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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5 19:07
접근성이 pc가 압도하다보니 아무래도 pc쪽 이슈가 민감할수밖에 없고
그거랑 별개로 발매전에는 무슨 게이머라면 누구나 좋아할수밖에 없는 우주갓겜으로 평론가들 난리도 아니었어서 소울류 안하는 사람들도 오픈과 동시에 많이 달리셨는데 막상 뚜껑열어보니 소울류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하지만 취향 안맞는 사람은 절대 못하는 호불호 심한 게임성 그대로에 각종 불친절함,그래픽 구림 등등 단점까지 그대로 계승한 다크소울4라서...
22/02/25 19:00
근데 진짜 점수가지고 와! 이런거 이제 그만 속을때 되지 않았나..
라오어2는 스토리적 문제나 캐릭터에 대한 존중같은 어찌보면 주관적인 문제니까 차라리 쪼끔은 나은데 (물론 그 주관적 관점이 나랑 안 맞으니 역시 참조는 이제 안함) 싸펑같은건 그냥 치명적인 기술적인 문제가 뻥뻥 터지는데 10점 10점 주는데 이걸 뭐하러 봐야하는지.. 심지어 10점준 리뷰웹진 상세평 들어가보면 버그얘기를 적어놨는데도 점수는 10점 진짜 눈을 씻고 억까를 하려고 해도 도저히 단점을 찾을수가 없다 이 정도에나 10점이 나와야지. 뭔 배민 리뷰도 아니고
22/02/25 19:07
갑자기 생각이 든건데 장르적 호불호는 점수에 얼마나 반영이 되어야할까요?
반영이 되어야한다면 특정 장르는 100점짜리 게임이란 없는 장르? 반영되는 것, 안되는 것 다 말이 된다는 생각도 들고...
22/02/25 19:51
개인적 견해로 본인 신념대로 반영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장르를 좋아해서 가산점을 더 붙여서 평론했다고 사람들이 싫어하진 않습니다. 일관적인 장르 가산점을 주면 평론가의 취향을 파악해서 선호도가 비슷한 평론을 많이 찾아보고요. 장르 선호도를 무시할 정도로 작품성이 좋다면 그럴 때 만점을 준다면 공신력도 충분하죠. 라오어2, 사펑같은 경우는 해보고 어떻게 이 점수를 주지? 라는 황당함에서 나온 반응이었고 엘든링은 장르 작품의 끝판왕인데 모두가 10점을 줬으니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갓겜인가보다! 라고 추측했는데 막상 나오고보니 이전 작품들처럼 호불호있는 걸로 나온 반응이라 상황을 좀 다르게 봅니다. 취향 맞는 사람이 봐도 10명 중 8명은 흥미를 못 느낄 게임인데 다들 진득하게 파고들 요소를 파악한게 맞나 싶죠.
22/02/25 19:11
최근 몇 년 사이 게임 역사상에 이름을 올릴 명작이라면 야숨과 레데리2 두 개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각자 다른 방향으로 하나의 세상을 창조 했다는 느낌이라.... 기술력에서도 어나더레벨이라 불릴만 하고요.
22/02/25 21:26
저 요새 위쳐하는중인데 게임자체는 재미는 있습니다. 근데 스토리가 이해가 안돼서 대충 시리라는 여자애가 뭐 좀 중요한 아이인가 보다 하면서 대충 넘어가고는 있습니다만 크크
목욕탕에서 나체로 목욕하던 마녀랑(갠적으로 제스타일) 던젼돌고 있는중인데 왜 도는지도 모르겠고 시스템도 아직 이해가 잘안됩니다 좀 더 참으면 더 잼나겠죠?
22/02/25 21:55
스토리 초반부가 이해가 안가시면 요약본 영상 짧게라도 보시고 오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할땐 이해가 하나도 안갔는데 영상보니까 흐름이 잡히더군요 크크
22/02/25 20:04
레더리2도 그 해 게임 어워즈에서 갓옵워한테 졌습니다..
레더리2가 혁신적인 겜이라기에는 미션에서 조금만 벗어난 행동을 하면 게임 오버되는지라 문제도 있고요
22/02/25 19:16
야숨, 잇 테이크 투 처럼 호불호는 있을 수 있어도 장르적 거부감은 없는 게임들이 호평받는 이유가 있죠.
소울류는 취향타는 게임의 끝판왕인데 일관적으로 10점 남발이라 이런 사태가 생길 줄 알았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취향 맞으면 9점짜리 게임은 맞아요.
22/02/25 19:48
닌텐도 퍼스트도 취향 타요. 저는 닌텐도 붙어 있으면 다 거릅니다. 예외로 야숨 정도는 했지만 그것도 2년에 한번 나오는 수준의 타이틀이라고 보구요.
22/02/25 19:20
평점 단위는 평식이형이 제일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7점이 수작. 10점은 비워놓음.
AAA 때깔좋으면 무조건 10점 박을거면 평론 왜하나요.
22/02/25 19:32
오픈월드면 무조건 병 돌리고 자석 쓰는 상호작용이 있어야 하는건 아니죠
야숨과의 비교도, 탐험 중심의 오픈월드란 점에서 못 할 이유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유저가 탐험하고 싶도록 유인을 만들어 놓았는가? 탐험의 끝에서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의 질은 어느 정도인가? 이 두 가지를 만족한다면 설령 컨텐츠에 장르적 호불호가 있더라도 10점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봐요. 또, 평론가들의 경우 퍼포먼스 문제를 평가에 잘 반영시키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조차도 pc판 점수보고 엥 Omnipotent가 문제 많다던데? 고쳤나?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퍼포 문제가 있다면 컨텐츠가 좋아도 점수 깎아야죠 pc판에 만점 준 IGN, Game informer지 등은 좀 맞아야 됩니다.
22/02/25 19:47
그 닌텐도 퍼스트파티도 취향 안맞으면 호불호가 없을 수 있는데 무작정 10점 남발했으니 권위고 신뢰도고 뭐고 다 나가리죠.
근데 애초에 프롬겜이 호불호 갈릴언 예상하고 진입했어야...
22/02/25 21:31
엘든링은 위의 두 게임이랑 엮기엔 좀 많이 억울해 보이네요.
1. 게임 자체로는 기존 팬들 기대치에 아주 만족스러움. 2. 게임 만든 쪽에서 과장되게 입 턴건 없음 소울류에서 평가할 때 역작 맞다고 생각해요. PC 최적화는 까일 일 맞고 지나치게 미사여구로 과장하거나 PC 버전을 고평가한 웹진은 비판좀 받아야겠지만. 플스5도 프레임 고정 안되는 건 단점인데 치명적인 단점까진 아니고요.
22/02/25 21:56
소울류는 접근성 문제때문에 일어날 일이긴 했죠. 대신 취향만 맞으면 우주갓겜 맞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7점 값은 충분히 한다 생각해요.
22/02/25 22:04
호불호가 그렇게 갈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애초에 '95점 이상 게임은 모두에게 호불호가 안되는 갓겜이어야한다'는 이상한 전제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영화만 봐도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을수록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고 누구나 보편타당하게 좋아할 블록버스터는 평점이 그저 그런데 말이죠.
22/02/25 22:29
이래서 정성평가를 하려면 최소한의 평가 기준을 마련해 놓고 해야 합니다.
전부다 뭉뚱그리고 일부 평가 기준은 아예 무시해서 점수를 하나 딱 내놓으면 의미가 없죠.
22/02/25 22:31
게임 리뷰어들이 기존 예술 분야에 비해 전문성 없는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죠.
기대받던 게임이고 분위기가 들뜬 상태면 일단 기분대로 만점을 찍어주고 보는 풍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22/02/25 22:40
저는 엘든링 PC판으로도 너무나도 재미있게 하고 있긴 한데... 결국 게임 평가의 본질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쓸데없이 예술 점수 붙이니까 본질이 흐려지고 있죠. 그나마 그 예술 점수도 제대로 붙이지도 못하는게 현실이고요.
물론 그걸 감안해도 라오어2는 선 세게 넘었습니다 크크크크
22/02/25 23:33
그래픽 수준이나 최적화, 인터페이스, 조작감 같은 요소는 기술적인 측면으로, 스토리나 캐릭터들의 완성도 같은 요소들은 예술적인 측면으로 나눠서 평가하는 식으로 게임이란 매체의 특성을 반영한 평가기준이 있어야 할텐데 그렇질 못하죠.
거기에 더해 이동진이 단순히 영화만이 아니라 역사, 종교 등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 촬영,편집,음향 등등 영화라는 매체를 이루는 기호들을 분석하듯 게임 평론가도 그런 소양을 갖추어야 제대로 된 리뷰가 나올거라 보는데 게임 리뷰어들의 소양이란게 그냥 '게임 좀 많이 해본 사람' 수준이다보니 이런 비극(?)이 계속 발생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덤으로 개인적으로는 최적화 이슈나 버그문제가 있는 게임은 무조건 0점 줘야 한다 봅니다. "실행해서 엔딩까지 큰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게 게임의 기본 중의 기본일건데 이게 안되면 그 다음은 볼 필요도 없는거죠.
22/02/26 00:05
으으음… 예구했지만 가족 여행 와서 엘든링은 못하고 있습니다만 유유, 라오어2 만점에 동의하는 입장이고… 사펑은 파보니 똥무더기라 그렇지, 리뷰어들이 스토리 후다닥 밀고 90점 이상 주는거 충분히 이해하구요. 그래서 이번 사태(?) 도 태연하답니다. 체험판에서 이미 부족한 최적화는 충분히 느꼈기 때문에… 결론은 리뷰 점수 저는 꽤 동의하는 똥믈리에라 죄송합니다.
22/02/26 09:13
개임만큼 메타[도르] 의미없는 매체가 있을까요 크크크
그리고 게임평론가들이라는 사람들 말은 거르는게 맞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겜하면서 먹고사는 종합게임스트리머(aka 종겜스)들이 더 전문성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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