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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19 12:22:22
Name 파랑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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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한명의 캣맘이 네이버 대형카페에서 1년간 팔아치운 고양이들






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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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
21/12/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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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돈벌이가 되는군요
이호철
21/12/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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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이 아니라 그냥 고양이 주워서 파는 밀렵꾼 같은거네
니시무라 호노카
21/12/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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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유해 개체 없어지고
입양하는 가족은 반려묘 생기고
캣맘은 돈벌고

1석 3조 아닌가염!!
21/12/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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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려지지 않는다면,
사냥터 유지를 위해 야생 개체수 증식을 도모하지 않는다면
정말 일석삼조 맞는것 같습니다.
앓아누워
21/12/19 12: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게요?
생각을 달리하니 아무도 피해 보지않고 오히려 사회적 공익이 생기네...크크크
-라고 썼는데 밑에 댓글보니 그렇지도 않군요 크크
비뢰신
21/12/19 12:27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장사꾼이죠 ㅡㅡ 캣맘은 그냥 방패
21/12/19 12:27
수정 아이콘
창조경제
지니쏠
21/12/19 12:27
수정 아이콘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길고양이 개체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중성화도 할테니 더더욱), 입양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예쁜 고양이를 기를 수 있게 되고, 분양하시는분 입장에서는 돈도 벌고 아기 길고양이에게 좋은환경을 만들어 줬다는 만족감도 얻으실테니 모두에게 좋은 일 아닌가요?
리얼포스
21/12/19 12:31
수정 아이콘
불법입니다.
불타는로마
21/12/19 12:31
수정 아이콘
길고양이 잡아다가 돈받고 팔면 불법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12/19 12:34
수정 아이콘
즉 이리 좋은걸 합법화를? 크크 라고하기엔 뭔가 문제가 있긴 있을거같은데...
지니쏠
21/12/19 12:45
수정 아이콘
잠깐 찾아보니 동물보호법 에 의거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불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적이 있었네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판매업을 한다는점이 가장 문제가 되는 법인데, 실제로 처벌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요. 법적으로 현실적인 구조비 정도만 받고 입양을 시켜줄 수 있도록 개정이 되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나스라이
21/12/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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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단 불법적인 면을 떠나서, 현실적인 윤리-도덕-그리고 환경을 따져보겠습니다.

보통 저런 고양이카페에서 분양되는 길냥이들은 보통 새끼(요즘은 완전 새끼는 눈치보이니 4-5개월의 청소년기 고양이들) 고양이들입니다. 즉, 발정기와 털 문제가 생기기 바로 직전인 경우가 많아요.

고양이가 가장 많이 버려지는 때는 보통 성묘가 딱 된 직후입니다. 털이 미친듯이 빠지기 시작하고, 발정기가 시작되는 시기죠. 이 때 중성화든 뭐든 다 하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중성화비용 30-40만원이 아깝다고 감당이 안된다고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화비용 뿐만이 아니라 막 데려왔을 때 병원비 문제도 큽니다. 까놓고 말해서 길고양이 입양해서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보다 걍 업체 분양받는게 더 쌉니다. 저런 고양이들은 피부병과 더불어 몸내에도 문제가 많기 때문에 마리당 병원비가 100만원은 족히 깨집니다. 특히 동물병원 병원비는 정해진 값이 없기 때문에 찾아다니는 것도 일이고요. 저도 뭣도 모르고 길냥이 데려왔다가 적금 다 깼거든요--;
3-4개월 내내 치료해야하고, 또 피부병같은 경우는 인수공통이라 인간도 같이 예방하고 치료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당장 제 고양이들이 그랬거든요.

결국 복합적으로, 이 와중에 성묘가 되니까 털 빠지고, 발정기로 인해 시끄러워지기 시작하죠. 그러니까 버리는 겁니다.

이런 걸 감안하면 저런 행동으로 인해서 좋은 곳에 분양이 된다는 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그런걸 다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분양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이면 애초에 책임비도 안 받겠죠. 뭔 얼어죽을 책임비입니까. 결국 본인 푼돈 벌겠다고 저러는 건데.
말 그대로 선의로 해야하는 일인데요.

결국 절대다수가 일단 데려오고 나서 털이나 발정기 때 감당 안된다고 버리는게 부지기수일 겁니다.
지니쏠
21/12/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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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려지는 문제도 있군요. 실제로 잘 모르고 입양했는데 병원비가 100만원 이상 드는게 보통이라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마음도 이해는 가고요.
나스라이
21/12/19 12:50
수정 아이콘
5만원에 구했으니 5만원짜리 목숨으로 여깁니다.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많습니다.
그래서 캣맘 행위나 저런 분양 행위에 대해서도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정말로 고양이를 위한다면, 관여한 생명에 대해서 무조건 끝까지 책임질 생각하던가, 혹은 아예 손을 안 대던가 해야할 겁니다.
서지훈'카리스
21/12/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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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당 100만원 완전 오버같네요
입양되는 개체보면 대부분 이쁘거나 어리거나 한 아기 고양이 위주로 입양되죠
게다가 피부병이든 뭐든 겉보기에 질환있는 고양이는 잘 안데려가요
애플리본
21/12/19 13:38
수정 아이콘
현직인데 본인의 케이스를 너무 과장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고양이가 버려지는 시기가 성묘가 된 직후라는 건 이상합니다. 처음 데려온 새끼 고양이가 심각한 질병에 걸려서 비용이 많이 들 때가 가장 많이 버려지고 그 뒤는 개인 사정 때문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지, 키운지 몇개월이나 지났는데 중성화 비용 때문에 버려진다? 심지어 수컷은 15-20만원정도 암컷은 3-40만원정도 비용인데 이정도 비용으로 버리는 경우가 없지는 않겠지만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피부병 말씀하시는거보니 링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링웜 치료비라고 해봐야 내복약 4주정도 외용제 연고 등등 해서 15-20만원정도 들어갈 것 같네요. 물론 이 비용도 싼 비용은 아니지만 저도 제가 분양보내거나 아예 처음부터 길고양이 데려오셔서 지금까지 진료 보는 아이들 많은데 안아프고 건강한 애들이 훨씬 많습니다. 물론 아픈 애들은 돈이 진짜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중하게 데려오셔야 되는 건 매번 강조드립니다만 마리당 100만원씩 깨진다고 표현하시는 건 과장이죠.
나스라이
21/1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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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직 말씀이 맞겠지요. 복합적인 피부병 등이 심한 케이스여서 그랬던 것 같네요. 아니면 덤태기를 썼던가요.
일단 제 경우는 처음에 이것저것 검사하는데 꽤 들었고, 그 이후 주당 7~8만원 정도 들었고, 약 먹이고 관련 치료를 3달 정도 했고, 이후 예방접종과 이것저것 케어하는데 100 정도 나갔어서 쓴 글이었습니다. 약 6년 전이라 기억은 안 나지만 링웜만 있었던 건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중성화 안되서 버려진다...보다는 중성화 + 털 때문에 감당 안되서 버려진다, 의 케이스를 말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고양이 카페에서 활동하고, 유기묘 보호소에서 잠깐 봉사까지 하면서 봤던 사례여서 그렇게 말했었던 건데, 생각해보니 해당 카페와 해당 보호소만 그랬을 경우도 높겠네요.
애플리본
21/12/19 15:21
수정 아이콘
털의 경우는 좀 심각하긴 합니다. 이게 개인 사정쪽인데 일단 알러지 심한 사람들은 방법이 없거든요. 근데 이 경우도 키운정이 있어서 나이 어린 성묘라면 파양처를 찾는 경우가 많긴 하죠. 그러다가 진짜 못찾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지만...진료비 역시 나스라이님의 경우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니고.. 실제로 기저질환이 있어서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심한 애들이 있습니다만. 일반화 하기에는 갭이 크다는 얘길 하고 싶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큰 결정을 내리고 길고양이 거둬주시는 분들께는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진료비도 할인해드리고 있구요. 키우시는 고양이 항상 건강하길 바라겠습니다.
나스라이
21/12/19 15:2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금액인 것 같습니다. 현역 전문가께서 조언해주시니, 제 덧글로 인해 오해하신 분들도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길냥이들을 입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선생님께서도 하시는 일 더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조지아캔커피
21/12/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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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대한 구체적인 기록(품종에 대한 개체번호,체중이나 질병표기, 중성화유무,질병유무,예방접종 유무 등)을 관리하고
입양간 곳의 기록과 입양한 사람의 기록
입양시킨곳의 입양 절차가 최소한으로 동물보호법에 의거해서 하는지의 기록
이게 전부 다 관리가 이루어져야 되는거죠

제가 대충 생각해서나온 문제점이 저정도인데
실제로 관련법규나 절차 따지면 훨씬많은 문제점이 튀어나올겁니다.

그냥 간단히 이야기하면 문제가 생겼을때 책임소재의 문제입니다.
저렇게 책임비라는거 받고 팔아버리고 정작 판매자는 책임을 안지고
구매자도 돈주고 산거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싫증났다고 책임을 안질때
그때는 고양이에게 누가 책임을 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정보로 바꾸어 기록관리가 되야하는데
안하니까 문제죠...
21/12/19 13:51
수정 아이콘
개체수가 딱히 줄진 않을 것 같네요 쉽게 말해 공공시설을 이용해 돈 버는 양식장인 셈인데 줄어들게 놔두진 않겠죠.. 캣맘과 별개의 인물들로 보기 힘들지 싶습니다
공실이
21/12/19 14:20
수정 아이콘
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저분 입장에서는 길고양이 개체수가 늘어날 수록 본인에게 이득이라...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높겠네요.
마치 마약파는 사람이 제가 이미 생산된 마약을 다 없애고 마약이 필요한 사람들은 쓸 수 있으니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하는것 같은거죠.
R.Oswalt
21/12/19 13:17
수정 아이콘
치즈나 올블랙 같은 건 아주 눈에 불을 켜고 사냥하러 다니겠네요.
메롱약오르징까꿍
21/12/19 14:39
수정 아이콘
이미 그러고있지 않을까요?
기사조련가
21/12/19 13:44
수정 아이콘
이게 그 현대 훈타물이구나
20131103
21/12/19 13:58
수정 아이콘
캣맘때문에 개체수 폭발중인데 입양 조금 해봤자 별 의미 없죠
TNR은 세금 낭비 그 자체고
포도사과
21/12/19 14:09
수정 아이콘
개체수를 늘리고 우수 품종을 찾아서 판매하고.........
퀀텀리프
21/12/19 14:07
수정 아이콘
진화하는(?) 길고양이의 생태계
안철수
21/12/19 14:44
수정 아이콘
못생긴 애들만 남아서 못생긴 자식들 퍼트리는거 아닌가봉가
Jedi Woon
21/12/19 18:12
수정 아이콘
책임비가 파양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기간 지나면 돌려주는거 아닌가요?
이제는 그냥 판매가 같은 의미가 된건가?
사랑해 Ji
21/12/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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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알고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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