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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8 22:32
회사 후배중에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자기 누나가 큰애로 딸을 갖고 둘째 계획을 가졌는데 아들 쌍둥이가 나온..... 그 쌍둥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이 친구 누나한태 온다는 연락을 받으면 부리나케 도망나옵니다 크크크 아....형. 저는 아이들이 싫어요. 특히 조카들은 조.................
21/12/08 21:29
어차피 2세를 생각 중이고, 경제적 여건만 되면, 하나보다는 확실히 둘이 키울 땐 힘들어도 낫긴 한 거 같습니다.
당장 저희 부모님 몸 안 좋으실 때도 형제 둘이서 번갈아가며 간호하니까 훨씬 낫더라구요. 이런 집안 큰 일을 혼자서 해야 한다면 참 힘들었을 것 같아요.
21/12/09 06:30
저희는 첫째때 엄청 고생했는데, 둘째가 계획도 안했는게 생긴 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또 어떻게 어떻게 됩니다. 둘째는 무지하게 순해서 진짜 쉽게 키웠어요. 솔직히 아이는 축복이지만 첨 둘째 임신한거 알고 눈앞이 캄캄했는데.. 아, 진짜 죽으란 법은 없구나 싶더군요. 지금은 둘이 너무 잘놀아서 오히려 애보기가 편합니다. 혼자면 부모중 한명으 계속 놀아줘야 하는데 둘이서 잘놀아요.
21/12/08 21:53
둘째를 원하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둘째 타이밍은 첫째 이후 1년~2년 사이 출산의 고통이 희미해저 가고 첫째가 통잠을 자기 시작하면서 육아의 힘듬이 줄어들고 어느정도 적응된.. 그리고 첫째가 3세4세쯤 그렇게 예뻐보일때쯤!~~ 이때 밖에 기회가 없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 2~3년동안 집안에 갖혀 있던게 어린이집으로 해방감을 맛보게 되고 다시 육아의 감옥으로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아이가 5세정도되면 미운짓이나 말썽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한명이서 치는 말썽에도 벅찹니다. 두명이 엄두가 안나죠.
21/12/08 22:07
그렇긴 합니다만 그 시기랑 상관없이 첫째만 있으면 나중에 형제, 자매 없이 어떡하나 싶어서 둘째, 세째 낳는 집들도 있습니다. 갈 수록 핵가족화가 되고 있어서 부모만으로 커버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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