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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4 14:07
베트남도 10년간 발전은 했겠지만 그것도 도시 지역 얘기지...10년동안 한국 그것도 아마 도시지역일텐데 인프라에 적응하고 나면야..
22/03/14 14:50
진지댓글 달자면
배달문화의 경우 19년 기준으로도 도시지역은 그랩 오토바이 배달이 일상화되었더라구요. 나머지 부분은 몇십년은 걸릴거 같긴하네요..크크
22/03/14 14:12
심적 물적으로 한국에 잘 적응했나보네요.
아무리 몸이 편하다 그래도 연고 하나 없이 말도 잘 안통하는 외국에서 남편하나 보고 사는게 쉽진 않았을텐데.
22/03/14 14:17
실제로 꽤 많은 조선족들도 말로는 중국이 최고다 돈 벌어서 돌아갈거다 하지만 인프라 좋은 중국 도시에 살 여유 안 되서 한국에 그냥 사는 경우 많죠.
22/03/14 14:22
그렇죠. 월세기준으로 해도 임금대비 한국보다 더 힘들기도 하고요. 한국 정도면 아직까지 살만한 나라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별거 아닌 질병으로 돈 업성서 죽는 경우가 드물다는거 만으로도요.
22/03/14 14:33
집값이 이렇게 오른 지금도 여러 면에서 살기 좋은 나라죠
https://www.numbeo.com/quality-of-life/compare_cities.jsp?country1=Japan&country2=South+Korea&city1=Tokyo&city2=Seoul&tracking=getDispatchComparison Property Price to Income Ratio가 원래 이렇게 안 높았던거 같은데, 2021년 기준으로 엄청 뛰었군요 https://www.numbeo.com/property-investment/compare_cities.jsp?country1=South+Korea&country2=China&city1=Seoul&city2=Beijing&tracking=getDispatchComparison 압도적인 베이징 수치입니다 크크
22/03/14 14:24
인프라도 인프라지만 남편과 좋은 결혼생활을 하기도 했나 보네요. 단지 베트남-한국의 격차만이 중요했다면, 다른 베트남 남자랑 바람 나서 한국 어디엔가로 도피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는데, 이 분은 집으로 금방 돌아오신 거 보면...
22/03/14 14:31
오히려 부부관계가 좀 서먹했다면 '남편 보고 싶어서 빨리 왔다'는 식으로 말했을 것 같습니다.
'불편해서 빨리 왔다'라고 말하는 쪽이 더 사이가 좋은 것 같네요 크크
22/03/14 14:35
제가 생각하긴엔, 정말 모욕적인 말인데
'애도 없는데, 도망가면 어쩌냐' 이런 소리를 할 수가 있어요? 친하면 더 못 할 소리 같기도 한데, 회사 사람들이라 할 수 있는 소릴까요? 동남아 여자와 동남아 부인을 둔 남편을 엄청 깔아보고 있다는 건 알겠네요.
22/03/14 14:46
글쎄요? 지방 회사면 지인이나 혈연중에 진짜 베트남 여자가 시집와서 도망간 사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농촌에선 꽤 흔한 일이고요. 한국 국적 여성-베트남 국적 남성 결혼의 대부분이 베트남 여성이 한국 와서 결혼->귀화 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경우에요.
22/03/14 16:08
네네 제대로 모르면서 남의 부인을 위장결혼하고 도망간 여자로 생각하는 저 직장동료들과 단지 글 몇자만 보고
50대 이상의 꼰대 오지라퍼라고 지례짐작 하는 것과 다를게 없어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다를 수도 있겠네요.
22/03/14 14:42
먼저, 말씀하신 바는 공감합니다.
다만 주변에서 그런 생각을 가질만큼 인식이 안 좋게 된 원인은 누가 제공 했을까요? 간단한 팩트로 국내 국제 결혼 중 가장 많은 케이스가 한국 여성과 베트남 남성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주변 지인들 입장에서는 걱정하는 것이… 어찌보면 더 자연스러운게 현실입니다.
22/03/14 15:03
생각은 할 수 있어도 뱉어내면 안되는 말이기도 하고, 회사에서 저 말을 들었을 때 남편이 그냥 넘어가면 절대 안되죠.
아내는 물론이고 본인도 같이 모욕하는 말인데, 그걸 그냥 넘어가면 본인이 병신이란 걸 인정하는 거니까요.
22/03/14 16:05
지금 당장 이 댓글만 봐도,
모욕적인 말을 한 직장동료와 저런 모욕적인 말을 듣고도 그냥 넘어 간 글쓴이가 병신이다… 라는 얘기를 하시는거 맞죠? 모욕적인 발언이라는 것도 동의하고 모욕을 듣고도 그냥 넘어가면 병신이다라는 것도 동의합니다만,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르며, 같은 말도 뉘앙스란 것이 있죠. 주변인들이 접한 사례나 단편적인 간접경험으로 글쓴분의 아내와 상황에 대해 걱정을 할 수 있다는게 제 댓글의 요지고, 각정과 달리 금술 좋은 부부라는게 검증(?)되었으니 그 주변인들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생각하고 말면 될 것 같습니다. 당장 단편적인 선입견으로 인종차별주의자가 된 저 직장동료들과 그 직장동료들에 대해서 글 몇 줄 읽고 인종차별주의로 만드는 여기 댓글과 전 차이가 별로 안 느껴집니다만 그냥 제 생각입니다. 동의 안 하셔도 됩니다.
22/03/14 16:21
모욕적인 말을 한 회사 사람은
제 생각처럼 모욕적인 의도로나 상하이드래곤즈님처럼 좋은 뜻으로가 아닌, 별 뜻 없이 한 말일 거 같긴 합니다. 말씀해주신 게 공감도 가고 섣불리 과격한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반성하게 되네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22/03/14 15:56
무지한 것도 죄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들이 모욕을 줄 목적으로 한 얘기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같이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요. 결과적으로 모욕적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저런 모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과 지금 이 댓글에 저 회사사람들을 대하는 댓글들이 별로 달라보이지가 않아서요.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2/03/14 17:43
한국 여성과 베트남 남성 간의 결혼이 가장 많은 케이스라고요?
https://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430 여기 보면 국제 결혼 중 가장 많은 케이스는 한국 남성 + 베트남 여성인데요? 한국 여성 + 베트남 남성은 아예 표에도 없고, 기타 중 일부일 것 같습니다.
22/03/14 20:12
죄송합니다. 대충 기억으로 적다 보니까;;;
[한국여성]과 외국인 남성 경우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베트남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 본 자료가 아니라 피지알에서 누군가 자료를 올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말씀하신대로 한국남-베트남여가 가장 높고, 그 베트남여가 한국국적 취득한 뒤 이혼하고 베트남 남성을 불러 와서 결혼을 하는 케이스가 많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수정) 근데 찾아보니 잘못된 자료인 것 같습니다. 2019년 기준 미국-중국-베트남 순으로 나오네요.
22/03/14 16:29
[다른 사람을 일반화하여 평가하는게
자기 지능 수준 인증하는 발언이죠] …보통 [저따위 말을 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다른 사람을 일반화하여 평가하는 표현 아닌가요??
22/03/14 20:34
본인이 급발진해서 막말한 거 그대로 옮겨 적었는데
다른 분에게 단 댓글 내용을 왜 가져 오셨지? ‘ 그런 선입견을 가지게 만든 건 베트남사람들이니 그 사람들이 반증을 하기 전까지는 그런 선입견과 차별적 시선은 마치 당연하다는듯이 여기는 태도’ 라고 일반화하여 평가하는게 님이 말하는 그 지능 수준 인증하는 발언인가 뭔가 하는거죠? 인종차별주의자로써가 아니라 그냥 나쁜 사례들이 주변에서 있어서 걱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님 머릿속에서 그렇게 일반화 된 건 아니구요?
22/03/14 14:56
처음엔 걱정했다가 나중엔 부러워 했다는글을 보면
어리고 이쁜 아내랑 잘사는게 배아파서 맘고생하라고 걱정을 유발하는 말을 했을 가능성과 정말 순수하게 여자가 런하고 나면 너무 충격받을 가봐 걱정해서 말하는 가능성 둘다 있겠네요. 슈뢰딩거의 직장동료들입니다.
22/03/14 15:23
코로나 터지기 한달전에 베트남 다낭으로 가족여행 다녀왔는데, 그게 마지막 해외여행일지는 몰랐습니다.
나중에 여행이 자유롭게 된다면 베트남 다낭에 있는 호이안으로 숙소 잡고 몇일 여유롭게 2층 객잔(?)에서 맥주 마시며 야경 구경하고 싶더군요. 호이안에 있는 숙소들도 알아보고 그랬는데.. 혼자가서라도 구시가지에서 딩가딩가 놀고 싶어서요. 흑흑..
22/03/14 15:40
베트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광양 - 마산 (창원) - 대구 - 청주 - 수원인데, 이제 마산 놀러가면 미칠거 같습니다 크크
아 지하철 어디있냐고
22/03/14 15:47
선배가 이혼하고 재혼을 베트남 여자랑 했는데 한국이 너무 좋답니다. 연애때 한국 몇달 생활하고는 한국에서 평생살고 싶다더니 결국 결혼하고 애까지 가졌더라구요..
22/03/14 16:12
베트남 거주하는 상황에서 주위에 한-베 커플들 종종 보는데, 반반 정도인 듯 합니다.
반은 진짜 사랑해서 미래를 기약하며 살아가고, 반은 남자 쪽에서 여러 여자 중 하나로 만나고 있거나, 여자 쪽에서 어떻게 신세 한번 바꿔볼까 하며 만나고 있거나. 보통 미인들은 현지의 젊고 잘나가는 남성이나 젊지 않지만 잘나가는 남성들과 연애를 하고(젊지 않은 부류의 경우 이미 가정이 있는 케이스), 일부 미인들은 외국인 특유의 개방적이면서도 대놓고 양다리를 걸치지는 않는 모습을 좋아하여 외국인만 만나는 듯 하고 대충 그렇더라구요. 보통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고급 아파트에 몇 번 놀러 오다 보면 환경이 좋으니 본인 집에 안 돌아가게 마련이고, 그러다 동거가 시작되고, 그러다 아이를 가지면 뒤늦게 혼인 신고를 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지라 허허허 진짜로 혼자 있는 게 좋아서 그런거지 인기가 없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22/03/14 16:23
글쓴이는 부인자랑하는 글을 적었다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직장동료 욕하는 글이 이렇게나 많다니… 그럴 목적으로 쓴 글은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글 퍼지다보면 회사에서 많이 곤란해 지겠네요. 동료들이 진짜로 모욕을 준 것이든 그게 아니든…
22/03/14 17:10
국적을 떠나서도 나이차이가 많은 커플이나 부부라면 그러다 도망간다식으로 시시껄렁한 농담 할수도 있고
혹시 진지하게 말한거라도 듣는 본인이 악의가 없다고 느꼈다면 그러려니 할수 있는건데 어떤 관계, 어떤 상황에서 어떤 뉘앙스로 말이 주고갔는지도 모르면서 왜 사람들을 못배워쳐먹은 사람, 모욕받고 반박도 못하는 병신으로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그걸로 스트레스 받았다면 부인 고향가는 얘길 회사에 하지도 않았을꺼 같은데 뭐 하나 걸리기만 하면 혐오할 건덕지만 찾는거 같아서 지긋지긋합니다.
22/03/14 17:20
저도 어지간한 혐오 발언은 싫어하는데 저건 누가봐도 실례인 말이죠
그것도 10년 넘게 잘 지내는 외국인 부부에게 할 말은 절대 아닙니다 결혼한지 1년 이내에 본문 상황과 동료 발언이 나왔으면 이정도의 반응은 안나왔을 껍니다
22/03/14 17:30
1년을 살았던 10년을 살았던 실례인 말은 맞죠.
다만 화자간 평소의 관계나 상황에 뉘앙스에 따라 본인들 사이에서는 익스큐즈 가능한 발언이고. 딱히 남편분이 불편해헀다는 내용도 없는데 남들이 전해듣고 모욕이니 어쩌니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2/03/15 03:15
동남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될 수 있는 말에 불편하다는 것을 혐오거리 찾으려고만 한다는 소리로 듣는게 놀라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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