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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4 23:14
https://www.youtube.com/watch?v=yvudOkpqXd0
보고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더 찾아보니까 진짜네요.............. 영상으로 보니까 더 충격인데 댓글 번역 몇개 -야수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야수와 야수 -벨리 오브 더 비스트 (야수의 뱃살) (bell과 belly를 이용한 말장난) -누가 야수야? 왜 야수가 둘이지? -러시아사람이다 스키, 왜 미녀와 야수에 러시아인은 나오지 않는가, 인종차별적이다스키 -위대한 쇼맨아니고?
21/12/15 06:55
스크린이 아니고 뮤지컬이네요.
뮤지컬이나 오페라의 경우 외모보다 가창력과 퍼포먼스에 집중하게 되는면이 있어서. 솔찍히 이런 분야에 저런 잣대면 우리나라 성악가들은? 전 스크린 아니라 상관없는거 같네요.
21/12/15 09:15
성악가는 연기에 포커스가 없지만 뮤지컬은 연기에 포커스가 많이 가지 않나요? 외적인게 상관 없으면 분장이나 의상도 맞출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21/12/15 13:20
분장이나 의상은 오페라도 마찬가지라.
전 가창력이 훌륭하다면 어느정도 익스큐즈 될거 같아요. 스크린에 저런 배우를 캐스팅하면 용납이 안되겠지만.
21/12/15 13:41
오페라는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거론은 안 했습니다. 저는 가창력이, 대안이 없었을 거 같지 않아서 별로에요. 작품 내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만 따지면 더 좋은 선택지가 있었을거 같은데 싶어서요.
21/12/14 23:18
저게 먹히고 돈이 되니까 저런 거겠죠? 정말로 미의 관점이 달라지고 있나봐.
하긴 공주가 연약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 아니, 잠깐만 디즈니 옛날 작품들만 해도 고전적인 여성상이 아닌 진취적인 여성상으로 흥행 잘 했자너? 요즘 왜 저럼 진짜 돈이 되나벼
21/12/14 23:26
엠마 왓슨이 주장한 정도에서 바뀌는 정도만 해도 이미 다 받아들였는데 이건 좀 선을 넘는 거 같은 크크크크
실사영화 알라딘만 해도 원작에 비하면 꽤 달라진 자스민 공주의 진취적인 모습을 다들 좋다고 생각했지 으 PC라고 한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21/12/15 08:09
알라딘에서도 PC가 들어가긴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자스민의 여자는 왜 왕이 될 수 없냐는 대사죠.
이런 PC사상을 영상 내 곳곳에 담아두었는데 생각외로 눈치못챈 분들이 많은 듯 하네요.
21/12/15 12:06
제 말은 넣었는데 위 사진처럼 얼척없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실사판 미녀와 야수만 해도 엠마왓슨 때문에 많이 바뀌었지만 받아들일만한 정도지 그게 아오 작작 넣어라 급이 아니었죠 알라딘도 PC가 들어갔다고 대놓고 넣은 건 대사보다 우리가 명곡으로 아는 Speechless입니다 다만 잘 넣었고 어거지가 아니니 그러려니 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말할 정도면 다들 압니다..
21/12/15 13:24
그만하면 우리가 PC 넣는다고 영화가 박살났다고 느끼는 몇몇 영화들 급은 아니니까요
예를 들면 스타워즈라던지 스타워즈라던지 스타워즈라던지...
21/12/15 15:18
그건 애초에 남자 배우분 가창력 감안하면 그러려니 했습니다 크크크크
실사로 보는 쪽은 다 감안해야죠 윌스미스도 뮤지컬 가창을 하는 쪽이 아니니 노래가 아주 원곡같겠다는 당연히 포기하고 봤었습니다 그리고 애니쪽 가창해주신 분들은 제 기억상 거의 대부분 평이 어마어마하신 분들만 하셨던 거더라구요
21/12/14 23:20
미녀와 야수가 전래동화처럼 구시대적이라 느꼈다면 새로운 ip를 만들면 됐는데 무리해서 고쳤다가 더 이상해졌네요.
역시 패치는 신중하게 해야합니다.
21/12/14 23:22
https://youtu.be/yvudOkpqXd0
https://youtu.be/4ycoC66dF6Q [Jade Jones performs Home from Beauty and the Beast] 노래 실력은 충분한걸로? 크크
21/12/14 23:25
인종 바꾸는 것 까지는 그나마 뭐 그래요 그럴 수 있어요 하겠는데, 저는 이게 오히려 더 멕이는 거 같아요.
어제 백설공주도 그렇고 인어공주도 그렇고. 디즈니는 돈이 많으니까 저래도 되는건가; 뮬란부터는 PC로 모든 걸 그냥 다 망치려고 하나.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미의 기준은 거의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누가봐도 ???가 되면 어쩌자는건지. 예전에 해리포터 연극 때 헤르미온느 배역 분만 인종에 외모까지 역변하는 거에서 개인적인 심정은 황당하다 였습니다. 작가랑 엠마왓슨은 지지한다고 하는데, 보는 사람 입장은 생각 안하나? 관객이 뭐 보려고 돈을 내는 줄 아나? 싶더군요.
21/12/14 23:28
그러긴 한데 이미 그 이미지가 각인되었으면 그걸 따라가는 거죠.
심지어 영화가 나오고 나서부터는 소설의 헤르미온느 삽화가 굉장히 미형으로 변해버려서, 설정이고 나발이고 그냥 작가 맘대로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작가가 소설 다 끝나고 자꾸 설정에 손대는게 다시 보기 꽤나 곤란한 마음을 들게 하는 작품입니다.
21/12/14 23:31
흑인+미녀+노래 잘하는 젊은 뮤지컬배우 100% 있을텐데 안 쓰는거 보면 이건 오히려 그쪽에서 멕이냐고 항의해야 할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21/12/15 01:07
어릴 때 만화로 봤던걸 그 원작에 가깝게 실사로 보고 싶은 마음은 아는데, 사실 이건 실사 내준게 몇년 전이라 오리지널이 있다고 봐도 되는데 스핀오프 격으로 TS 시도하는게 별 상관없지 않나 싶네요.
21/12/15 02:09
찾아보니 노래 겁나 잘하네유. 근데 뮤지컬은 인종 비쥬얼 이런거 상관없이 라이브만 잘하면 많이들 쓰는데 좀 뜬금없는 논란같군요. 예전 브로드웨이서 오페라의 유령봤는데 인종은 백인이지만 비쥬얼은 심각하고 나이도 많이드신 분이 크리스틴 다에역으로 나왔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 하는 경우 한번을 못봤는데 말이죠.
21/12/15 04:59
이게 대체 뭐가 문제라고 난리죠? 이건 미국 뮤지컬이에요. 여러분은 미국 뮤지컬 보나요? 안보잖아요. 미국인들 중에서 뮤지컬 보는 사람들은 아무 불만도 없이 잘만보고 있는데 왜 한국인인 여러분이 이래라 저래라 난리입니까?
21/12/15 09:37
있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소수의견일 겁니다. 뮤지컬 쪽은 피씨 성향이 강한 곳이니까요. 불만 있어도 속으로만 생각하고 입으로 내뱉지는 못하겠죠. 어째든 불만이 있거나 말거나 미국인 중에서도 뮤지컬 보는 사람들의 문제죠. 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감놔라 배놔라 할 문제가 아닙니다.
21/12/15 11:40
와 정말 지능 수준 놀랍네요. 지금 신안하고 뮤지컬을 비교하는 겁니까? 신안이야 당연히 보편적 인권에 벗어나니까 누구나 그걸 비판할 권리가 생기는 거죠. 고작 뮤지컬에서 흑인 배우를 쓰면 보편적 인권을 훼손하는 겁니까? 님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인권은 뮤지컬 배우가 뚱뚱한 흑인 배우면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정말 그리 생각하면 일단 유치원 부터 다시 다니 셔야겠네요.
21/12/15 21:40
뭐라고 하지말라면서 댄 근거도 놈들하고 비슷한 수준이라, 당연히 이해를 못할꺼 같았는데 포인트를 보편인권으로 잡는군요.
[세계인권선언은 제19조에서 표현의 자유가 국경에 관계 없는 공통된 인권임을 선언하였다] 본인이 적은글이 무슨소릴한건지 이해하시나요? 유치원에 안가셔도됩니다. 살아보니 교육으로 해결이 안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21/12/15 05:00
여러분은 피씨들이 가슴큰 헐벗은 여캐 반대할때 왜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반대하냐고 짜증냈잖아요. 저 뮤지컬 보는 사람들도 왜 보지도 않는 한국인이 난리냐고 비웃으면 뭐라 대꾸할 건가요?
21/12/15 07:23
아 그래요. 왜 보지도 않는 한국인이 난리냐고 비웃으면 대꾸하지 않을 것이고 그 이유는 상대받에게 어떤 논리도 안통할거라서 인가요? 논리가 없는 것은 오히려 님 같은데요.
21/12/15 07:39
당장 위에만 해도 왜 난리인지 많은 이유들이 있는데
왜 난리냐는 질문을 하면 대답할 의미가 있나요? 애당초 뷰티의 뜻이 뭔지 사회적 합의가 있는 것이고, 저 뮤지컬의 배역은 그 합의를 벗어난 것이며, 사람들이 난리치는 지점은 도를 넘은 피씨질로 하나둘씩 원작훼손되는 상황인건데, 단지 저 뮤지컬 안보면서 난리친다고 해석하는 그 논리에 어떤 답변을 한 들 설명이 될까요?
21/12/15 08:10
논점을 못잡으시네;;;
자신들과 전혀 상관없는 컨텐츠에 검열주장하는 것과 이미 원작이 있고 팬층이 두터운 것은 둘째치고, 피씨질 하다하다 단어와 작품이 가지는 의미까지 제목에 적힌 것도 무지성 작업을 하는 사태까지 온 것을 비난하는 것을 비교하니까 답글을 단 것이죠. 인어공주 흑인배우와 [미녀]와 야수 흑인 비만배우가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대화를 포기하겠습니다
21/12/15 08:16
뭐 뮤지컬은 종종 보러 가신다고 가정하고 얘기를 하자면 어차피 꽤 많은 뮤지컬에서 배우는 그냥 성냥갑처럼 보이는데 얼굴보다는 가창력만 보고 뽑는 거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왜 우리가 정해주냐는 거죠. 저 가수가 PC 원툴로 뽑혔다면 님 비판이 맞지만요.
21/12/15 08:54
원 댓글부터 보고 오시고,
스타 안하고, 코인 안하면 이영호 욕하지 마라는 논리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구요, 노래 잘부르는 흑인 비만 배우가 미녀를 연기한 것에 대해 원작 팬들이 불만을 가지는 것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이 하지도 않을 게임창작물의 캐릭터 외모를 검열하려는 것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 피씨화 되어가는 것에 대한 반응이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서로 의견은 좁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유명하거나 인기있는 작품에 무임승차하는 피씨질은 혐오하며, 창작물에 적용된 피씨질에는 관대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유명한 작품에 피씨질 하려면 누구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정도로 내용 및 작품성으로 인정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래도 욕할사람은 욕하고 원하는 사람은 원하겠죠.
21/12/15 09:24
님이 원작 팬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원작팬이건 말건 왜 불만인데요? 님이 원작 저작권이라도 가지고 있는 건가요? 미녀를 백인 미녀로 만들든 흑인 여자로 만들든 그건 그냥 창작물 만드는 사람 권리에요. 님이 그건 피씨충이니 뭐니 하면서 그걸 참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21/12/15 09:27
정작 그 창작물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보지도 않으면서 남의 자유로운 창작물에 대해서 피씨니 뭐니 하면서 따지고 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님이 그렇게도 미워하는 피씨충이나 하는 짓 아닌가요? 게임도 안하면서 헐벗은 여자가 나온다고 딴지 거는 짓이나 뮤지컬 보지도 않으면서 왜 미녀가 흑인이냐고 따지는 것의 차이가 뭔가요?
21/12/15 11:15
이연진 님//
제발 댓글좀 보고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고 나서 댓글 답시다. [미녀가 흑인이냐고 따지는 것]이라는 글 적기 전에, [인어공주 흑인배우와 [미녀]와 야수 흑인 비만배우가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대화를 포기하겠습니다] 단지 흑인이라서 까는게 아니라는 것 정도는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제 말을 실천하기 위해 이후로는 대화를 포기하겠습니다.
21/12/15 11:20
kien. 님//
피씨질 하다하다 이제 블랙워싱을 넘어서, 핵심적인 설정까지 건드리네? 정도면 충분히 깔 요소가 갖춰졌다고 보는데.. 뭐 아님 말구요 그리고, 로컬공연까지 깔 필요가 있냐는 얘기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로컬이든 뭐든 ‘선 넘네?’하며 분노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죠.
21/12/15 11:38
상하이드래곤즈 님// 아 진짜 웃기네요. 님이 생각하는 핵심적인 설정이 뭐든지 간에 님이 무슨 자격으로 그 핵심적인 설정을 정의하고 그걸 강요할수가 있느냔 거냐고요. 님이 미녀와 야수 저작권자에요? 님이 정말 미녀와 야수를 좋아하는지 어쩌는지 모르겠지만 어째든 뭐 좋아한다고 치고 그래서 내가 좋아하니까 핵심적일 설정을 정의할 권리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지금?
21/12/15 08:34
아 추가하자면, 영화의 경우 배우의 비쥬얼도 보는 게 맞고 원작에서 묘사하는 비쥬얼 존중하자는 의견도 설득력은 있는데 뮤지컬은 기본적으로 뮤지컬을 들으러 간다는 성격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저 배우의 외모는 앞줄 관객 아니면 제대로 안 보이잖아요. 전광판 쓰는 뮤지컬이면 뭐 외모 생각할 수도 있겠죠.
21/12/15 09:19
앞줄관객은 충분히 배우가 보이죠. 그리고 뮤지컬이 노래 듣는 것에만 초점이 있으면 복장이랑 분장은 왜저렇게 신경쓰는겁니까 노래부르기 편한 복장 입히면 되지
21/12/15 09:27
복장 소품은 좀 별개로 봐야죠, 상황설정을 보여주는 무대장치이니까요. 뮤지컬 배우 얼굴이 안 중요한 건 아닌데, 기본적으론 취향 문제죠.
21/12/15 09:33
kien. 님// 둘다 작품 내용에 대한 재현인데 두개가 별개라는게 납득이 안 됩니다. 미인이라는게 핵심 설정인 역할의 배우가 미인인게 복장 소품을 작중 설정에 맞추는것 보다 덜 중요한 취향문제일 수가 있나요?
21/12/15 10:26
kien. 님// 그럼 복장 소품도 별개일 이유가 없지 않나요? 뮤지컬의 핵심이 노래여서 배우 외모가 핵심 설정에 맞지 않는 것이 상관 없는 문제라면, 같은 이유로 복장 소품을 신경쓸 필요도 없게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서서 노래만 부르면 되겠네요? 표정연기랑 몸짓 분장 무대 장치 같은건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21/12/15 10:32
우울한구름 님// 이 세상에서 완벽이란 것은 없고 현실적인 타협은 항상 들어갈 수 밖에 없죠. 그건 저 공연을 보러 갈 로컬 관객과 연출자가 서로 타협할 문제이지 구름님께서 신경쓸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21/12/15 10:38
kien. 님// 설정과 최소한 비스무리한 배우로 맞출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거나 저 배우의 노래가 외모 설정 차이를 뛰어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면 그러한 현실적 타협일 수 있겠죠. 근데 별로 그럴 거 같지도 않네요.
제가 뭐 제작사 가서 배우 바꾸라고 한 것도 아닌데, 보고 이상하다고 느껴져서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도 안 되나요? 제가 뭘 신경쓰고 신경쓰지 않고는 님이 정해주실 문제가 아닙니다.
21/12/15 12:31
kien. 님// 그리고 뮤지컬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특성을 논하면서 설정에 맞는 배우를 쓰는게 상관 없는 일인가 아닌가를 얘기하는건 단순 취항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죠. 취향은 나는 저런거 상관 없어 나는 저런거 좋아 정도의 의견 개진일때 취항인 거고요
21/12/15 12:45
우울한구름 님// 저 캐스팅의 벨에 대해서 몰입을 할 수 있을지 말지에 대해서는 어차피 거기 다니는 현장 관객이 판단하는 거고, 위에서 사회적 합의 말씀하셨는데 그 사회적 합의도 저 동네 사는 뮤지컬 보러가는 관객이 해야하는 거지, 이역만리에 있는 저희가 판단할 것도 없어보입니다.
21/12/15 12:50
kien. 님// 도덕률에 어긋난다고는 안 했습니다. 세상이 개취 아니면 도덕률인 건 아니니까요. 영화를 평가할때 영화에 개연성은, 없다고 해서 그것이 부도덕하지 않으며 취향에 따라 그것이 중요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영화라는 장르에서 개연성이 어떤 작품의 평가에 있어서 평가 요소가 되는지, 개연성이 없다는 것을 그 작품의 문제점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렇다라고 할 수 있죠. 뮤지컬이라는 장르에서 원작의 핵심 설정에 맞지 않는 캐스팅은, 내용의 개연성이 없는 것과 같이 작품의 비평 혹은 비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21/12/15 12:53
kien. 님// 일단 저는 사회적 합의를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서 보지 않더라도 제가 저 정보를 접한 상태에서, 뮤지컬이라는 장르에서 원작 설정과 맞지 않는 캐스팅이 이상하다 이상하지 않다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가 가서 캐스팅 바꾸라고 한 것도 아닌데요.
유게에 어느 영화 감상평이 올라왔다고 생각해보죠. 공포영화인데 분장이 너무 허접하다는 글이 올라왔다면 저는 제가 그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앞으로도 볼 생각이 없어도 공포영화에서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말아야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21/12/15 13:18
우울한구름 님// 그러니까 취향은 존중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못 생긴 배우가 미녀와 야수의 벨 역할을 나오는 게 보기 싫다고는 말할 수 있죠. 자꾸 그렇게 하면 좋은 것과 꼭 해야 되는 것을 헷갈려하시는 데, 공포연화에 분장이 허접하다는 게 비판의 이유가 될 수는 있어도 분장을 잘한 작품이 꼭 분장을 못한 작품 보다 좋으리라는 보장도 없지요. 님께서는 분장이 공포 영화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이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취향이라는 겁니다.
21/12/15 13:20
우울한구름 님// 영화 비유를 드셨는데, 님 말씀대로면 b급 영화 따위는 나오셔도 안 되고 영화에 b급 따위는 존재해서도 안 된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님 말씀대로면 스타워즈4 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비하면 형편 없는 망작이겠군요?
21/12/15 13:36
kien. 님// 자꾸 제가 하지 않은 얘기를 하시는데, 제가 언제 저 작품이 존재하면 안 된다고 했죠? 저 요소가 모든걸 덮는다고 하지도 않았고요. 가장 중요하다고도 안 했습니다. 님이 어차피 뮤지컬은 들으러 가는 거라 전광판 비출 거 아니면 외모는 별로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해서 중요한 요소다. 다른 분장 소품 의상 연기 등에 신경 많이 쓰고 있지 않냐. 그만큼 외적인 것도 뮤지컬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다. 라고 주장을 한 거고 이건 개인 선호가 아니라 장르의 평가 요소 차원에서 얘기한 거니 단순히 개인 취향문제는 아니다라는 겁니다. 그 근거로 다른 외적인 부분들을 얘기한거고 배우의 외모는 설정 재현 차원에서 다른것과 다를 이유가 없지 않냐라고 주장한 거고요.
그리고 다른 나라 뮤지컬에 왜 이렇다저렇다 하냐 그래서 이렇다저렇다는 할 수 있다고 한겁니다. 스타워즈는 둘다 안 봐서 모르겠네요.
21/12/15 13:50
우울한구름 님// 장르 평가 차원에 있어서 덜 중요하다와 아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다르지요. 이렇다저렇다 하실 수는 있지요. 그래서 개인 취향은 존중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21/12/15 14:01
kien. 님// 일단 취항 존중 얘기 이후에 다시 반복적으로 저쪽 동내 뮤지컬에 왜 이렇다저렇다 하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장르 평가 요소로 중요한 것이냐는 취향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모든걸 취향으로 환원해버리면 비평이라는게 존재할 수가 없죠. 물론 그렇다고 제 주장이 진리라는건 아닙니다. 이를테면 올해의 선수상 선정 기준에 대해 각자 주장과 근거가 있겠지만 무엇 하나가 진리라고 할 수는 없죠. 그렇다고 그게 그저 개인 취향 문제인 것도 아닙니다. 비유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니 개인 취향은 존중한다고 하셔도 배우의 설정에 맞는 외모가 중요한 요소인지에 대해서 나름의 근거로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말씀과 달리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요.
21/12/15 15:53
kien. 님// 일단 님 동의는 별로 바라지도 않고요. 배우의 외모는 뮤지컬의 의상 소품 무대장치 표정연기 몸짓 등과 같은 시각적 요소이고, 다른 시각적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고 준비하는 뮤지컬에서 배우의 외모가 특별히 예외요소일 이유가 없다는 주장인데 예외요소일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21/12/15 16:44
우울한구름 님// 그런 시각적 요소에 대해 관객이 납득을 하냐, 못 하냐가 중요한 부분이고 관객이 배우의 가창력과 비쥬얼 중에 무얼 더 중요하게 보느냐의 문제인데, 왜 로컬 극장에서 하는 공연에 대해서 관객들이 어떻게 선택할지를 왜 이역만리에 있는 님께서 판단하냐는 겁니다, 아 물론 판단의 자유야 있겠죠, 그래서 취향은 존중한다슨 겁니다.
21/12/15 16:59
kien. 님// 아니 아까부터 왜 자꾸 하지도 많은 얘기 가지고..... 관객들의 선택가지고 제가 뭐라고 했어요?? 저거 보면 안 된데요? 그런 얘기 안 했잖아요? 뮤지컬에서 배역에 맞는 배우 외모는 소품 같은 다른 시각적 요소와 달리 덜 중요하다고 주장하시니 아니라고 주장한거잖아요. 일부분에 마이너스가 있다고 저거 보면 안 된다고 안 했다고요. 왜 자꾸 과장 해석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판단의 자유와 취존은 다른 얘기라니까요? 취향은 기호에 국한되는거라고요.
21/12/15 17:18
우울한구름 님// 그러니까 레미제라블만 봐도 흑인 자베르 나오고, 부모와 자식의 인종이 다르게 나옵니다, 뮤지컬에서 배역에 맞는 외모, 인종을 그렇게 중시하지 않아요.
21/12/15 17:18
우울한구름 님// 그러니까 레미제라블만 봐도 흑인 자베르 나오고, 부모와 자식의 인종이 다르게 나옵니다, 뮤지컬에서 배역에 맞는 외모, 인종을 그렇게 중시하지 않아요.
21/12/15 17:54
kien. 님// 하지도 않은 얘기 하신 것에 대해서는 아까부터 일언반구도 없으시네요?
영화판에서도 많은 무리한 pc 움직임이 있고 그에 비판적인 많은 사람들이 있죠. 옹호하는 사람도 많고요. 그게 정말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라 영화판의 무리한 pc와 같은 흐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전히 왜 배우 외모만 시각적 요소에서 예외 사항이어야 하는지 모르겠거든요.
21/12/15 18:17
우울한구름 님//그러니까 장르적 문법의 문제인데 그게 관객의 선택 문제 라니까요.
거기에 이미 옛날 옛적에 뮤지컬에서는 한참전에 님이 말씀하신 pc 화가 완료되었습니다.
21/12/15 09:22
아뇨. 뮤지컬 안봅니다. 단지 내가 안보는 것에 대해서 참견하지 않을 정도의 상식은 가지고 있죠. 그렇게도 피씨충을 미워하면서도 하는 짓은 똑같은 분들과 달리요.
21/12/15 09:34
예 요즘 화날 일 많아요. 피씨충을 보면 짜증이 나는데 그 피씨충을 비웃으면서 하는 짓은 똑같은 인간들이 아주 많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한쪽만 보며 화를 내면 되는데 저는 둘다 화나가서 더 피곤해집니다.
21/12/15 10:10
지금의 PC 운동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먼훗날 후대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여 '예쁜 여자 사람'의 기준이 바뀌게 되는 순간도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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