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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18:16
유부남 형님들 혹시 아기가 3살/1살인 부부는 스킨십이 뜸해지나요?
친구가 이런데 리스된지 꽤 됐다고 해서요. 저도 그렇게 될까 무섭습니다.
22/01/13 18:18
한창 정신 없으실 때네요. 따로 육아나 가사를 도와주시는 분이 없다면 본업과 육아, 가사 외에 모든 활동(스킨십, 취미생활, 직장생활 외의 사회생활 등 일체)이 뜸해질 시기가 아닐까.. 크크
22/01/13 18:43
단순히 스킨쉽이 아니라 부모 인생 모든 것이 중지 될 시기죠.
가장 기본적인 식사, 배변 활동도 아이들 상황을 봐야 하니까요. 물론 아이 바이 아이 입니다. 순하고 손 덜 가는 아이면 부부가 시간 내기가 수월하고 반대로 끊임없이 부모를 갈구하는 아이라면 아이가 어린이집 갈 시기 까지 인생 잠시 퍼즈 걸고 버텨야 하죠.
22/01/13 19:21
하고자하면 못 할것도 없습니다.
전 각방 썼는데, 와이프가 아기재우고 제 방에 놀러와서 사랑을 나눴습니다. 새벽 3시고 4시고... 다 합니다 흐흐
22/01/13 20:42
그 때는 오히려 아이들이 모르는 때라 본인들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합니다. 제일 하기 힘들 때는 아이들이 어쩌정하게 컸을 때입니다. 초등학교~고등학교 시절까지 아이들이 알거 다 알고 집에서 독립을 안 하고 있으면 하기 힘듭니다.
22/01/13 22:22
1살이면 사실상 모유 수유 등으로 호르몬 같은 것부터 스킨쉽이 없을 수밖에 없고 둘째가 3살은 넘어야 다시 가능할 것 같네요.
애들 좀 크고 나면 다시 돌아오긴 하지만 그때쯤 남자 입장에서 성욕이나 기력이 떨어지는 시점이라 역전이 되는 상황을 준비하셔야...
22/01/13 18:31
인터넷에 불행론이 넘쳐흐르는 것과 별개로 실제 제 주변만 보면 후회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구요. 생각보다 대부분은 알콩달콩 잘 살아요. 가끔 생각해보면 혼인율 자체가 떨어진 세상에 애초에 불행할 커플이면 결혼을 안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22/01/13 19:05
결혼은 아니고 반쯤 동거를 시작했는데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긴 해요. 세상에서 유일하게 바보가 되어도 괜찮은 관계성이라고 해야되나, 안심과 안정감도 있고요. 특히 4번 덕분에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네요. 음식 만들때 손저울의 정확도가 점점 올라가는 경험을 하면서 뿌듯합니다.
그래도 종종 친가 돌아가주면 그것대로 해방감이 있어서 이게 그 유부남분들이 말하는 그건가 싶기도 하고...
22/01/13 20:45
힘들 때 아내에게 기대 쉬면서 위로 받으면 정말 좋습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마사지 해주면 잠이 스스르 들면서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의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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