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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12 00:40:17
Name 퀀텀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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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펨펨
Link #2 어딘가
Subject [유머] 실존했던 철인 황제 (수정됨)




돈, 여자, 아부 모두 좋아하지 않음. 결혼도 안함.
자식도 없고 후계자도 안키움.
화려한 행사나 생색내는 것은 모두 동생과 제부가 하게 놔둠. 관심도 없음.
왕이 왔을때 병사들이 환호하고 박수치는 것도 체력낭비라고 못하게 함.
국가운영과 전쟁만 좋아함.
당대치세에 동로마는 크게 부흥함.

레알 鐵人 皇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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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21/12/12 00:41
수정 아이콘
리바이어던..
HealingRain
21/12/12 00:45
수정 아이콘
진짜 일밖에 모르던 황제였네요. 후세건 뭐건 난 내일만 하련다 이런건가...
도롱롱롱롱롱이
21/12/12 00:50
수정 아이콘
휴먼이 아니었던게 아닐까요?
21/12/12 00:53
수정 아이콘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크레토스
21/12/12 00:57
수정 아이콘
플라톤이 정의하는 철인은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야 하는 걸로 압니다.. 그러니 세종이나 강희제 같은 인물이 더 철인에 적합한 걸로.
부질없는닉네임
21/12/12 00:58
수정 아이콘
제국을 기계처럼 만드려고 했다는 점에서 ironman입니다?!
21/12/12 07:12
수정 아이콘
후사를 제대로 못정하고 갔으니 아 이론! 맨입니다
퀀텀리프
21/12/12 00:59
수정 아이콘
鐵人
21/12/12 00:59
수정 아이콘
사람의 마음 몰? 루?
오징어게임
21/12/12 01:00
수정 아이콘
몰?루
착한글만쓰기
21/12/12 01:14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은 철인 황제 라기보다 목석 황제
21/12/12 01:21
수정 아이콘
정말, 플라톤이 말한 哲人보다는 鐵人에 가까웠던 황제..
21/12/12 01:48
수정 아이콘
후계자로 동생이 있으니까 적당히 넘어간 거 같은데 동생&동생 자식들 대에서 다 말아먹음
VinHaDaddy
21/12/1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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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모드 : 한 명의 황제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보세요.]
12년째도피중
21/12/12 02:02
수정 아이콘
아 대충보고 그 누구랑 착각했네요. 여동생하고 공동왕으로 올랐다던 그 황제.
말만 결혼이고 결국 자손을 남기지 않은 신성혼이자 독신주의 그 자체였던. 누구...였죠...?
21/12/12 02:18
수정 아이콘
이건 그거 아닌가요 전설 철인 모드할 때 그 철인..
João de Deus
21/12/12 02:19
수정 아이콘
그 철인이 아니었네요 크크;
소믈리에
21/12/12 02:20
수정 아이콘
불가리아 학살자
Sousky Seagal
21/12/12 02:20
수정 아이콘
현실 문명하다가 가셨네요..
소믈리에
21/12/12 02:35
수정 아이콘
근데 로마 최고의 황제 순위 메기면 어떻게 될까요? (실력으로)

아우구스투스 5현제 콘스탄티누스??
21/12/12 04:02
수정 아이콘
매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만...

아우구스투스, 콘스탄티누스는 무조건 들어갈 거 같고, 여기에 유스티니아누스까지가 지명도 3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아래로는 오현제 중에 네르바는 별로 한 일이 없으니 빼고 나머지 4현제, 그리고 여기 나온 바실레오스 2세, 콘스탄티누스의 업적의 기초를 닦은 디오클레티아누스,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에서 아우구스투스 다음으로 평가받는 클라우디우스 1세, 후기 동로마 최고 명군 마누일 1세, 사실상 통일 로마 제국 최후의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 정도가 언급될 것 같습니다.
쵸코커피
21/12/12 02:46
수정 아이콘
본인은 하고 싶은 일 잘 하다가 간 거 같네요.
저렇게 본인 일에 순전히 집중 할 수 있는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전 믿습니다.
21/12/12 03:40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꺼무위키를 보니 그 기록대로면 유년기와 제위 초기가 너무 불행하네요.
사람한테 어릴 적에 거하게 데이고 나니 남는 건 황제로써의 책무에 대한 열정밖에 없었나봐요.
스카야
21/12/12 07:29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시대에 67세면 건강하기까지..
놀라운 본능
21/12/12 09:10
수정 아이콘
entj 네요
21/12/12 09: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황제의 권위나 제국 운영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 때문에 성대한 의식이나 제전, 행사 같은 것을 안할 수는 없었는데 그런 부분은 공동 황제인 동생이 잘 수행했죠. 형의 비호 아래 놀고 먹고 마시는 황제의 삶을 영위했다는
메타몽
21/12/12 09:45
수정 아이콘
서로애게 윈윈인 형제였네요
21/12/12 10:01
수정 아이콘
다만 형이 죽고나서 권한은 늘었는데, 하던 만고땡 사치질을 그만두질 못했다죠.

평생 한걸 그대로 했다는건데, 그걸론 모잘랐다는게 함정임.
메타몽
21/12/12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나무위키 읽고 왔는데

차라리 동생이 먼저 죽었으면 동로마 미래가 조금은 더 밝지 않았을까 싶네요
고기반찬
21/12/12 11:23
수정 아이콘
근데 어쩔수 없는 측면도 있었을겁니다. 당시 로마제위의 안정성은 시민, 특히 콘스탄티노폴리스 시민들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했는데(콘스탄티노스 7세만 해도 그렇게 제위를 유지했죠) 그 점에서 바실리우스 2세는 정말 무관심했거든요. 거기다 군사활동도 지속해야했으니 과세 문제, 높은 군사비 지출(물론 장기적으로야 재정에 이득이 됐지반), 억압적 사회분위기 등 시민의 지지가 높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걸 연이은 군사적 승리+군대의 지지로 그걸 땜빵하는 거였죠. 한마디로 오래 지속될 수 없는 정치체제였는게 동생은 형이 하던걸 해낼 능력이 없으니 지출을 늘이고 사회분위기라도 풀어줘야했죠. 그걸 고려하더라도 현명하게 지출을 늘린건 아니긴 했습니다만...
깃털달린뱀
21/12/12 10:23
수정 아이콘
문명 생각나네요.
전문명이 죄다 선전포고해서 군대가 몰려오고 국토는 방사능 낙진으로 못써먹고 우린 돈도 군대도 없지만 화성 갈끄니까~
더치커피
21/12/12 15:0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래도 후계자는 길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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