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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18:03
여기서 알 수 잇는 사실은, 저말 하시는 분들은 심정적으로 30대에 경제력 없는 남자는 사실상 남자로서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거죠. 배경 npc정도로 여겨질겁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갑이 된다라는 표현이 성립하는겁니다. 사실 해당되는 케이스의 스펙트럼이 꽤 넓은 것도 사실이라 영 틀린말은 아닙니다. 전체 표본으로 보면 한번도 을이 된적 없는 극소수의 '남자'와 한번도 갑이 되지 못하는 넘쳐나는 생물학적 남성분들도 있으니 저런말은 쓰면 안될테지만..
22/01/13 17:24
저도 30대 초반에 만났던 여자분들이 좀 급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저런 얘기에 약간은 공감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분들은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신분들이라 그랬을뿐이더라구요.
최근에 제 또래 싱글여성을 몇분 만나봤는데 전혀 안그러셔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냥 미혼 또는 비혼인 저 또는 제친구 남자들과 결혼과 인생에 대한 생각이 비슷하더라구요.
22/01/13 17:37
평범한 남성 인생중에는 가장 여성이랑 권력 격차가 줄어드는 시기는 맞는 것 같은데..
요즘 보니 그래봤자 퐁퐁남이더라..라는 슬픈 얘기로 끝나는것 같네요..
22/01/13 17:42
20대에 비해서 나이 먹으면 '을의 연애'를 안하고싶은 경향이 생기는건 맞는 얘기죠. 경제력이 어느 정도 받쳐주면 확실히 여유도 더 생기고요.
여성/남성을 대하는 문화적 차이를 떠나서, 출산이라는 물리적 제약이 있기때문에 나이 먹을수록 여성이 더 급해지는것도 사실이고요.
22/01/13 18:20
결국 출산을 책임 질 수 있는 남성(연소득, 자산규모를 보유) 은 20대에 갑이 아니라도 갑이 될수 있는 거고 저것을 책임 지기 어려운 많은 남성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그냥 NPC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 유튜버에게 태클걸기도 어렵네여. 저 분 입장에서 대부분의 남성은 갑을의 영역에도 없는 비대상일테니까요.
22/01/13 17:47
근데 확실히 20대 학생 때에는 그냥 본능이 앞서서 을의 연애든 뭐든 들이받았는데 30대 되면서 집도 생기고 경제력도 올라오니까 전혀 그러고 싶지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어차피 소개팅은 일주일에 몇 개씩 들어오고 골라서 갈 수 있는데 내가 굳이 왜.....
22/01/13 18:01
20대 초반이랑 비교하면 맞긴해요.
주변 평범한 친구들보면 20대 연애중 십중 팔구는 을의 연애고, 그나마 균형잡힌 연애한 애들이 오래가더군요. 30대되면 갑... 은 아닌거 같고 이제야 균형잡힌다 정도.
22/01/13 18:18
남자가 30대에 인기가 많아지는게 아니라 "성실" "착함" "돈안씀" 뭐 이런 속성들이 20대에는 단점으로 다가오다가
30대되면 슬슬 장점으로 보이는 거죠
22/01/13 18:37
여기서 말하는 갑은..
같은 티어끼리 롤 할 때 바론먹어서 주도권 가져온다 정도 이지 갑자기 실버가 플레랑 매칭잡힌다는 건 아닌거라 어느정도 맞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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