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05 08:06
졸업 전 상황과 아버지가 왜 대출을 받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뭐라 말하긴 그런데
일반 집에서 자녀가 예체능을 전공하면 부모님 허리 휘는건 알고 있습니다
22/02/05 08:12
저도 글쓴이가 도를 지나쳤다고 생각하지만서도 만약에 아버지가 불륜이나 도박 이런데에 재산을 탕진해서 파산하게 되었다면 저렇게 행동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22/02/05 08:13
첫문단이 의아할만하죠. 정말 초특수케이스아닌이상 음대생이면 보통 진짜 여유로운 금수저 집안이나 가능한(막말로 성인되서
자립이 힘든수준이여도 걱정할게 없는정도의..)루트인데 아버지가 어쩌다가 망한건지 음대 졸업생이 어디서 재산이 있어서 반전세가 생겼는지 등등 설명 제대로 안된부분이 너무많음 크크
22/02/05 08:15
저도 첫번째 줄 읽고 밑에가 안들어오긴 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WyVN8WpcsS0 요 영상 봤던 것 때문인지 음악엔 돈이 많이들어간다.. 라는 선입견이 들어있어서 첫문단 이후는 푸념처럼 보이네요..
22/02/05 08:38
음대생 만들려면 할배때부터 있는 집 아니면 리스킹테이킹 했던 집이고 사업이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대출은 필수라..
롤에서도 결과안좋으면 이니시에이터한테 욕뒤집어씌우는거 진짜 결과론적이인 패배자 마인드라고 생각했었는데 현실도 별반 다르지 않은듯 남의 리스크테이크로 호사누렸으면서 실패하면 쩝
22/02/05 08:44
사촌동생이 목사/초등교사 집안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음대간다고 우겨서 음대가놓고
졸업하자마자 애 낳고 결혼 크크크 이모 삼촌들이 명절 때 만나면 맨날 욕을 그리하던....
22/02/05 15:13
음대 갔다고 끝이아니거든요 음대 다음은 다니는 동안 교수에게 레슨 받고 유학 갔다오고 졸업할 때까지 또 레슨 받고... 그 뒤로도 줄줄이 돈이죠...
22/02/05 09:23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하고 큰 사건이었는데도
이상하게 이유가 없는 두가지, 대출이유와 이별사유 왠지 아버지나 여친은 이전부터 수차례 신호를 줬지만 캐치할 생각도 노력도 안했을 것 같네요...
22/02/05 09:24
저도 대출 어쩌고 절연 어쩌고에서 ?? 했습니다 사정이있겠지 싶다가도 저 대출받아서 한 뭔가가 잘됐으면
온가족이 혜택을 누렸을텐데 안되니까 혼자 버림 받는구나 싶어서 가장의 무게를 실감했네요
22/02/05 09:45
너무 많은 사연이 생략되어있는거같은데요 손절까지.
저 말대로면 되게 책임감 없는 사람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모-자녀 손절할 경우는 수십가지의 많은 감정선을 지나고 나서 결정합니다.
22/02/05 09:47
아들 음악 공부하는데 올인했다가 기울어짐
아들 공부하는 와중에 도박등으로 탕진 완전히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글쓴이가 이걸 전혀 구분이 안되게 써놨네요..
22/02/05 12:17
글만 읽어서는 사정을 잘 모르겠지만 이게 댓글처럼 비난받을 일인가요? 글쓴이가 진짜 나쁜 사람이면 어머니를 반전세에 모시지도 않고 부모님 연을 다 끊었겠죠. 글을 잘 못쓰고 맞춤법도 많이 틀리지만 그러니까 더욱 자기 사정을 글로는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구나 싶고요. 본인으로서는 어쨌든 힘든 개인사인데 다들 악플을 너무 쉽게 다는군요.
22/02/05 12:45
개인사를 공공연하게 그것도 이상한내용으로 오해할만하게 오픈했으면 당연히 이런반응 나옵니다.
그정도 각오는했어야죠. 인터넷은 그런공간입니다. 그게 싫으면 쓰지 말던가 아니면 설명이라도 잘해야죠.
22/02/05 13:02
연예인은 유명세를 이용해 돈을 많이 버니 악플도 감수해야 한다는 논리와 비슷하게 들리네요. 글을 잘못 써서 오해의 소지는 있을지언정 저 글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매도당할 내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음대 다녔으니 당연히 부모 등골 빼먹으며 자랐을 거라고 단정하는 댓글이 많은 것도 너무 뜨악하구요. 저 사람이 자기가 쓴 글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만큼 여기서 댓글 쓰는 사람들도 자기 댓글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잊은 분들이 너무 많네요. 바로 오늘도 bj와 배구 선수가 악플로 자살했다는 기사가 떴는데 인터넷은 원래 그런 공간이라고 합리화라... 저는 이 분위기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22/02/05 13:24
일방적으로 매도당할 내용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건 자유지만, 반대로 글에서 나온 사정을 비판하는것도 자유죠. 등골빼먹었다는 부분이야 추측이더라도
아버지를 손절했다는건 본문에 있는 사실인데요? 비판받기 싫으면 글에서 자기변호를 했었어야죠. 말씀하신 논리대로면 무슨글을 써도 읽는사람이 알아서 정당화되는 뒷사정을 상상해야하고, 비판하면 안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그닥 공감가지는 않는 의견이네요.
22/02/05 13:12
아버지가 도박이나 다른 불순한 부분과 관련된 걸로 재산을 말아먹었으면 글쓴이는 분명히 저 글에서 언급을 했을거 같은데... 안그런걸 보니... 좀...
22/02/05 14:24
그냥 어휘선택을 잘못한 것 같아요.
[음악하다 졸업을 했더니 집이 파산이 났다. 아버지가 집을 담보로 과도하게 대출을 잡았고 그게 집이 가정이 무너지게 만들었다.] 파산의 원인 : 나의 뒷바라지를 위한 과도한 대출 "졸업을 했더니"를 "졸업을 할 무렵"으로 바꿔보면 [음악하다 졸업을 할 무렵 집이 파산이 났다. 아버지가 집을 담보로 과도하게 대출을 잡았고 그게 집이 가정이 무너지게 만들었다.] 파산의 원인 :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아버지의 잘못으로 읽힘.
22/02/05 14:26
이거 뒷이야기가 나왔더군요.
'파산난 이유를 설명드리면 돈 빌려주다가 터진 케이스입니다. 13년도부터 약 6억 가량이며 어머니가 모은 돈으로 산 집을 아버지의 자존심을 위해서 이름을 아버지 이름으로 해줬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