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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3 09:22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아끼는 마음이야 이해하고 참 좋은 일인데, 사람과의 우선순위를 바꾸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동물을 키워보지 않아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21/12/23 09:39
소중한 존재지만 결국 반려[동물]이죠. 보통은 딱 그 정도입니다. 가끔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게 두드러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1/12/23 09:33
정말 놀랍게도 원글 카페(가입자수 60만) 찾아가보면 비슷한 글이 다수 존재하고
리플도 하나같이 "나도 알레르기 있지만 약먹으면서 키운다", "환기 청소 매일 하고 비타민 잘 챙겨먹으면 된다", "유산균을 먹여서 면역력을 키워줘라" 는 응원 일색입니다. 저런 생각 하는 사람이 정말로 생각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21/12/23 09:51
맨 밑에 보면 '남편도 저도 고양이를 다른 곳으로 보낼 생각은 누구도 하지 않고 있어요'라고 쓴 거 보면 똑같은 정신병자들입니다.
21/12/23 09:53
방조차 분리 안해보고 저런글을 올렸다는게 진심 심각한데
당연히 고양이를 다른곳에 보내야겠지만, 아무리 고양이를 초특급으로 사랑한다 치더라도 고양이한테 할수있는 조치는 뭐하나 한게 없어보이고 애한테 약만 들이붓고 있으니...
21/12/23 10:04
저도 한때 고양이 엄청 좋아했고 키우기도 했고 저 원글 카페로 보이는 곳도 가입해 봤지만...
상식적이지 않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21/12/23 10:05
제가 저래서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싫어합니다. 반려라는 말, 함부로 쓸 수 있는 게 아닌데 저렇게 쓰면서 말의 무게감이 가벼워졌죠. 그러다 보니 진짜로 동물을 사람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런 경우도 생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동물과 의사소통나누면서 같이 살자고 결정한 건 정글북,타잔에나 나오는 거고 현실에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 결국 펫샵에서 사왔든,보호소에서 데려왔든, 냥줍,멍줍을 했든 그냥 인간의 일방저인 의사결정이 반영된 거죠.
21/12/23 14:12
제가 몇년전에 딱 똑같은 주제(애완 vs 반려)로 pgr21에서 말싸움했다가 만방으로 씹혔던게 기억나네요.
근데 하기사 위 본문의 주인공정도 되면 반려라는 단어도 어울릴 것 같긴 하네요. 애보다 반려가 중요하다는데 뭐...
21/12/23 10:20
인터넷 글 보다가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화가 나는건 정말 오랫만이네요. 아동 학대로 조속히 부모와 분리 시켜야할 상태 같은데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21/12/23 10:55
그래서 저번에 고양이 입양시키는거 보니
1인가구에겐 입양 잘 안시키려 하더라고요 나중에 결혼하고 애 낳은후에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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