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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 16:09
라떼는 말이야를 먼저 말했던 슨배님들의 자식이 커서 취업 못하고 있고
밑의 20대 신입이 오는걸 보고 얘기하다보면 그제서야 라떼가 얼마나 멍멍이 소리인지를 깨닫고 있는거죠
22/01/10 16:29
이거 마따....특히 교수님들 자제분들이 대학 갈 시즌되면 상대적으로 어린(?) 교수나 포닥이나 연구원들에게 저런 거 꼭 물어보심...
22/01/10 16:39
교실 안팎에서 "이것도 모르냐", "어떻게 들어왔냐" 불같던 교수들이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학생들한테 들어오기 전 성적 물어보기 시작하면 백퍼 자제분이 벽에 부딪힌 거더라고요. 물론 자제분도 굇수로 큰 경우엔... 어......
22/01/10 16:31
이거 교수님과 신입생 간의 단골 대화 주제이기도 하죠 크크크
저희 학교 교수님 한 분은 수업시간에 "그동안 너희들을 멍청이라고 해서 정말 미안하고 사과한다. 너희들은 정말 우수한 인재들이구나."라고 하셨죠. (+한숨)
22/01/10 16:42
본문은 라떼랑 좀 경우가 다른게...
일단 번듯한 직장에 취업성공한 글쓴이와 정신못차리고 놀러다니는 본인 자녀와의 비교하는거라... 본인 자녀도 본인이 보기에 열씸히 하는데 취업을 막막해 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라떼의 경우와는 다르게 보여요 같은 50대이고 해서 감정이입해보면 요즘 애들 이렇게 치열하게 하는데 이놈의 자식은 대체 무슨 생각이지?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
22/01/10 16:53
확실히 중간 기수인데 지금 들어오는 신입 사원들은 스펙이 높고 일도 잘해요. 준비가 확실히 된 사람들만 붙을 수 있어서 그런가 크크크
22/01/10 17:17
한 때 "스팩만 높고 정작 일은 못한다" 라는게 스팩 높은 20대에 대한 일종의 프레임이었는데 요즘은 그런 말 싹 없어졌더라구요. 크크...
22/01/10 17:05
'XX씨같은 아들 있었으면 좋겠다/아들놈도 XX씨같았으면..' 이라는 칭찬 두번 들어봤습니다
본인 자식 별로라고 누워서 침뱉는 꼴이니 자주 나오는 칭찬은 아니지만 오죽했으면 그럴까 생각도 들고 제 칭찬 뿐만 아니라 부모님 칭찬이기도 하니 기분이 아주 좋아지더라고요
22/01/10 18:00
50대인데 자식이 (곧)취업할 상황이면 나름 성공한 인생이십니다..
결혼 꽤 일찍 한거고... 자식 대학다닐 때 까지는... 회사에서 버티신 거니까요... 회사 테니스 동호회에 한 분이 큰아들 데리고 오셨는데.. 몇 살이냐 물으니 고3이고 이번에 의대 들어갔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 모임에 임원들 / 부장님들 나오시는 동호회인데... 그 날의 위너는 그 아저씨셨습니다 자식 대학갈 때까지 회사에서 버티신 것도 대단하신데 그게 의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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