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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8 15:52
제가 경제제제 안하는 이상 정치로 아무리 지지고 볶고 해봐야 중국압박이 실패할거라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이유죠..
기업가들은 돈앞에 정치이념이고 나발이고 없어요.
21/12/08 15:55
엄청 싸우는거 같지만 또 합의하려서 양 정부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서 국내 신문에 나는 제목만 봐선 오해하기 쉽죠.
제일 돈이 되는 나라랑 경제 무역을 끊는다? 쉽지 않을듯
21/12/08 16:01
요즘 보면 세상 일이 다 그런 느낌이에요.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 내 문제니까 주변 동원하는 데 적극적인데, 그 후 동원한 쪽 케어는 내 문제가 아니고 니 문제라서 관심 자체가 팍 줄어들어버리죠. 다시 새로운 내 문제에 집중하느라 우선순위 자체가 팍 밀려버림.
21/12/08 16:15
저는 그래서 예전 피지알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미국과 중국 어디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조를 못 하겠어요
저 둘의 관계도 돈에 따라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한쪽만 선택했다간 나중에 우리만 새되는....
21/12/08 16:33
호주처럼 서방세계 일원인데 간 보는 거랑
제 3국 입장에서 한쪽에 달라 붙는 거랑은 완전히 다르죠 호주는 적자, 한국은 서자인데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 있으니까요
21/12/08 16:36
대신 호주는 멀리있고 한국은 바로 아래에 있죠 그냥 우리는 최대한 눈치보면서 선택이 강요되는 순간까지 버텨야죠 먼저 충성 경쟁하면서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클겁니다 양국 다 우방한테 떡하나 주기보다 싫은 놈 때리는데 능한 국가로 우리는 둘 다 영향이 크니
21/12/08 16:39
미국이 한국을 호주 이상으로 쉴드 쳐주는게 확실하면 몰라도
한국도 미국도 서로가 비즈니스 관계라는걸 잘 알고 있고, 중국도 마찬가지니 말씀하신대로 최후의 선택을 하기 전까진 줄타기 외교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1/12/08 18:16
진짜 미국 대 소련 급의 아치 에너미...같진 않아보여서 더더욱...
으르렁대긴 하는데 또 계산이 맞으면 서로 같이 갈수도 잇을거같고 그런거같아요
21/12/08 16:34
중국이 세계경제에 뛰어들면서 이득 본건 중국만이 아니라 중국의 막대한 생산능력 덕에 경제가 성장하는 가운데 임금인상압력 물가상승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었던 세계자본이죠. 우리 생활에서 메이드인차이나와 중국이 자국환경 희생시켜가며 채굴한 희토류 제외하면 물가가 몇십프로는 올라갈겁니다.
21/12/08 16:40
미국에 무조건 붙어야 한다는 분들은 이런 부분은 잘 고려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중국 비중을 줄여야 하는건 맞지만 하루아침에 붙으면 그 말 싫...
21/12/08 17:56
중국은 미국을 앞지를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으며, 미국은 중국보다 강한 나라라는 확신을 잃지 않는다.. 이런 공생적 협력관계 아닐까요… 지금이 어찌보면 골디락스일지도…..
중국이 무너져도 …중국이 미국을 앞질러도.. 둘중에 뭐가 현실이 되어도 … 일어나면 전세계적으로 좋을게 없을 것 같아요. 송나라는 사실 전국통알은 아니었으니.. . 한족의 중국의 기원후 중국통일 기간은 200년근처밖에 안됩니다. . 한족은 모든 역량을 다해 다시는 이민족에게 해게모니를 뺏기거나 나라가 갈갈이 찢겨지는걸 막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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