 범인보다 더 많은 비난이 간 것 같고.
시스템적으로도 문제가 많아 보이고.
21/12/01 11:35
수정 아이콘
일단 궁금한이야기가 믿을만한지...
21/12/01 11:40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애초에 두가지 쟁점으로 나누어 다루어야 할 사건입니다.
첫번째는 경찰조직에 대한 문제이고 두번째는 여경에 대한 문제입니다.
두 문제가 공존하고 있음에도 한쪽으로만 관심이 쏠리는 순간 다른 쪽의 논점이 흐려집니다.
의도적으로 물타려고 하는 양쪽세력도 눈에 띄구요.
우리같은 사람들은 더 큰 파도에 같이 휩쓸리지 말고 두가지 쟁점이 다 어떻게 해결이 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뒹굴뒹굴
21/12/01 11:42
수정 아이콘
근데 해임이면 소송후 복귀각이라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서류조당
21/12/01 12:52
수정 아이콘
나향욱도 복직됐는데 이 건은 당연히 복직일겁니다.
하지만 해임보다 덜한 징계를 받는 것뿐 징계도 기록도 계속 남아있으니 조직내에서의 앞길은 조졌다고 봐야죠.
감자채볶음
21/12/01 12:07
수정 아이콘
워크에씩 문제죠
경찰을 단순 공무원처럼 생각하고 들어가면 안되는거죠.
연필깍이
21/12/01 12:46
수정 아이콘
교사, 경찰, 검사 같은 직은 사명감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좋은 직장만을 보고 들어가는 사람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선 안된다고 말할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이런 문제가 있을때 직을 걸 각오는 있어야한다고 보는데 참
퀀텀리프
21/12/01 1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고한 사람(A)에게 총을 쐈다. 총으로 쐈으면 피해자(B)가 죽는걸 막을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범인, A, B 가 혼란스럽고 순간 바뀌기도 하고 그렇죠.
메타몽
21/12/01 15:49
수정 아이콘
흉기(칼, 총, 몽둥이)를 들고 있는 사람 제압 시 테이저건이나 총을 발포해도 까방권을 주면서

동시에 흉기 들고 있는 범인 외면하는 경찰을 강력 처벌할수 있는 법을 동시에 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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