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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16:42
클리앙 보배 형님들이 열심히 불매하셔도 결국 여성층이 불매를 해야 의미있는 성공이 가능한데... 그러기엔 멸공이라는 키워드는 너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22/01/11 16:26
멸공에 발끈하고
불매운동하자고 가져온 문구로 반일감정 자극하고 어? 주체사상인가? 하는 짓이 똑같은데 거 정의연한테는 입꾹닫하더만
22/01/11 16:29
커피 브랜드는 불매가 쉬워서(=대체제가 워낙 많아서) 불매운동에 취약할 것 같은데, 실제로 참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흥미롭네요.
22/01/11 16:29
저 이사라는 사람이 했다고 적어놓은 문장은 한국이 본 받을만한 나라라는 건가요, 일본이 본받을만한 나라라는 건가요
주어는 한국인이라는 사람이고 마지막 부분은 나라라는 사람 아닌 비문 같은데, 제가 멍청한건지 크크
22/01/11 17:33
저도 이게 뭔 소린가 싶어서 몇 번 다시 읽어봤네요
원래는 외국어였을테니 번역을 이상하게 한거 아닐지 "식민지배로 나라가 변화하는 동안, (식민지배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게 일본은 문화, 기술, 경제적으로 본 받을 나라였다" 라고 이해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22/01/11 16:30
어 근데 저 트위터에서 가세연사람들이 SSG 유니폼 입고 스벅 MD상품 진열하고 일베 손 모양으로 인증하는 사진을 봤는데
정말로 역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스벅 커피는 별로 안좋아해도 MD 상품은 진짜 좋아하는 편인데 개인적인 호를 싹 날려버릴 만큼의 파급력은 있었습니다. 이제 출장 나가도 컵 못사올거 같아요....흑
22/01/11 16:33
https://www.instagram.com/p/CYkZLylh5aj/
[정용진 인스타] yj_loves 인증됨 누가 업무에 참고하란다 7시간 본인 인스타엔 이렇게 올렸네요 크크크
22/01/11 16:34
오너 리스크 때문에 화난 주주라면 불매 운동 하면 오히려 기업 실적 감소로 자기 손해이니 저기 참가 안 할꺼고,
그냥 눈꼴시려운 사람들이 불매 참여하는건가요
22/01/11 18:02
중장년층이 주로 사는 렉서스 같은 일본차 브랜드 경우는 상당한 타격이 있었죠. 렉서스 한국 대부분의 판매량을 차지하던 es300h 판매량이 반도체 대란 전에도 거의 3분의1이 됐습니다.
22/01/11 16:36
뭐 큰 영향은 없을겁니다. 당장 스벅 매니저하는 지인 얘기도 어제오늘 매출에 영향 아예 없다고 하고...
그래도 비호감스택 크게 적립했으니 언젠가 폭발할 수 있는 뇌관 하나가 끼워지긴 했죠.
22/01/11 16:37
멸공으로는 아무 문제 없겠지만....일베가 끼여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과 동급으로 취급 받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아서요
22/01/11 16:40
1. 정용진이 멸공과 함께 시진핑 사진을 올림
(중국에 항의도 못한다는 조선일보 기사) 2. 중국에 소개되고 화제가 되자 슬쩍 지우고 중국이 아니라 북한이었다고 함. (정작 본인도 중국에 기는 모습을 보임) 이거죠 뭐.. 멸공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불매운동을 하는게 아니라 정작 자기도 중국 앞에 길 꺼면서 정부 까고 싶어서 중국 들쑤시면서 기업 이미지를 망가뜨리니 화내는 거라고 봅니다. 저도 신세계 주주라 화딱지가 나던데요.. 정용진 마음에는 안들지만 불매운동은 효과는 없을거라 봅니다. 그래도 SNS질은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22/01/11 16:41
멸공이란 단어 자체가 낡은 단어이고 주주입장에서 괜히 잠재시장 고객들 감정만 불러일으키는 단어라 생각하지만 이거 갖고 불매운동이라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가요.
22/01/11 16:48
아니 근데 멸공이 왜 문제가 되는건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시장경제를 선택해서 윗동네와 비교할수 없는 번영을 이루고 거지국가의 수많은 국민들을 굶어죽는데서 구해낸건 둘째치고, 그 멸공의 대상이 이 나라 국민을 얼마나 죽였는데요. 멸공이 너무 구닥다리 한자 밀리터리 용어같으면 좀더 풀어쓰거나 하자고는 할수있어도 저게 불매하거나 욕할 대상이 되나요? 다들 간첩이거나 그런 사상에 물들어있는걸 대놓고 광고하는건가
22/01/11 16:56
이게 단순히 멸공이냐 달파멸공 이냐로 구분지으면 판단이 바뀔수야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원래부터 저 양반 일베짓하는게 꼴보기 싫어서 안좋아했었습니다. 불매는 애초에 잘안가서 할말이 없고요
22/01/11 16:57
뭔가 광우병때랑 비슷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멸공'에 화내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공산주의 지지하는 미친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인구가 수천만인데 당연히 없지는 않을테니 누구누구 있던데? 그런 말장난 말구요.
사람들이 화내는 이유는 정용진이 계속 사람들 조롱해서 그러는거죠. 이 사건때문에 화난 사람들을 이해 못하고 조롱하는것까지야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적어도 왜곡은 말아야죠.
22/01/11 17:04
정용진이 조롱한 대상은 [본인 인스타에 '멸공'이라고 올리는 걸 지적하는 사람]들 아닌가요?
타임라인으로 보면 - 정용진이 멸공 올림 - 재벌회장이 멸공이라고 인스타에 올린다고 까임 - 까는 사람들을 조롱함 전 이렇게 이해해서요..
22/01/11 17:08
그 전부터 '미안하다 고맙다'로 계속 사람들 조롱하는걸로 쌓여있는 상태에서 중국 사진 올리면서 멸공 하니까 너 한번 X돼봐라 하면서 이야기 퍼뜨리기 시작한거죠.
여기서 죽어라 욕먹는 (사실 어느정도 욕먹어도 할 말 없다고 생각은 하는) 클리앙 같은데 가봐도 누가 미쳤다고 단순히 '멸공'갖고 뭐라고 합니까.
22/01/11 17:13
'고맙다 미안하다' 이게 왜 문제되는지 모르겠는 사람으로서 (물론 어디서 유래가 됐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고맙다 미안하다'를 문제 삼는 사람의 집단과 '멸공'을 문제삼는 사람의 집단 간 유사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정용진은 계속 자기 인스타 게시물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을 조롱해 왔다고 생각하고요.
22/01/11 17:18
네. 말씀하신 이야기에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관점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건데 굳이 논쟁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된다 아니다 이야기할 생각은 없구요.
위 댓글들 보세요. '멸공'때문에 사람들이 그러는건 아니란 이야기는 확실히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꺼낸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왜곡에 좀 민감한게 광우병때 딱 그랬거든요. 분명 사람들이 화가 났던건 검역 주권이었는데 그게 어느순간 '미국 소고기 먹으면 미친대'도 돌변하더니 사람들 머리엔 결국엔 그것만 남더군요. (음모론이긴 한데, 사람들 불붙는 과정에서 '미국 소고기 먹으면 미친대' 같은 헛소리가 필요한 시점이 없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의도적으로 퍼뜨린 소문으로 의심합니다.) 빨간당에서 항상 이용해온 빨갱이론이랑 크게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뭔가 사실과 살짝 다른 프레임을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씌우고 쉽게 상대를 비옵시옷을 만든다.
22/01/11 17:59
그건 인터넷에 돈 찌라시들 덕분이죠. 면모를 보면 정부기관에서 만들만큼 애쓴 것 같지도 않던데...
애초에 미친소 릴레이 만화를 그리신 분들 중 한분이 강풀씨기도 합니다. 이명박 정권에서 좌파 인사로 분류되었기도 하고, 역시나 그의 성향도 좌익에 가까운게 사실이죠. 그리고 그것 덕분에 몇배로 불타오른 것도 있던걸로 저는 기억해서요. PD수첩 역시 정부매체 혹은 우익매체라고 보기 어렵죠. 근거없는 음모론을 제시하시네요. 그래도 초기 시위는 검역주권 문제가 컸을 것 같은데, 후반부에는 수입 자체가 문제인걸로 공포가 확산되었죠. 그러니 시위 규모도 더더욱 커지고요. 저는 한가지 공포마케팅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순수하게 검역주권만 외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지 않던 사람이 더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검역주권 문제라는 점도 크게 공감은 안가는게 미국소들은 타국에서도 전면개방에 가까웠어요. 다른나라는 검역주권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21/2008042100107.html 지적이 올바르려면 당시 한나라당의 우디르급 태세전환이 가장 큰 문제죠. 참여정부 시절보다 한발짝 더 미국 우호적으로 나간 것은 사실입니다.
22/01/11 18:29
음모론이라고 제가 얘기했는데... 당연히 딱히 근거가 없으니가 음모론이죠;;;
그리고 미친소 릴레이 만화같은건 음모론이 맞다 틀리다랑 전혀 상관이 없는게 (제 음모론이 맞다는걸 주장하기 위해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하지 누구한테 그렇다고 주장해본 적도 없는데 마치 타인에게 주장하는것처럼 왜곡하지 말아주시길...), 이미 그런 소문 돌기 시작하고 나서 만화가 나온거거든요. 제가 이야기하는건 미친소 이야기가 불붙는데 영향을 안줬다는게 아니라, 이미 그거 아니어도 정부가 사람들 반발을 무시하던것때문에 사람들이 불붙고 있던 과정에서 갑자기 미친듯이 돌기 시작한 소문이라 솔직히 좀 뜬금없이 퍼지기 시작했다는거에요. 어디서 퍼지기 시작한 미친소 이야기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당시 커뮤니티들 분위기가 요즘처럼 '조작과 날조로 승부하자'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기억하거든요. <= 생각해보니 이건 결과적으로 PD수첩이 불붙였던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약간 딴 얘기를 하시는게, 지금 그 시위가 타당하냐 얘기하는게 아니라서 상관 없는 얘기고, 저도 주변에 미친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게 아니에요. 단지 광우병으로 조롱하는 사람들은 절대 검역주권 얘기를 안하고 시위한 사람들이 다 싸잡아서 미친소 이야기만 한것처럼 말하거든요. 프레임화 시켜서 싸잡아서 왜곡하는거 이야기하고 있는거에요. 물론 여기까지 이야기나오면 '아 그 중에 미친소때문에 반대한 사람들만 이야기하는거야' 라고 하지만 프레임이라는게 원래 다 그렇거든요.
22/01/11 20:37
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바보같은 프레임을 굳이 열성적으로 변호할 필요 없다고 느낍니다, 저는.
제가 명백히 느끼기에는, 그런 류의 공포마케팅이 꽤나 광범위적으로 먹혔다는 겁니다. 다수가 광기의 움직임에 취해있었던 건 변함없는 사실이고 두고두고 놀림받을 조롱거리니까요. 뭐 그리고 세상사 누가 프레임 한장도 안걸고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없잖아요. 솔직히 사람이란게 스스로 철저히 객관이성적으로 치우치치 않아 프레임 속에 갖혀있지 않은 자유인이라고 자부하실 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당장 작성자님도 저도 어느정도 스스로 쌓아온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당장 이 논란의 발화점 조국 역시도 '멸공'에 반응한 것이고, 사람들이 멸공에 반응하지 않아야 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그가 사람을 조롱하는 불편함은 스택의 적립이었을 뿐, 이 사건의 발화점은 분명히 정용진과 조국의 '멸공'에 대한 대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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