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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8 18:28
저도 새벽에 친구집에서 한 번 화장실에 갇혀봤는데 진짜 식은땀 나더라고요 크크크크
안부수고 여는데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마지막 한 방 실패하면 그냥 119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막판 성공
21/12/08 18:48
참고로 그냥 집에서 폰 어딨는지 못찾을때도 유용합니다. 어 폰 어딨지 할때 [하이 빅스비!] 하고 소리지르면 어디선가 띠링 하는 소리 들리거든요 크크
21/12/08 18:50
화장실은 아니고 외출했다가 집에 왔더니 중문이 고장나서 안 열리는데 황당하더라고요. 열쇠 아저씨도 열어보겠다고 끙끙대다가 결국 문고리를 박살내신...
21/12/08 21:28
저도 원룸 화장실에 비슷하게 갇혀 봤는데
갑자기 패닉에 빠지면서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무지성으로 손에 있던 드라이버로 마구 쑤셔서 문고리 뜯어내고 빠져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21/12/08 22:29
올초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곳에서 자가격리 첫날밤에, 화장실문 안열려서 나체로 10분간 살려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영화처럼 문고리를 뜯었는데 오히려 더 안 열여서, 뜯겨진 문고리로 벽을 두들겼더니 윗층분이 듣고서 주인에게 알려줘서 살았습니다.ㅠ 문따기전에 나체임을 알린건 천만다행이었죠. 나중에 댓글보니까 저 이전에 다른 손님도 같은 일을 당했던데, 제대로 안고친걸 알고는 굉장히 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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