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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6 15:58
어지간히 발광해봐야 회사는 회사는 알아주질 않더군요. 시스템문제있다 바꿔야한다 사람달라를 4년째 말하는데 바뀌질 않다가 회사 나간다고 하니 돈 올려주고 바꾼다는거보면…
22/02/16 16:04
대충 걸칠수 있는 일들은 다 뭉게서 시키는거네요.
3명 공고 내놓고 1명 뽑은후 그 1명 살살 구슬려서 몰빵 인수인계한다에 500원 겁니다.
22/02/16 16:18
오랫동안 좋소에 있다가 최근에 탈출한 아내를 둔 입장에서는 '음? 저 정도는 다들 같이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2/02/16 16:21
반대로 10년전에 제가 하던 일을 지금 후임자 10명 정도가 나눠하고 있는 거 볼때마다 저렇게 일 만드는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드네요
22/02/16 16:34
제가 살면서 그런 사람을 딱 2명 겪어봤는데 한 명은 지금 월급쟁이 사장이고, 나머지 한명은 나이는 젊지만 업계 최고수준 연봉을 받습니다.
나 없어도 안 망하니까 그런거죠 사실.
22/02/16 16:24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반 행정 업무를 3인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얘기라고 봅니다. 그냥 0.5인분 곱하기 3 = 1.5인분 정도겠죠... 실제로는 1.5인분 하는 사람도 보기 힘들다고 생각함...
22/02/16 16:28
좋소는 1명 나가고 3명 공고를 올리지 않습니다. 일단 인원 빠진 채로 굴려보고 굴러는 간다 싶으면 안뽑는거고, 뭐가 터지면 그제서야 1명 공고 올리죠.
22/02/16 16:35
한두명 나간다고 망하지는 않지만 계속 직원들 퇴사러쉬가 께속 되면 회사의 펀더먼털이 떨어지는게 느껴지죠.
저희 회사가 그렇습니다. 몇년 사이 시니어 거의 대부분이 나가고 다들 신입에 신입들도 런각만 잡다보니 결국 사모펀드행...
22/02/16 16:41
보통은 1.5인분? 정도 하는건데 3인분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나중에 이직할 때 정확한 나의 위치가 파악되서 당황하게 되고...
22/02/16 16:47
그야말로 혼자서 머리채 잡고 캐리하는 사람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회사를 먹여살리는만큼 대우도 든든하게 받습니다. 어지간한 중소기업의 사장이 운빨로 회사 만들고 돌리는게 아니죠. 누가 캐리어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크크
마지막으로 그 캐리어들이 인맥과 경험이 충분히 쌓이면 나가서 새로운 사장이 되서 탄탄한 중소기업을 만들더라구요.
22/02/16 20:42
수백억 매출 기업의 매년 평균 순수익 만큼의 이익을 1명이 와서 1년 만에 만드는 경우도 있죠.
과장 차장급이 만들었다 그러면 다 안믿는데 실지로 일어나는 일이죠. 위에선 누가 그 케리어인지는 아는데 몇백만원 잔돈 안줄려고 갖은 명분 다 찾을려고 발악하기도 하죠. 그런데 숫자로 가져온 실적은 위에서 발악한다고 뭉게질 못하니 밀당 좀 하다 울며 겨자먹기로 대우를 해줄 수밖에 없죠. 그런데 이해 못할 것은 다그렇지는 않겠지만 일부 사주는 미친듯한 실적과 이익이 보여도 사람 하나에게 몇백 쓰는게 아까워 발발 빌빌 조율해 볼려고 진땀 흘린다는 것인데요. 능력 있는 사람 나가면 수억 수십억 날라가는건데 몇백 몇천이 아깝고 능력은 람보를 바라며 마인드는 담배 한까치 받고 돌격하는 소년병 같이 바보 스럽기를 바라는 도둑놈 근성이 있는 사주도 널리고 널렸다는 불편함 진실이 있죠. 그러니 실상 능력 있으면 독립이 답이죠. 그리고 실적을 숫자로 낼 수 없는 근로 능력으로 3인분 4인분 했단 말은 정성적인 데이터라 믿기 어려운 영역 입니다. 시간관리 잘 하면 어림잡아 1.5-1.7인분 정도가 한계라 보네요. 내가 분신술 안쓰는 이상 두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제조, 영업, 연구 같은 숫자를 낼 수 있는 부서는 앞서 언급한대로 순수익의 몇% 어느 기간 내에 해 왔다 딱딱 말 할 수 있습니다.
22/02/16 16:54
저도 20대 중반에 당해봤어요.
옆사무실 직원 셋이서 하는일 혼자하는데 그나마도 월급도 떼먹고, 퇴사한다 했더니 그제사 월급올려주고 직원 더 뽑아주마하는걸 다 필요없고 떼먹은 월급이나 내놓으쇼 하고 퇴사하자마자 옆사무실에서 저 데려감.
22/02/16 17:12
냉정하게 말해서 저런식으로 자기자랑? 이런건 다 믿을순 없다고는 생각하고 3인분은 오바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1인분 이상 열심히 하신건 분명한 사실로 보이네요~
22/02/16 20:59
그쵸... 3인분 하는 사람이면 연봉 세배 불러서 붙잡죠.. 3명 새로 구한다고 3인분 하던거 커버가 될리가.. 회사가 바보도 아니고 ㅠ
물론 본인이 그거도 못 견디고 나간거면 인정
22/02/16 21:42
쫄리면 다른 직원들까지 같이 월급 인상 러쉬 들어 오니 일단 절대로 안잡는다는걸 보여주는거죠 좋소 회사 사장 마인드가 원래 그래요
사람 나가고 들어 오고 몇번 반복하고 다른 직원 희생양 인사발령 내봐서 나가나 지켜 보고 회사가 진짜로 무서운게 이런거죠 인간의 업무량이 아니라 기계 단위로 보니까요 다른 대신할 사람이 없다면 그때가 되서야 인력을 늘려 주는 겁니다. 엄청 흔하죠
22/02/16 19:07
저런 경우 종종 있죠.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등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중소기업에선 꽤 자주 벌어집니다. 그래서 가끔 누군가가 못 참고 퇴사를 하면, 낮은 확률로 회사에서 '이게 문제 있었구나'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경우도 있고요.
22/02/16 20:40
저도 이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좀 유능해서 1인분 이상은 하는 사람이었는데 오래 다니면서 회사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더 잘 알게 되면서 이것저것 일을 더 떠안은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있네요. 보통 이런 인력들은 눈치가 빨라서 어느정도 경력이 되면 다른데로 나가버리면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좀 오래다닌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22/02/16 20:50
실제로 저런 경우를 봐서... 아는분 힘들다고 이직할때 나가면 어떡하냐고 회사사람들 다 뭐라뭐라 욕했는데, 나중에 인원 늘려서 일 널널하게 하더라고요...
22/02/16 21:03
좋소 대기업 전문직 다 다녀본 사람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회사는 절대 바보가 아닙니다.
사람으로 의지하는 좋소조차도 사람 하나 나간다고 휘청거릴일은 없습니다
22/02/16 21:39
좋소에선 꾀 흔한 일이죠 일단 질러서 패 까집기 전까지 절대로 돈 더 안줍니다. 2명 할꺼 한명에게 몰아 주고 나간다하고 하면 콜
그리고 몇번 반복해 보다가 다 안구해지고 안되면 그때서야 인력 늘리는 거죠 인건비가 거의 돈의 전부인 좋소에서 돈도 조금 주면서 인력들 굴리는 뻔한 패턴인데 좋소나 이런곳들은 범생이들이 가면 거의 피빨리고 병만 얻기 쉬워요 큰 소리 내고 화도 좀 내고 업무고 딱 돈 받은 만큼만 하도록 계산이 선 사람들이 해야 손해 안봅니다. 안그럼 차라리 배달이 나아요 일한 만큼 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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