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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7 10:55
엄밀히 따져서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은 아닙니다
다음 세대 넘어갈려고 페기직전이었거든요. UAE가 안샀으면 개발중단이었죠 이 분야 가성비는 이스라엘인데 사는게 부담된다는 점이 있어서 한국이 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22/01/17 11:11
L-SAM 얘기면 그건 애초에 다층방어에서 타겟팅이 다른건데...?
뭐 원랜 좀 줄이거나 2번에 나눠서 생산할려다 북쪽에서 불꽃놀이를 자주하니 결국 예정수량을 전부 배치하는걸 넘어 추가배치도 이뤄진다느니 하고 있던가...
22/01/17 11:32
송영무 혼자 반대했죠.
ADD에서 몇십년동안 준비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싹 무시하고.. 국방개발은 부페처럼 골라먹는 곳이 아니에요. 골라먹으려면 그냥 자체개발 말고 수입을 해야합니다. 저런식으로 중간 이빨을 빼버리면 업체는 개발자 풀을 유지할 수 없고 기술력을 유지하지 못할뿐더러 기술로드맵에 구멍이 나기 때문에 향후 체계개발에 심대한 영향이 있습니다.
22/01/17 11:47
말씀하신것에 동의도 하구요. 기술력 유지를 위해서 이번 수출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언급하신것처럼 예산낭비라고 주장하는 쪽을 약화시킬수 있으니까요.
아래덧글 의견까지 말씀드리면 말장난같지만 탄도방어의 주요 핵심이 아니고 근간이라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이제 요격이 탄도탄과 항공기만 아니라 위성을 포함한 우주공간까지 포함되는 개념이고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요구되고 있으니까요
22/01/17 11:52
근데 한국형이라고 상정되면 핵심일 수밖에 없는게 저 북쪽에서 주로 쏟아부을게 단거리탄도탄이라서 하층방어가 좀 심하게 중요하니까요...
우주공간(고도 100Km이상)같은건 L-SAM조차 당장은 목표가 아니라서... 그 이상은 현잰 아직 외산으로 때워야...
22/01/17 12:06
말씀하시는 그런 차기 기술들은 이미 로드맵에 있습니다. 국방개발은 개념연구, 선행개발, 체계개발, 양산개발, PIP 이런식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그 기간은 10년 20년을 넘어갑니다.
그리고 지금 양산되어 배치되는 무기들은 현존하는 군사위협에 대응하기 위함이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위협을 위한게 아니에요 말씀하시는 그런 무기체계는 그 위협이 가시화될즈음에 양산배치될거고 그러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한거죠 천궁 block2는 대한민국의 현존하는 군사위협에 대응하는 핵심방공자산 중 하나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방공자산 발전에 근간이될 기술입니다. 제가 자체 방공자산 개발능력이 전무하던 시절에 천궁 block1을 맨땅에 해딩하면서 개발한 사람중 하나인데 저 천궁 체계가 대한민국 모든 레이더 시스템의 어머니격이고 미사일 체계또한 모든 대공미사일의 어머니격인 기술입니다. 러시아 기술자들이 주는 보드카 글라스로 마셔가며 기술 동냥해서 키운 자식이죠
22/01/17 12:20
제가 이 수출에 대해 폄하하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여담이지만 이미 우주 공격에 대한 위협은 존재합니다. 미중러가 모두 이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죠. 실험이라고 핑계를 대면서 실증검증도 마친상태구요.
22/01/17 12:28
저고도 위성요격이야기면...아직 우리나라는 저고도에 쏘아둔 위성이 소수라...미중러들이야 지들이 쏘아놓은게 많으니 요격할수있다고 어필하면서 건들지마라 시전같은걸 하는거지만...
거기에 당장 만들라고해서 만들 수 있는것도 아니고...걔네들이야 곧 가실 위성 부순다고라고하면서(우주쓰레기가 늘어난다아아) 검증하지 우리는 만들어봐야 검증도 못할 무기체계라...잠재적 위험이야 그렇다치지만 그걸 당장 어쩌니저쩌니하기에는 이른 당장 눈앞에 보이는 위험은 아니긴하죠...
22/01/17 11:28
천궁 block2는 천궁 block1과 유사시스템이지만 결정적으로 미사일이 hard kill 방식으로 바뀐겁니다.
기존 soft kill방식으론 항공기만 요격이 가능하고 탄도탄에는 대응이 안되죠. Hard kill과 soft kill은 미사일의 종말유도 및 기동에서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살짝 개량한 기술이 아닙니다. 따라서 국내 방위산업이 탄도탄 요격용 미사일과 운용체계를 보유하게된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게 있어야 L-SAM도 가능해지는거죠. 이제 이걸로 hard kill 기술이 개발되었으니 레이더 탐지거리 및 해상도를 올리고 미사일 사거리를 올리면 그게 L-SAM입니다. 마치 KF-21이 바로 5세대로 건너뛰지 않고 4.5세대로 기술력을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과 같은 이치죠. 님이 생각하시는 탄도미사일의 방어체계 핵심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탄도탄 방어는 고고도, 중고도, 단거리 이렇게 3층방어체계로 구축되는거고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이 3층 방어체계의 기초 체계와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제 고고도를 준비하는거고 이런 세트구성이 가능해야 수출이 가능합니다. 중간에 이빨이 빠지면 기술도 사장되거니와 수출이 어렵습니다.
22/01/17 11:11
작년 한국 방산수출 금액이 수입액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뉴스가 올라왔었거든요
앞으로 한국 방산도 수출 효자품목으로 대두될꺼라는 얘기와 함께
22/01/17 12:43
원래 한참 사던시절엔 수입순위가 높았던지라 크크
2015년엔 1위도 찍어봤던... 즉 한국군은 워낙 큰손이라 자체개발에도 영향을 주죠...일단 도입한다면 크게크게 도입해서 단가가 좀 떨어뜨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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