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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5 17:48
그냥 기절하면서 툭 넘어진거 같아요. 영상에 나오는 엄마가 가장 최근 ptsd에서도 똑같이 일어났던 일이라네요
22/02/25 19:02
월남전 참전했던 황석영선생 글에 그런 구절이 있더라구요.
캔음료를 마시려고 캔을 따면, 꼭 수류탄처럼 던져야 할 것 같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한참을 진정해야 했다고. 저 정도와는 비교도 안되지만, 제게는 인상깊었습니다.
22/02/25 19:43
625전쟁때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하신 분들이 국방티비에 나온거 보니까 아직도 그때 전투가 꿈에 나온다고 하죠
베트남 전쟁이나 625 전쟁을 직접 경험하신 분들은 겉으로 내색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한번 제대로 심리검사를 하면 다들 ptsd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22/02/26 05:22
직접 참전하지는 않은 종군 기자분(유퀴즈에 나오셨던..)도 냉장고 닫는 소리에 깜짝깜짝 놀란다고 하더라고요. RPG7 쏘는 소리랑 비슷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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