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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2 20:51
예전에 영국 여행을 다녀온 친척 형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렇게들 먹으니 정신들이 나가서 대단한 가수들이 나오는건가봐."] 라고 하시더군요.(...)
22/01/12 21:56
[그는 “내가 여태껏 수없이 많은 음란물에 노출되어 살아왔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내가 본 음란물 중 일부는 너무 폭력적이고 가학적이었기 때문에 종종 악몽에 시달리곤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어두운 내용의 가사를 쓰는 가수로도 유명한데, 특히 2집 앨범 ‘해피어 댓 에버(Happier Than Ever)’에 수록된 발라드 ‘남성 판타지(Male Fantasy)’에서는 ‘포르노로 내 정신을 괴롭힌다’라는 가사가 있다. 그는 음란물을 보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했던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음란물이 정상적인 성 관념 확립에도 지장을 준다고 경고했다. 그는 “성관계를 가질 때, 괜찮지 않은 것도 거절하지 못했다. 내가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전문도 아니고 인용 기사만 봐도... 별로 비꼬고 싶지 않아요.
22/01/12 22:07
아니 일단 동의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기사에 "어떻게 자신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했다" "음란물이 나의 뇌를 망쳐놨다"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예시들이 설명되어 있는데, 그걸 쏙 빼고 인용하시면 좀 이상하죠.
22/01/13 01:49
음....
유교탈레반인 한국에서도 딱히 공감이 안되는데 훨씬 자유로운 서양권에서 많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솔직히 직업 특성상 수많은 '여자' 중학생들을 접하는데 과연 계네들이 만 11세에 포르노를 접하지 않았을까? 개뿔. 게이동영상 학교에서 같이 모여서 보는게 그 조신한 여러분의 딸들입니다.
22/01/13 02:59
포르노가 성에 대해 왜곡된 관념을 심어주고 도박과 비슷하게 뇌의 신경구조 같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 등등을 고려할때, 나름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해서 용기있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며 나섰다고는 볼 수는 없을까요? 물론 연예인이니 어느정도의 이미지 관리나 P/R적인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제게는 충분히 의의가 있는 행동으로 보이네요. 또 미국에서는 포르노나 마약, 범죄를 미화하고 문화적으로 소모하는 게 더 큰 문제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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