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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2 08:41
예전에 삼풍 붕괴 관련 글봤을때 삼풍에 적용된 기법에 문제는 없었고 확장하고 천장 수냉탑? 이거 가지고 막장 짓한게 원인이라고하더라고요.
22/02/02 09:36
공법은 제대로 시공했으면 문제가 없는데 원가절감(이라고 쓰고 사실은 공사비 착복)이랑 미관상 보기 안좋다고 기둥 굵기도 줄이고, 기둥이랑 천장 접하는 부분의 하중분산 부위도 축소하고 속 철근도 잘못된 방법으로 시공해버려서...거기다 옥상에서 그짓을 하다보니 기둥이 하중 때문에 바닥을 꿰뚫었죠.
22/02/02 01:12
예전에 올라온 글에서 본 댓글이었는데 실제로 공법상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 공법이고 소음문제 역시 가벽소재에 따라서 문제될 여지가 적으며 층간소음도 덜한 구조라고 봤었습니다.
22/02/02 01:16
무량판 방식이 층간소음같은 것에서 더 유리하다고 본거 같은데요.
기둥 때문에 정사각형이 나오지 않아 못쓰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그동안 아파트에선 잘 안쓰던 방식이라고 들었던 거 같습니다.
22/02/02 10:06
무량판 구조가 더 적은건 맞습니다.
파동의 전달은 매질 단면적(파동과 직교하는 단면적)과 비례해서 되기 때문에.. 기둥구조가 벽면구조보다는 적게 전달합니다
22/02/02 01:42
이게 근데 무슨소리에요? 설계방법에 문제가 있던게 아니고 시공을 이상하게 해서 문제인거 아닌가요
설계방법자체가 틀리다고 주장하는건가?
22/02/02 01:42
잘은 모르지만 무량판 방식 자체는 제대로 하면 문제가 없는데 1) 가벽을 제대로 된 벽으로 하지 않았거나, 2) 천장을 버티는 볼을 써야하는데 안 썼거나, 3) 기둥을 더 세웠어야 했는데 안했거나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복합적인 이유일 수도 있겠구요.
22/02/02 01:52
세대간 벽체를 경량벽체로 하는 것은 이번 문제에 주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대간 소음 방지를 위해 천장 끝까지 시공하고 그 사이 흡읍재를 통해 소음 방지를 했다면 문제는 없거든요. 이번 사항은 경량벽체와 같은 마감이 아니라 구조도면 및 구조 계산서를 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설계를 조합에서 의뢰하고 시공사는 그 도면대로 시공을 하는 역할인데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였고 이에 대한 구조계산을 어떻게 하였는지 봐야하고, 시공사는 이 도면 및 구조계산서 대로 시공을 하였는지를 봐야 합니다.
22/02/02 01:58
제대로 시공되었다는 가정 하에서 무량판 공법은 상당히 우수한 공법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무량판 공법 자체가 적절한 간격으로 튼튼하게 세운 기둥에 건물의 하중을 부여해서 버티는 식이라 벽을 최소화 할 수 있어서 그 부분에서 쓸모있는 방식 아닙니까? 무량판 공법 쓰면서 하중을 기둥으로 제대로 전달하지 않거나 기둥을 조져버리는게 문제지(그게 삼풍) 공법 자체를 문제삼는다? 스샷대로라면 가벽이 문제가 아니라 기둥 위에 얹어서 하중을 기둥으로 전달해주는 볼을 없앤게 문제인데요? 왜 가벽을 문제삼죠?
22/02/02 02:36
가벽이 지탱한다느니 설계자체가 의아했다느니 내용으로 문제제기 해놓고는
그 근거랍시고 무량판 공법 내용설명만 내보내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공법 자체를 문제삼는 게 아니라면 주장-근거 사이 연결고리가 아예 안보이는데요
22/02/02 03:05
무량판이니깐 저 '가벽'은 하중을 지탱하는 벽과는 아무관계가 없고,
심지어 벽체가 없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건축법규상 세대 간 벽이기 때문에, 방화구획에 맞춰서 내화차음성적을 만족하는 구조로 설계했을거구요. 차음성능 역시 같은 가벽이라도 세대 가 만나는 가벽과, 한 세대 안에 거실과 방을 분리하는 부분같은 가벽은 쓰이는 석고보도 종류, 벽체두께 하늘땅 차입니다. 도면대로라면, 차음성능1등급에 내화시간 2시간 아무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층간소음에는 콘크리트 벽식보다 낫구요. 만약에 저 부위를 콘크리트 옹벽이나, 조적벽으로 쌓았다면, 하중때문에 더 문제가 됩니다. 초창기때 잠깐 뉴스에 나오고, 이제 언급도 안될텐데, 저 건은 언론사 헛발질로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22/02/02 07:24
무량판 방식이 아니였다면 적어도 양생 다 되었을꺼라 보는 아래층들이 다 같이 무너지지는 않았을텐데란 얘기겠죠.
잘만 지으면야 최고겠지만 적어도 몇층이 전부 와르르는 아니였을꺼란 얘기..
22/02/02 13:36
주상보합도 무량판이나 기둥식 비중이 적고 대부분 저층부 상가만 라멘 혹은 무량판 구조로 하고 주거 부분은 벽식, 중간에 전이층을 둡니다
22/02/02 09:46
솔직히 본문 짤 중에 납득 가능한 건 마지막 짤 한 장 뿐입니다.
무량판 구조는 보나 내력벽이 없고, 양생이 완료되지 않아 유동성이 큰 상태의 콘크리트는 무량판 구조의 하중 지탱 방식인 기둥만으로는 거푸집이 버틸 수가 없으니 밑에 동바리(임시로 거푸집 지탱을 위해 아래쪽에 지지하는 기둥)를 더 신경써서 설치했어야 하죠. 그게 제대로 안돼서 거푸집이 내려앉고, 그게 도미노식으로 차례로 아래층을 내려앉게 하고..
22/02/02 12:04
잘 지으면 문제가 없는거지
잘 못지으면 문제가 더 커지는 공법같은데 잘 지을 자신도 없으면서 저런 공법 선택한 것도 스스로를 모른거니 역시 마찬가지로 잘못이고 욕먹어 마땅하다고 봅니다
22/02/02 13:11
잘지으면 문제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무량판구조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더 돈도 많이드는 공법이고, 입주자입장에서도 층간소음문제도 적고, 공간도 넓게 활용가능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현산은 삼성동 아이파크부터 십수년간 무량판 구조 초고층아파트를 올리는 걸로 알아줬습니다. 현산이 대한민국 건설시장에서 주거부문 강자로 있어온지가 몇년인데요.. 이번 사고는 인재에 가깝지, 어떤 공법을 택했냐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22/02/02 16:18
글쵸.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붕괴참사가 삼풍백화점인데 그거랑 같은 공법이라고 하니 언론에서 어그로 끌기좋은 이런 아이템을 그냥 놔둘 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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