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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2 22:10
30, 70추가는 뭘까요... 원래 100, 200만원어치 시술을 받는데 그걸 원장님 오마카세로 하면 추가금이 그거라는건가..
그러면 오마카세값은 70이라고 볼 수도 있을것같고..
21/12/22 22:59
보톡스라는건 원래 미국 앨러간이라는 회사의 제품명입니다.
국산이라고 적힌걸 보면 미국산 정품 보톡스에 비해서 일단 제료비가 많이 쌉니다. 그리고 이게 화학제제가 아니라 생물학제제인지라 이게 희석하기 나름이에요. 유닛이라는 단위로 계산하는데 한병에 100유닛이 들어있고 이걸 희석비율에 따라서 한번 피부에 쏘는 포인트에 몇 유닛이 들어가냐가 달라집니다. 즉, 희석을 많이 해서 유닛을 적게 쏘면 얼마든지 양 늘리기가 가능합니다. 유닛의 숫자 차이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텐데 괜찮은가? 라는 질문이 따라올텐데, 유닛의 숫자가 적어도 초기 차이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유지 기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네요. 보톡스는 원래 영구적이지 않아요. 생물학제제라 그것들이 죽으면 다시 효과가 없어지고 다시 맞으러 오는 방식입니다. 아마 저 병원 자체적으로 한병으로 저 세트당 몇 유닛을 주사하는게 가장 효과적으로 티안나게 자주 맞게 할 수 있는가를 연구해놨을겁니다. 결론은, 겉보기엔 싸게 보일 수 있지만, 원제료를 무엇을 쓰느냐에 따른 원가차이와, 사용하는 용량에 따라 여러가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의료시술이 안그렇겠습니까만..) 싼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21/12/23 00:23
사실 저는 요즘의 유닛 트랜드나 가격은 잘모릅니다.
원 댓글이 싸다고 하시기에 얼마든지 가격 컨트롤은 가능하다는 팩트만 달았을 뿐입니다.
21/12/22 23:24
XX의원 이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피부과 전문의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라면 요즘같이 피부미용이 인기있는 상황에서 굳이 전문분야를 뺐을 이유가 없습니다. 타과 전공자나, 다른 전문의 없이 의사자격증만 딴 사람이 피부미용을 하는 병원이겠죠. 사실 중간에 폐렴예방접종을 한다는 문구나, 독감예방접종 문구를 봐도 답이 나오는데, 피부과는 저런 예방접종 거의 안합니다. 딱히 전공과 연관이 있지도 않고, 환자들이 피부과로 독감예방주사 맞으러 오지도 않기에 주사를 비치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저거 안해도 환자 많고, 돈되는 시술 많거든요. 독감예방접종 환자 접수받고 주사 놓을 시간에 피부관리 상담하러 온 환자 한명이라도 더 받는게 낫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독감예방접종 포함해서 여러가지 접종들 하고 있는 병원 검색이 가능합니다. 혹시 피부과가 있는지 함 검색해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거의 없어요. 사실 보톡스는 혈관이 아닌 피부에 주사하기만 하면 되는 시술이라 딱히 어렵지도 않고 많이 놔봐서 경험많은 사람이 짱이긴 하고, 아래 시술들을 보면 대부분 의료 장비만 있으면 전문의가 아니라도 가능한 정도의 난이도 이긴 합니다. 적힌 가격들도 대체로 저렴한 듯 하긴 하네요. 물론 어떤 장비를 쓰고 어떤 재료를 쓰느냐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결론은, 모든 시술이 피부관리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시술 전 후 피부의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판단 이라던가, 시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처등을 생각하면.. 그래도 그 분야를 4년 더 공부하고 전문의 시험까지 통과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맡기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이상 진지는 6시에 먹어서 곧 야식 먹을 예정입니다.
21/12/22 23:57
그 부분에 대해서는 두번째 문단에서 어느정도는 언급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해당 미용시술이 난이도가 높지 않다고는 언급했구요. 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여쭈어도 될런지요?
21/12/23 00:02
미용은 수련받을때 배우는게 아니라, 로컬 나와서 처음 배우는거니깐 입장이 동등하거든요
보험진료에 한해서는 피부보드가 압도적입니다. 수련 내내 보고 배우니깐요, 희귀질환도 경험하고 추가) 성형보드가 수술은 성형보드한테~ 라는 홍보 안합니다. 왜 안할까요? 피부보드는 피부는 피부보드한테~ 라고 홍보합니다. 왜 할까요? ...
21/12/23 00:11
사실 수련받을때 배우지 않으면서도 개원 후 경험하는 시술, 수술은 다른과도 많습니다.
성형외과를 예로 들어볼까요? 마찬가지로 미용성형은 수련때는 잘 경험하지 못합니다. 대형 종합병원의 성형외과는 주로 재건이나 접합 등이 더 많습니다. 개원하면서 미용쪽으로 방향을 잡는 경우가 많기에, 타고난 미적감각은 물론 개원 후의 경험이 수련시절의 경험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재건, 접합 등의 수술을 시행하며 터득한 절개와 봉합 기술은 결국 훗날 시행하는 미용수술의 기초가 됩니다. 물론 외과적 수술과, 주로 장비나 약품을 활용한 간단한 시술이 비교대상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도 결국 시술전 피부에 대한 사전 상태나 판단이 필요할 것이며, 시술이 진행됨에 따른 상태의 변화, 앞의 댓글에서 적었던 부작용이 일어났을 경우의 대처 등등은 비록 미용을 본격적으로 배운 시기가 로컬로 나온 이후라고 하더라도, 전문의와 일반의가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년간 보험진료를 보면서 배운 사람의 피부에 대한 지식이, 피부 미용때는 그냥 무용지물일리는 없거든요. 이건 어떤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련때 보다는 개원때 배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베이스가 되는 지식이 있느냐 없느냐는 절대 '의미없는' 영역은 아닐겁니다. 추가) 그 사이 댓글을 수정하셨네요. 다행이 저는 이미 비교를 성형외과로 해놨었군요. 제 댓글은 님이 댓글을 수정하셨어도 바뀔 건 없어서 그냥 두겠습니다.
21/12/23 00:20
그리고 성형외과 학회 쪽에서도, 일반의에 의한 성형수술이 문제가 되어 해당 홍보를 한 적이 있습니다.
본인 얼굴에 칼을 대는 수술이기에 점차 환자들도 똑똑해져서 먼저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서 최근에는 홍보할 일이 줄었거나, 이때의 홍보가 잘 먹힌 때문인지, 2013년도 자료이긴 합니다만 홍보를 안했던 건 아닙니다. http://dailymedi.com/detail.php?number=768947
21/12/23 00:31
근거에 의한 주장은 없고, 그냥 본인이 하시던 주장을 반복해서 한줄 딱 적으시고 떠나시네요.
섯불리 마무리 안하셔도 됩니다. 반박을 원하시면 근거를 제시하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21/12/23 00:58
또 이상하게 마무리 지으시네요.
'과학적 근거'가 왜 필요할까요? 제가 얘기한 근거라는 단어를 또 이상한 표현으로 바꾸시네요. 저 역시 '과학적 근거'를 대며 주장한건 없습니다. 근거라는 건, 어떤 일이나 의논, 의견에 있어서 그 바탕이 되거나 그런 결론이 나온 이유, 혹은 논리적인 관점에서 추리 혹은, 논증에서의 결론에 도달하는 전제 조건들, 혹은 이유들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과학적' 으로 입증된 무언가를 이야기 하자는게 아닙니다. 님과 제 이야기에 과학이 끼어들 여지가 있었나요? 그냥 님이 '미용은 일반의나 전문의나 별차이 없다' 라는 주장을 하였고, 그 이유가 '수련때 배우지 않아서' 라고 하였습니다. 이건 본인 주장의 근거가 되겠죠. 거기에 저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 라는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 성형외과도 미용수술은 수련때는 배우지 않지만, 개원때 그 경험들이 베이스가 되며 그것은 피부에 대해 4년을 더 공부하는 피부과도 다르지 않다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님이 댓글을 수정하며 언급하신 성형외과 관련 내용은 기사 내용을 근거로 반박을 했구요. 그럼에도, 네, 그래도 둘은 달라요. 과학적 근거를 펼 내용은 없으니 당신이 이겼고 가고 싶은데 가세요? 결국 이정도로 마무리 지을 정도의 주장과 근거라면 저도 더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저역시 말싸움을 원했던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 일반의가 단지 개원 이후에 배운다는 공통점 때문에 '의미없다' 라는 주장이, 자칫 이 댓글을 읽는 다른 누군가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바로잡고자 했던 것 뿐입니다.
21/12/23 01:13
Gigi 님// 피부에 한정해서
저는 수련때 배운건 미용에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고 님은 수련떄 배운게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라 서로 결론 내는게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21/12/23 01:23
리얼월드 님// 잘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으니 다시 천천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피부과는 물론 성형외과도 기타 다른 과도 수련때에는 경험하지 못하다가 개원 이후에 배우는 수술, 시술은 많습니다. 잘 이해 못하시기에 또 하나의 예를 들어드리면 안과의 라식라섹도 마찬가지에요. 대학에서 수련시 거의 경험 못합니다. 대다수가 개원과 함께 경험해요. 검사부터 수술도 장비가 거의 해줍니다. 하지만 사람의 눈에 대한 지식은 단지, 수술의 가능여부나 수술 후 결과가 전부가 아닙니다. 수술 후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경우의 대처능력, 그 원인을 파악하는 능력, 수술의 난이도와는 별개로 눈에 대한 전문지식은 과연 쓸모없는 것일까요? 자, 다시금 정리합니다. 제 주장은 비록 개원 후 배우는 의료지식이라고 하더라도 '수련때 배운 인체지식이 시술에 도움이 되지 않을리가 없다.' 입니다. 그 예로 성형외과와, 이번엔 안과도 예로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안과는 피부와 다르다고 하실건가요? 왜 수련때 배운 피부에 대한 지식이 미용에 도움이 안된다는건가요? 근거라는 표현이 어려우시면, 그 이유를 말씀해 달라는겁니다. 딸랑 '그건 수련때 안배우고 개원 후 배우니까' 라고 앵무새 처럼 이야기하지 마시구요. 다른 과도 수련때 안배우고 개원때 배우지만, 해당과의 지식이 쓸모없는게 아니다. 라는 제 주장이 그렇게 이해가 어려우신가요? 절대 어떤 논쟁이든 서로 결론을 내는게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님이 계속 같은 말만 되풀이하며 그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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