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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6 10:15
MBTI는 혈액형하고는 다르긴하죠.. 혈액형이랑 성격은 상관관계가 뭔가 싶지만
MBTI는 그냥 내 성격은 이래요 하고 고르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22/02/06 11:34
본인의 선택과 결과의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면 결국 혈액형과 똑같긴 하겠죠. 다만 내가 선택지를 고르다보니 상관관계가 있다는 착각이 들뿐... 어디서 지금 돌아다니는 MBTI는 진짜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네요.
22/02/06 13:07
한때 주역 만화(...) 에 꽂혀서
동전으로 친구들 점 봐던 적도 있었는데 괘사 효사 읽어주면 진짜 시쳇말로 먹어줍니다 크크크 괜히 삼경 중 하나가 아니더라구요.
22/02/06 11:56
혈액형과 mbti는 차이가 있죠. Mbti는 그나마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성격의 큰 경향성을 보는거라. 훨씬 근거가 있고. 컨디션이나 기분따라 성격이 바뀌듯 바뀌기도 하고.
22/02/06 12:25
혈액형이랑은 차이가 크죠. 혈액형은 일종의 우생학에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다면 mbti는 그냥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는걸 그럴듯하게 용어로 포장한 거니까요.
22/02/06 12:35
나는 이런 사람이다 (16가지 케이스 중 하나)
서새봄씨가 한 말이 딱 맞아요. 그냥 초면에 날씨 좋죠? 하는 대신 혹시 MBTI 아세요? 로 말문 틀때 쓰는 거라고. 그 외엔 아무 의미없고
22/02/06 12:57
MBTI 정식검사자격 따고
워크샵으로 밥 벌어먹고 살던 1인입니다 따흑 아무 의미도 없다 하시면 슬퍼요 ㅠㅠ 커플상담 부부상담 직장워크샵 등에서 화이부동 구동존이의 툴로도 잘 씁니다 ㅜㅜ 남편이 아내를, 상사가 부하를 미워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단지 T와 F 혹은 P와 J의 차이일 뿐, 이라는 식으로요 이런 해명(?) 도 그만할 때가 됐는데 또 울컥했네요 흑흑
22/02/06 13:05
저는 MBTI를 깊게 공부해보진 않았지만
말씀하신 T-F, P-J 성향 차이 자체가 인간관계와 갈등에 아주 많은 부분을 설명해 주는구나 라는 깨달음 얻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슴니다 지금처럼 소비되는건 좀 제가 느꼈던 인사이트와는 많이 괴리가 되어있는거 같네요
22/02/06 12:56
MBTI 자체는 의미가 있습니다.
4가지의 성향 축자체는 많은 걸 설명해주죠. 단 그 4가지 성향축 그 어디에도 '정의롭다'던가 '열정적'이라거나 '외교관' 또는 '재주꾼'이라거나 그런 말은 없습니다. 인싸 또는 아싸라는 말도 없습니다. E나 I는 인싸아싸하고는 상관이 없죠. 또한 얼마나 해당 성향이냐도 중요하죠. E55 I45와 E90 I45는 전혀 다르죠 지금의 MTBI 소비는 MBTI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혈액형 처럼 평면적으로 16개의 캐릭터를 고정시키고 소비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 순간 사실 유사혈액형처럼 소비하는거죠
22/02/06 13:41
MBTI에 대해서 대충 설명 들었던게
일종의 성향축이고 사람이 정신적인 에너지(?) 비슷한걸 얻거나 소모하는거라고 들은적이 있었어요. E인사람이 I 성향의 행동을 하면 정신적인에너지가 소모되고 반대로 E적 성향의 행동을 하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반대되는 행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조금씩 쌓이고 말이죠. 성향수치는 얼만큼 빠르게 쌓이고 적게 쌓이고 이런거라고 말한걸 들었던것 같고 이것도 심리상태나 살면서 경험에 따라서 달라지니까 한참전의 MBTI수치는 지금와서는 의미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사람사이에서 별거 아닌거로 싸울때는 이런게 서로 안맞아서 맞춰주다가 한계치를 넘어서 그런경우가 꽤 많다고 들었어요.
22/02/06 16:59
정식 mbti 상담으로 깊게 들어가면 주기능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까지 설명해줘서 도움 엄청 되던데 왜 꼭 유사과학이라고 하면서 효용성을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요. 당연히 자연과학적인 틀 안에서는 합리적이진 않겠지만, 인간이해의 큰 도구로써는 쓸모가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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