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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07 14:24:18
Name Lord Be Goja
File #1 청.jpg (475.3 KB), Download : 25
출처 슈가월드 어제 방송
Link #2 https://www.twitch.tv/videos/1288990978
Subject [기타] 청년들은 왜 눈을 낮추지 않는건가!




1.큰기업과 작은기업의 초임이 엄청나게 벌어짐
(아재들 입사하던 99년보다 훨씬 심해진 상태)

2.초임외 평균임금차이도 엄청나기 때문에 급여 성장기대도 힘듬

3.평균연령도 더 높기 때문에.. 기업문화도 낡고 승진가능성도 오히려 낮음.

4.물론,워라벨도 더 낮음


한번 눈을 낮추면 평생 눈깔아야 하는 수가 있기 때문..

제가 대학입시할때나~경제활동 시작할때는(00~05)지금은 몇백정도차이지만 나중가면 수천차이 난다.. 정도로 이야기 했는데
지금은 시작부터 천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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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풍경
22/02/07 14:25
수정 아이콘
중고신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샤한샤
22/02/07 14:26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 하이닉스 초봉 9천이라는데 거기라도 다 설카포만 있는것도 아닌걸 이미 내 두눈으로 다 봤는데
날 더러 좋소기업에 다니라고?
응 절대 취업 재수해~
바카스
22/02/07 16:43
수정 아이콘
삼전 대졸 초봉 9천요?? 작년 기준 4.8천이예요. 이번에 ds 한정 pi 100%*2, 특보 200%, 전사 200%, ps 50% 몰빵해야만 세전 9천 찍힐텐데
샤한샤
22/02/07 16:57
수정 아이콘
네 DS 기준으로 8900얼마라고 돌아다니더라구요
하닉이랑 비교니까 일단 편의상 DS 숫자 가져왔습니다
뭐 DS 안되면 어쩔거냐! 하시면 죄송합니다..
StayAway
22/02/07 14:26
수정 아이콘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훨씬 빨라서 젊은이들을 부려먹는데 더 특화되있죠.
우리나라도 머지 않았지만..
22/02/07 14:27
수정 아이콘
알바해도 마니 벌게 되니 더 그런 거 같아요..
함바집
22/02/07 14:28
수정 아이콘
좋소 다닐바에 스쿠터 중고사서 배달을 뜁니다
22/02/07 14:35
수정 아이콘
교통사고 위험 빼면

이게 훨씬 낫겠네요
Paranormal
22/02/07 14:36
수정 아이콘
이미지가 나뻐서 그렇지 이게 훨씬 나은 선택이죠
김유라
22/02/07 14:51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배달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미지와 위험인데... 둘 다 중소기업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지도 않죠 크크크
AaronJudge99
22/02/07 18:14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메타몽
22/02/07 16:2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런 마인드로 배달 뛰는 2030이 꽤나 많죠

중소 가봐야 미래성 없고 돈도 안되는데 그럴꺼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배달 알바가 더 낫다고 하죠
회색사과
22/02/07 16:38
수정 아이콘
그 얘기도 뒤에 나왔습니다 흐흐
근데 너무 위험하다고 ㅠㅠ
22/02/07 14:29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 취직 안하는 이유는 시장주의자들이 좋아하는 시장논리 때문이죠. 첫직장 중소들어가면 이직으로 점프하지 않는 이상, 생애소득차이가 엄청난걸 누가 모를까요
회색사과
22/02/07 16:40
수정 아이콘
이직으로 점프해도 기존 연봉 베이스 +@라 중소 거치는 순간 생애소득이 훅 줍니다…

1-2년 안에 드간다는 보장만 있으면 대기업이나 공기업 준비하는게 낫죠… 1-2년 안에 드간다는 보장이 없어서 그르치 ㅠㅠ
시린비
22/02/07 14:33
수정 아이콘
대기업은 한줌이가고 나머지는 다 중소에 가는데... 대기업 살리는건 알겠다 근데 중소도 살려야 하지 않을런가..
22/02/07 14:34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도 경영자 마인드에 따라 케바케가 심하긴 한데
대부분의 경우 본문내용이 맞아요.
블레싱
22/02/07 14:37
수정 아이콘
4000/3000정도 차이여야 눈을 낮추죠 5000/2500이니 이건 뭐...
iPhoneXX
22/02/07 14:37
수정 아이콘
대기업 하청이 아닌 특별한 중소기업 제외하고 중소기업이랑 가격 차이가 안날수가 있나 싶긴 합니다. 국가에서 별도 지원금을 주지 않는 이상..직접 안하고 하청 주는 이유가 인건비 때문에 그런 경우가 태반인데..
농심신라면
22/02/07 14:38
수정 아이콘
게다가 군대, 휴학, 취준 등 생각해보면 일본보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연령 자체도 우리나라가 꽤 많이 높을 것 같네요.
겨울삼각형
22/02/07 14:41
수정 아이콘
취업시장에서 대기업자리는 10% 밖에 안된다는거
유자농원
22/02/07 14:52
수정 아이콘
대기업에 전문직에 이것저것 합쳐서 그정도일거고 대기업만하면 더 쪼그라들테구요.
흐으응...
김티모
22/02/07 14:41
수정 아이콘
배달업도 슬슬 임계가 올건데... 요즘 오토바이 너무 늘었어요. 오토바이 사고난거 보는 건수도 점점 늘고있고...
VictoryFood
22/02/07 14:44
수정 아이콘
제 중소기업(분류상은 대기업) 첫 직장 초봉 이랑 요즘 중소기업 초봉이 차이가 거의 안 나더라구요.
Liberalist
22/02/07 14:45
수정 아이콘
시장주의자 자칭하시는 분들 중 다수가 이상하게도 취업시장에서만큼은 청년들에게 일침을 놓으시길 즐기시더라고요. 청년들이 중소 잘 안 가는 이유는 결국에는 시장논리 때문인데 말이죠.
키비쳐
22/02/07 16: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그래서 ~주의자라고 하시는 분들의 말씀은 잘 안 믿습니다 크크크
루크레티아
22/02/07 14:49
수정 아이콘
좋소기업이 된 이유의 하나도 결국엔 대기업의 단가 후려치기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입에 풀칠 하기도 힘들게 후려쳐서 자기네 꿀을 빨아 대는데 어쩌라는 건지...제가 있는 업계도 해가 가면 갈 수록 물가상승률에 역행하게 단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응 차라리 배달 알바 뛸거야] 하는 사람들에게 대한 카운터도 나왔죠.
일본에서 선행된 프리터족들이 나이 먹기 시작해서 발생한 문제점들...중소기업 임금격차 제대로 해소 못하면 진짜 노답입니다..
유자농원
22/02/07 14:50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 사장이 특히나 빨아먹어서 그런걸까요?
없지는 않겠지만 그것보단 그냥 중소기업이 벌기가 힘들어서그렇죠.
담배상품권
22/02/07 15:11
수정 아이콘
어짜피 그 중소기업 사장도 거래처 대기업~중견기업 과장한테 고개숙여야하는건 마찬가지라.
아스날
22/02/07 16:54
수정 아이콘
대표씩이나 하는데 돈 많이 버는건 당연한거고 결국엔 대기업 단가 후려치기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1차, 2차, 3차 업체 갈수록 후려쳐지는거죠..
파인애플빵
22/02/07 20:11
수정 아이콘
그문제도 있지만 대표도 결국 인건비 따먹기 사업이면 자기가 먹는걸 조금만 줄여서 일한만큼 줘야 하는데 사람은 망가질때 까지 부려먹고 갈아 치운다의 개념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죠
자기 비싼 차값만 줄여서 그랜져 타도 작은 하청 업체면 몇년간 월급 20~30만원씩은 더 줄수 있습니다.
handrake
22/02/07 14:57
수정 아이콘
이게 외노자때문에 해결안되는 측면도 있는것 같은데 어렵네요.
외노자 아니었으면 어떻게든 사람구할려고 임금을 올렸을텐데, 막상 그러면 도산하는 중소기업들도 넘쳐날테고....
프로야갤러
22/02/07 16:4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외노자가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외노자가 없다면 3D생산직, 건설 노동자 수요가 부족할거고 자연스러운 시장원리에 따라 몸값이 치솟아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될겁니다

물론 그에 따라오는 일부 한계 중소기업의 도산과 생활물가 폭등이 필연적이겠지만, 자산 재분배의 효과가 있으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구요
22/02/07 17:38
수정 아이콘
숙련공 외노자 임금이 결코 싸지 않습니다. 외노자 임금이 싸다는것도 옛날 말이에요.
파인애플빵
22/02/07 20:12
수정 아이콘
그 업체들은 주식쟁이 입장에서 봐도 단가 안나와서 외노자 안쓰면 베트남 같은데로 이전할 사업들이 태반인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폰텐
22/02/07 14:57
수정 아이콘
정작 공공기관, 예를들어 이름 알려진 국민건강보험이나 코레일 이런 곳도 사무직 기준 초봉 3200선인데…
좋소 기준을 어디에 둘 지 모르겠는데 초봉 3000선으로 잡으면 꽤 많지 않나요(리얼 몰라서 질문)
겨울삼각형
22/02/07 15:04
수정 아이콘
공기업이 임금이 높아서 인기있는건 아니죠.

그리고 어제 슈카형 방송에도 나왔지만..

인기 공기업 취업경쟁률은 기본이 수백대 1이라서..
썬업주세요
22/02/07 15:05
수정 아이콘
사무직 기준으로 하면 중소기업은 2,600~2,800만원(식대포함) 정도일건데요..
몸쓰는일 안하면 보통 3000 안넘어갈겁니다.
22/02/07 15:21
수정 아이콘
대기업은 임금이 좋다, 워라밸은 그닥이다.
공공기간은 워라밸이 좋다. 임금은 뭐 보장된 정도다.
좋소는 임금도 별로다, 워라밸은 더 별로다. 특히 낮은 위치에서 워라밸은 최악이다.

안가죠. 어차피 성장이 거세된 상황인데 상대적으로 워라밸 좋고 임금 낮은곳은 어째보면 널렸는걸요.
플레인
22/02/07 15:30
수정 아이콘
뭐 잘 알려져 있는 안정성 같은걸 떠나서도.. 대개 좋소는 딱 연봉만 받는 경우가 많아서요. 야근, 주말근무, 연차 수당 등등 없고, 인센이나 성과급도 당연히 없고, 명절에는 잘해야 선물세트 하나 주고..
StayAway
22/02/07 15:39
수정 아이콘
육아휴직 3년 보장, 자기개발휴가 등등
돈만 빼고 복지는 비교가 안됩니다.
유자농원
22/02/07 16:00
수정 아이콘
진짜 최하로 주려면 2300까지 줄 수 있어요.
회사 내규에 따름 이라고 써진 곳은...
22/02/07 14:5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일본 중소기업vs대기업 비교는 초임만 비교하고 땡인건지 모르겠네요
초임은 비슷한거 맞아요 그렇긴 한데...5년만 지나도 한국보다 더 벌어져요
이상 일본 중소기업 개발자 남편 vs 일본 대기업 사무직 와이프 비교체험이었습니다.
아케이드
22/02/07 17:1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워낙 초임은 높고 이후로 상승률은 낮다보니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도 초임 기준인 면이 있죠
레드빠돌이
22/02/07 15:01
수정 아이콘
최저시급 못 주는 사업장은 망해야지의 결과죠....
22/02/07 15:54
수정 아이콘
여기에 최저시급으로 물을 타시면....
레드빠돌이
22/02/07 16:07
수정 아이콘
??? 이게 왜 물타기인가요???
열혈둥이
22/02/07 16:34
수정 아이콘
문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차인데
왜 최저시급을 못주는 사업장이 망해야지의 결과인가요.?
더 낮은 급여를 받는 사람이 있어야 중소기업의 일부분이 대기업만큼 받을수있다는 결론은 이 논제에 있어서 더 최악이고.
높은 최저시급을 주기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애초에 방향자체가 다른데요. 임금이 적어서 나온 문젠데 높은 최저임금이 문제라는 얘기는 다른데서 할얘기죠.

제 이해도로도 여기서 나올 얘기로는 안보이긴합니다. 오해라면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드빠돌이
22/02/07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저시급이 오르면 대기업의 임금은 올라도
중소기업의 임금은 오르지 않습니다.
만약 임금이 올랐다면 복지가 줄어들었겠죠.

뭐 제가 모든 좋소를 다녀보지않아서 모르지만
제가 5년동안 있었던 회사는
너희는 회사원이지 알바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연봉동결이였습니다.

최저시급은 알바생이나 중견이상급의 회사원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지 좋소라 불리는 회사의 사원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Chandler
22/02/07 17:17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랑 대기업이랑 무슨상관이....

이미 당연히 최저임금보다 훨씬 받고있는데 인과관계가 없죠
레드빠돌이
22/02/07 17:29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 오르면 물가상승을 동반하는 일인데 대기업 임금이 안 오를까요??
비정규직 핑계되면서 정규직 임금올리는데
최저임금과 관련없다고 하는건....

100만원 받던 사람이 200만원받으면
200만원 받던 사람은 300만원받겠죠.

근데 좋소는
100만원 받던 사람은 일을 더 시키고 200만원을 주고 200만원받던 사람은 그대로 200만원만 줍니다.
22/02/07 17:38
수정 아이콘
[물가]를 뭘로 정의하냐인데 우리 나라 최저임금을 올라도 원자재/식료품 원자재 값이 오르지는 않아요.
레드빠돌이
22/02/07 17:41
수정 아이콘
왜 오르지가 않죠?
원자재/식료품 제조,유통하는 인건비가 오르는데요?
22/02/07 17:56
수정 아이콘
당장에 유가만 보셔도..
22/02/07 15:04
수정 아이콘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데 신입 초봉이 2500/5000 정도로 격차가 있더라구요 눈 낮추기가 쉽지 않죠
Navigator
22/02/07 15:06
수정 아이콘
사장님 : 올해 회사 사정이 정말 좋지 않아 연봉 일부 동결을 시행하겠습니다. 성과급도 최소한만 지급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후 바뀌는 사장님의 차량.......
Navigator
22/02/07 15:07
수정 아이콘
위에분 말씀처럼 일본의 경우 경력이 쌓일수록 한국보다 더 벌어진다는게 정설입니다. 분야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22/02/07 15:15
수정 아이콘
눈 낮춰서 좋소 안 가는건 OK, 근데 그 대안이 대기업이나 대기업 급 일자리만 찾는거면 안 OK..간극이 너무 크지 않나 싶네요.
기업의 99%가 중소기업, 중소기업 근로자비중은 80% 인데 이 80%를 다 같은 중소기업으로 퉁치면 안되겠죠. 좋소는 안가도 중소는 가야지.
이걸 부당하게 눈 낮추라는 얘기로 보는건 좀 이상한..
22/02/07 15:19
수정 아이콘
중소에서 일하는데 월급 보면 결혼 생각 꿈도 못꾸네요 흐흐...
다레니안
22/02/07 15:35
수정 아이콘
저는 한국 출산률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하나가 중소기업의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종사하는데 그야말로 나 한 명 살기에도 빠듯하죠...
22/02/07 16:47
수정 아이콘
네.. 전 pgr 자게 보면서 맘먹은게 하나 있는데 만약 결혼해서 애낳으면 아빠로서 육아휴직 해보기거든요...그 pgr 글 보면서 엄청 감동먹어서...
사표 말곤 답 없겠죠 강제 정책이 생기지 않는이상 흐흐...
모리건 앤슬랜드
22/02/07 15:35
수정 아이콘
몇몇 천외천 대기업과 이름 들어본 대기업들도 꽤나 차이가 나는데
그런 대기업이랑 좋소들이랑도 넘을수 없는 차이가 있죠
백년지기
22/02/07 15:36
수정 아이콘
한국은 세컨찬스가 없다시피해서. 한번 잘 못하면 평생을 거기서 썩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대학교까지 나오면 눈을 낮출수가 없어요.
플리트비체
22/02/07 15:41
수정 아이콘
취준이나 알바로 몇 년을 버틸 수 있을까요
중소라도 안 다니면 커리어 끊길테고 결국 부모님만 바라봐야하는 40대 백수가 엄청 많아질 겁니다
돈 들어올 곳이 부모님사망으로 인한 유산밖에 없으니 사회갈등도 심해질거구요 눈이 높아진 죄로 자살은 천정부지로 치솟겠네요
연봉 4천으로도 먹고살만해져야 할텐데
카바라스
22/02/07 18: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정도로 중소가 메리트가 있으면 중소가 만성 인력난에 시달릴리가 없죠. 중소 안다녀서 커리어 끊기는것보다 중소다녀서 커리어 끊기는 케이스가 더 많은게 문제고..
22/02/07 15:45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제 중소도 양극화 되는 느낌. 진짜 좋소와 괜찮은 중소.

이런 임금격차로 인한 신분 상승 요소나 기회가 예전보다 없다는걸 더 느끼는 시대여서 사람들이 우리나라같은 창업 불모지에서도 스타트업 전성시대가 열릴것 같더라고요. 어차피 젊을때 모 아니면 도 질러야 그나마 사회에서 인식하는 성공이라는 기회를 잘을 가능성이 그나마 남아있으니
깃털달린뱀
22/02/07 15:54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래도 점차 이직이 활발해지는 추세라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한 10여년 전만 해도 이직하면 배신자 6두품 취급에 문도 좁다 같은 인식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물어봤다가 쟨 뭔 소리하냐 같은 취급 받았슴다..
-안군-
22/02/07 15: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한번 미끌어지면 뒤가 없는 사회라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예를들어서 LCK가 리그제가 아니라 토너먼트제라서 첫 게임에서 한번 지면 그 시즌은 통째로 날려버리는 형식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구단들은 육성따위는 생각도 안할거고, 고인물들만의.리그로 변해버리겠죠. 풀리그라면 한번 지더라도 다음 기회를 노리면서 노력을 해보겠지만, 다음 기회가 없는 상황이라면 게임에 임하는 자세 또한 달라질겁니다. 경기 자체도 무언가 새로운걸 시도하기보다는 지지않는 경기를 하기 위해 노잼이 될거고요.
우리나라의 환경이 그래요. 대입, 취업, 승진... 등등에서 한번 밀리면 뒤가 없죠.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봅니다.
22/02/07 20:31
수정 아이콘
다음 기회가 없어서 힘든게 아니라 힘드니까 기회가 없는거죠
사람이 필요한 곳이 많으면 한 번 미끄러져도 방법이 있겠지만
무한 경쟁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곳에선 재기가 힘든 법이죠
겟타 아크 봄버
22/02/07 16:30
수정 아이콘
참 난감한 문제가 아닐수가 없어요 이게...
딱히 이렇다 할 방법이 떠오르지도 않네요 =_=
22/02/07 16:38
수정 아이콘
할게 많잖아요. 좋소들이 없어져서 힘들어지면 뭔가 개선되겠죠. 네카라쿠베든 하이닉스든 어차피 자리는 한정되어있으니까요.
거길 노리는 걸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성과급 1000%가 엔간한 중소기업 연봉보다 많을텐데요)
내일채움공제든, 뭐든 시작하고 있는걸 조금 더 확대해야하고 더 빠르게 해야 그나마도 좀 나아지겠죠.
일반상대성이론
22/02/07 16:49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만의 문제가 아니죠... 어떤 없계든 영세한 곳들은 거의 저러니
아스날
22/02/07 16:51
수정 아이콘
보통 돈(연봉) 받은만큼 일하는게 당연한건데 대기업, 중소기업은 거꾸로 된 느낌..
대기업이 돈도 많이 받고 복지, 워라벨도 훨씬 좋고 중소기업은 돈도 적게 주고 사람 갈아넣어서 돌아가는 시스템이죠..
이 모든게 대기업 단가 후려치기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되돌리기 힘든 구조가 됐죠..
묵리이장
22/02/07 16:55
수정 아이콘
삼성하고 엘지하고 보면 ps합해보면 부장기준 3~4000이상 납니다.
삼성정도만 대기업인 듯
내맘대로만듦
22/02/07 16: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중소 생산직은 당장의 임금격차도 문제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가기싫죠

빨리짤려도 생애소득 다벌고나오는데다 재취업도 쉬운 대기업이나
60살까지는 우주가때려도안짤리는 공공기관을 가면 생애 플랜이 계획이 되는데

33살에결혼하고 34살에 애낳고 40살에 공장망하면? 업계 불황이라 재취업이 힘들다면?
플레인
22/02/07 17:17
수정 아이콘
중소 8년 다니면서 오른 연봉보다, 규모 좀 있는 중견으로 이직하면서 한방에 오른 연봉이 훨씬 많았습니다. 각종 수당이나 복지는 말할것도 없구요. 이제 눈 낮춰서 적당히 취업하라고는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2/02/07 17: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일본에는 지방에서 월200 받으면서도 20대 초반에 결혼해서 애 둘셋 낳고 만족하며 사는 젊은이들도 많긴 하더군요.
타마노코시
22/02/07 17:26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와 다른 사이클이라서요.
[지방도 나름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음] + [중소, 좋소도 그럭저럭] --> 아이들의 교육비와 가계의 사회유지비용이 급감 --> 소소한 행복!
이런 사이클이라서 그렇죠.
22/02/07 20:33
수정 아이콘
그 사이클에 필히 부동산 가격도 넣어야 한다 봅니다.
22/02/07 17:3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취업시장

특히 대기업이고 중소고 현장 단순노동 물류 라인조립등등의업종은 심하게 후려쳐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 이유는 인력제공업 파견업체가 중간에 껴지면서 그렇게되죠

삼구아이앤씨 맨파워코리아 같은파견업체는 대기업 중견기업 안가리고 온갖기업에다가 자기네들 직원쓰라고 계속 전화돌립니다

그렇게 인력이 필요한 업체와 계약하게되면 적정하게 정해진 임금을 파견업체가 일괄로다가 먹고 사람인같은 취업사이트에다가 파견업체이름으로 최저임금떼기로다가 사람모집하죠

연차에따른 임금인상이고 보너스도 남얘기일뿐입니다 무조건 최저임금이에요 지게차 경력이든 중량물포장이든...

착한기업으로 소문난 오뚜기도 마찬가집니다.

어차피 대기업 원청에서는 똑같은돈 지출되는데 인사관리나 노조리스크없이 알아서 중간업체에서 인력수급해주니 손해볼일도 없는형국이니 마다할 필요가없죠

노동 고용시장도 다중적 유통이 대세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양극화를 가속화시키는 엄청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파인애플빵
22/02/07 20:19
수정 아이콘
대기업은 그래도 이름값이 있어서 무한정 후려쳐서 임금 책정 안합니다. 중간업체들이 장난질 치는것도 엄청난 문제에요
22/02/08 08:06
수정 아이콘
구직현장에서 있다보면 크게 차이는 안나더라구요 상여금약간 더주는경우는 있고

삼양사 kcc등등.. 뭔가찔리듯한 느낌을 갖는곳들은 대형정유공장 이런식으로 회사 이름을 안밝히고 공고하는경우다 비일비재하구요
22/02/07 17:57
수정 아이콘
중견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도 크고
예전에야 취직했구나 하지만 요즘은 연봉부터 하나하나 네이버 최저가 처럼 비교되는 상황이고
예전처럼 당장 취직해서 돈 보태야 하는 상황도 아니니 존버 하는거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2/02/07 17:59
수정 아이콘
유게에는 아까운 댓글들,,
글쓴이
22/02/07 18:20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들 많네요. 실제로 2인분 같은 1인분을 요구하는곳이 많죠. 그리고 계약직도 좀 문제라 생각되요. 석박사를 계약직으로 뽑는건 왜 그러는건지. 그래도 되니깐 그러고 있는거겠지만.
예전 피지알에 여러 직종에 대해 소개해주신 여러 글중 제가 속한 분야도 하나 있었는데 실제로 그분 말씀처럼 전망도 있고 사람도 많이 뽑습니다만 대부분이 계약직인 현실은 안적어 주셨더라구요.
도큐멘토리
22/02/07 18:29
수정 아이콘
대기업을 못가니 좋소따위 나는 취업 안하는게 낫겠다는 논리는 대체 어디서 설득력을 가지는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스타트 차이 나지요. 하지만 그래서 대기업만 목매고 스타트를 안하겠다는건 그냥 굶어죽겠다는 소리로밖에 안들립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존버해서 대기업 갈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차라리 스타트 한다음 준비 열심히 해서 대기업 신입이든 뭐든으로 넘어가는게 현실적이지요.
Lina Inverse
22/02/07 19:47
수정 아이콘
그쵸 중소기업 다니면 경력이라도 남는데 배달 라이더 하라는 분들이 사실 더 잔인함;; 경력쌓아서 점프업 할 생각을 하는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22/02/07 19:48
수정 아이콘
롤큐도 배치 잘받고 골드에서 플래 가는거랑 배치 시궁창으로 받고 브론즈에서 가는거랑 난이도가 틀린데 일자리는 오죽 할가요.

경력 인정받는 몇명 업종이나 점프 가능하지 그것도 안되는 업종 꽤 있습니다.
도큐멘토리
22/02/07 20:22
수정 아이콘
핵심을 잘못 파악하셨군요. 그 배치고사, 잘볼때까지 몇년이고 배치고사 시즌 되기만을 기다렸다가 다시 볼겁니까? 아니면 실전경험을 다른데에서 쌓은다음 다시 볼건가요. 그것만해도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경력 0에 나이만 많은 사람보다는 어린사람 찾기 마련입니다. 롤에서 피지컬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거랑 비슷하겠네요. 같은 기간을 보낸다고 했을때 시험준비 면접준비만 하는거랑 실제로 일해본 경험을 가지는 것과 아닌것은 차이가 큽니다. 물론, 공부 잘하셨고 대학도 훌륭하시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과거에는 쉽게 대기업갔던 세상이 지금은 아닌것 처럼, 시간은 흐르고 가치는 변하기 마련입니다. 뭐라도 하면서 더 좋은 자리를 위해 준비하는게 좀 더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한화이글스
22/02/07 19:01
수정 아이콘
이게 무서운게....연봉차도 연봉차지만 PS, PI등 생각하면 격차는 2배가 아니라 3-4배까지 납니다.
자산화 할 수 있는 돈은 [월급 - 생활비] 인데 생활비가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엄청 차이가 안나거든요
22/02/07 19:29
수정 아이콘
좋소 다니는 입장에서 취준하는 후배들한테
당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기업, 대기업 절대 놓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페이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차이가 굉장히 심해요.
18년도에 좋소 입사해서 연봉 인상 1회 (5%), 4년째 설/추석/연말 상여금은 커녕
그 흔한 스팸 세트 하나 못 받았는데 대기업 간 친구는 상여금만 모아서
소나타 하이브리드 풀옵 뽑더라구요.
지나가던S
22/02/07 22:43
수정 아이콘
저는 좋소에서 중소로만 옮겼는데도 삶의 질이 확 달라졌습니다. 솔직히 눈 낮추라고 하기 힘들어요. 일은 힘든데 돈은 못 벌고. 그렇다고 여기 계속 다닌다고 내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직장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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