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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5 13:01
그냥 순수하게 궁금한건데 가서 뭘 하고 있는거에요? 자기 말고 다른사람들은 철수했다면 혼자 있다는건데
한국인이 우크라이나 가면 우크라이나 군대에서 써주나요?이건 좀 이상하고 그냥 PMC랑 합쳐서 전투를 하고있는건가?
22/03/15 13:12
지금 국제여단 시즌2 분위기 조금 나는 느낌으로 각국의 의용군이 워낙 많습니다.
이근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한국군 엘리트 출신에 영어 된다고 하니 현재 우크라 국제여단 입장에선 주절먹 입니다.
22/03/15 13:09
저는 뭐가 됐든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게 사실이라면 순수하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지 않다면 욕 먹어야겠지만... 적어도 나중에 진실이 밝혀졌을 때 믿었던 사람이 눈 감고 귀 막고 아무튼 우크라이나에 있었다고 우기거나, 의심했던 사람이 눈 감고 귀 막고 아무튼 빤스런 했다고 우기는 추한 일만 없으면 어느 쪽이든 현 시점에서는 맞는 스탠스라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본문에 쓴 것처럼 뭐가 됐든 안전만 했으면 하는 쪽....
22/03/15 13:12
욕먹을 일이죠..
국가에서 시키지도 않은 일을.. 만약 어근이 푸틴 살해라도 하는 날에는 외교적으로 문제도 있습니다. 이럴 거면 외교부랑 정부의 존재 의미가 없죠.
22/03/15 13:17
말씀하신거 들어보니 그말씀도 맞는거 같아요 다만 행동은 잘못되었지만 인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못할거같아요 섣부른행동이란건 댓글보고 깨달았네용
22/03/15 13:24
동기가 어떻고 전쟁터에 뛰어든 용기는 둘째치고 문제될 소지가 엄청 많습니다.
정말 돕고 싶었다면 직접 총들고 뛰어가는일 말고도 얼마든지 도움줄수 있었어요.
22/03/15 15:12
단순 관종으로 목숨거는사람 많은데요 뭐, 목숨을 걸었다고 해서 딱히 좋게 봐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목숨을 거는것에 대한 특별한 뜻이 있냐 없냐로 봐야하는데 본인이 말씀하신 것 처럼, 애초에 우크라이나로 간것 자체가 관종이라서 간거니까, 만약 죽게되면 그냥 바보짓하다 사고로 죽는 유투버랑 한끗차이죠 뭐.
22/03/15 13:07
저 분을 좋게 보자면 저기서 뭘 했는지 뭘 하고 있는지 모르니 그 전까진 평가 보류하자는 쪽이 맞을 것 같고
나쁘게 보자면 뭘 했든 안 했든 지금 뭘 하든 말든 걍 관심 끄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22/03/15 13:10
어디 안전한 곳에서 짱박혀서 있겠죠..
전투 중에 인스타를 올릴 수 있는 것도 이상하고 인터넷도 안될 텐데. 어쨌든 안 들키고 무난히 귀국하면 유튜브 폭발 가게이네요. 돈 쓸어 담을 듯.
22/03/15 13:23
다른 건 모르겠고 실시간으로 sns에 전황이 올라오는 게 꽤 되니 간간히 인터넷 사용은 가능해 보입니다. 머스크가 스타링크도 지원했구요.
22/03/15 13:29
시리아내전, 리비아내전 때도 전투영상들 워낙 많이 올라와서..
키예프도 아직 전력이나 인터넷통신망이 끊겼단 소식은 없으니 가능은 할거에요.
22/03/15 13:17
행동이 좀 튀긴하지만, 저기 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용기 있는 행동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한국에 안전하게 있는 우리가 쉽게 욕할 일은 아닌 듯.
22/03/15 13:21
본인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가서 목숨걸고 전투하는중일수도 있어요. 이글만 봐선 관종인지 진심인지 알수가 없는듯 합니다.
어느쪽이든 나중에 우크라이터 전쟁썰을 풀면 조회수는 상당할듯
22/03/15 14:08
운동권 인사들이 감옥간건 대부분 인정해주는 분위기죠.
그거와는 다르지않느냐고 하실수도 있는데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다는걸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 아니죠. 그리고 사실 외국도 이런일은 그냥 보통 처벌안하고 넘어갑니다. 한국에서도 여권정도만 뺏고 넘어간 사례가 있어요.
22/03/15 13:25
진위 여부 포함해서 끝날때까지 보고 얘기하는게 맞아 보이는데 대부분의 인터넷에서 욕박느라 정신이 없기는 하네요.
사적으로 다른나라 전쟁에 참전하는걸 허가해주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을텐데 아무도 우크라이나 국제 여단 욕은 안하시는 것 같고요.
22/03/15 13:29
국제여단 역시 침략군에 맞선다는 대의명분하나로 덮는거 뿐이지 그냥 다른나라에 사람죽이러 가는건 똑같습니다.
이근은 우리나라 사람이니까 특히 관심받는거 뿐이구요.
22/03/15 14:46
글쎄요 그게 우리나라 사람이 직접가서 러시아 군인들을 죽여야할 정도의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우크라이나를 도울 방법이 그거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22/03/15 15:31
군사 전문가인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소속되서 전쟁에 참전한다는걸 무슨 의미로 생각하시는건가요?
꼭 총으로 사람을 쏴서 죽여야 전쟁에 참가하는건가요? 거기서 취사병으로 군인들을 먹이던 신병을 교육하던 뭘 하던 결국 목적은 적과의 전투가 목적이고 결국은 직접 죽이던 죽이는걸 도와주던 참전은 참전인 겁니다.
22/03/15 17:47
참전 맞죠.
근데 마치 군대는 살인을 배우는 곳이라고 했던 누군가의 말이 떠올라서요. 사람을 죽이는게 목적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한게 목적이란 말씀입니다. 물론 개중에는 살인에 미쳐있는 자들도 있겠습니다만..
22/03/15 13:25
화려한 이력, 상위 0.1프로의 행동력, 200만원 안갚는 졸렬함, 인터넷 관종 기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보니 평가가 갈릴수 밖에없죠 크크
22/03/15 13:27
진심으로 뭔가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가는거라면 과거 쿠르드 족과 함께 IS와 교전했던 분처럼 조용히 갔다 올 일인데 참...
22/03/15 14:33
가짜사나이 히트 이후로 UDT 출신 유튜버들이 인기를 많이 끌었는데, 넌 왜 싸우러 안가냐, 쫄보냐 등등 어마어마하게 시달렸다고들 합니다... 그게 인터넷 세상의 생리이긴 하지요.
22/03/15 15:08
저도 그건 타사이트 짤로 봤습니다. 강제로 보내지 않았다로 리플을 달 걸 제가 첫 리플을 뭐같이 적었네요. 여튼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받아쳤으면 이 건에 대해서는 이근 응원했을 겁니다. 근데 이건 악플러들이 콱 죽어버리라고 하니까 까짓 한 번 해보죠 이러고 간 거거든요. 비아냥과 악플이 가기 전 대비해서 줄었을 거 같진 않고 덤으로 진짜 목숨이 위험해졌네요.
22/03/15 14:04
아마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극단적으로 싫어할 가능성이 높죠. 이미 논란은 엄청 일으킨 사람인데도 인기가 떨어지지 않는걸 봐선 살아서 돌아온다면 100000% 확률로 초대박 난다에 돈 다 걸 수 있습니다.
22/03/15 14:30
날 죽이고 싶을만큼 싫어하는 사람 100명을 창출하는 대신 10명의 충성팬을 보유하는 것
미디어 파편화가 이루어진 이 시대 성공 공식중에 하나죠. 변희재도 가세연도, 윤서인도.. 같은 흐름을 탔었고. 물론 변희재, 가세연, 윤서인같은 버러지들과 이근이 같은 수준 까진 아니라고 보지만 아무튼 뒷맛이 씁쓸하네요.
22/03/15 14:43
사실 그냥 가면서 헛소리만 안했으면 신념이라고 조금은 생각해줬을겁니다.
근데 SNS로 패배자니뭐니 어그로 끌고 갔으니 관종이라고 하는거죠.
22/03/15 14:49
뭐 굳이 이야기 하자면 자기 인스타에서 악성 댓글 달던 친구들에게 패배자라고 한 거 같은데 그런 친구들에겐 그렇게 이야기 할 수는 있죠
22/03/15 15:06
그외에도 국가로부터 협박받았다는 소리까지 했죠
차라리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이렇게 반대했지만 그래도 신념에 따라 나간다. 이정도 수준이었으면 이해했을겁니다. 근데 협바악?
22/03/15 14:56
여기 이중잣대 너무 심하네요.
외국인이 도움 주러가면 멋지고. 한국인이 도움 주러가면 욕하네요. 의용군 가는게 합법인 나라 없습니다. 참전선언 안했거든요. 전부다 목숨걸고 나라에서 불법인줄 알면서 우크라이나 도우러 가는겁니다. 직접못가면 대사관 통해 기부라도 해보세요
22/03/15 15:03
저도 대의명분이 우크라이나 쪽에 있고,
법적으로는 불법이지만 인간적으로 납득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불법이니까 욕한다는 건 좀 납득이 어렵더군요 그 논리라면 독립운동 중에 몇 건도 욕해야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22/03/15 15:18
본인이 납득하셨으면 거기까지인겁니다.
저도 이근씨가 군사 전문가로서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목숨걸고 참전하는 선의는 존경받을만 하다 생각하나, 교전권을 부여받지 않고 전쟁에 참가하는거 자체가 행위의 정당성과는 별개로 큰 위법이에요. 이걸 나눠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근씨가 만약 생환하면 큰 처벌은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위에 전투 참가를 했네 안햇네 따지시는데 이미 의용군 참가한게 오피셜로 나온이상 의미 없는 논쟁이고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우리의 세금으로 우크라이나에 군사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포함해서 많은 나라들이 대 러시아 제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립운동 비교는 전혀 맞지 않는 비유세요. 일제시대는 우리일입니다.
22/03/15 15:24
남일에도 본인 일처럼 나서는 사람들이 있죠.
저는 그걸 굳이 나쁘게 해석하고 싶지는 않구요. 위법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심한 욕 박는 걸 납득 못한다는거죠. 사람 죽였다는 식으로 과장해서 거짓정보 퍼트리는 건 더 이해 못하구요. 확실해 지고 나서 비난 하는거야 본인 가치관에 따른거니까 그럴 수 있죠.
22/03/15 15:16
간 게 이근이라 그렇습니다.
이전부터 숱한 논란이 있던 사람이고 이번에 우크라이나 갈 때도 온갖 어그로 다 끌고 나갔죠. 패배자들이라거나 해도 지랄 안 해도 지랄인 병x같은 사회라거나.. 정부에서 협박했다 어쨌다 했지만 외교부에 문의한 적도 없었고요. 어쨌든 거길 간 건 대단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가서 뭘 하고있는지도 정확히 모르니 어그로만 잔뜩 끌고 후방에서 안전하게 지내다가 돌아와서 조회수 달달하게 빨아먹으려는 거 아닌가 의심이 드니까 부정적인 거죠. 만약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적어도 전 관종이든 뭐든 그 의협심은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22/03/15 15:13
협의, 협객에 대한 유구한 로망은 국가의 법적 질서와는 별개 아니겠습니까... 실제 이근씨가 그러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22/03/15 15:19
적어도 인터넷에서 떠드는 저보단 훨씬 행동력 있고 진정성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난 관종이 아니지만 저 분은 관종인 것이 문제라면 문제...
22/03/15 17:30
지지하는 팬덤은 세계의 질서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숭고한 십자군 정도로 보는 것이겠고
냉소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이득과 어그로를 위해 법도 어기고 나대는 관종으로 보는 것이겠죠. 판단 기준은 저기가서 정확히 뭘하는지가 밝혀져야만 명확해질거 같네요. 정말로 최전방에서 전투를 한다면 지지하는 팬덤의 말에 힘이 실릴거 같고 그냥 후방에서 훈련이나 대기 정도만 하고 있다가 오면 냉소층의 말이 맞을거구요. 근데 그걸 알 수 있을까 싶네요..
22/03/15 17:34
어필하려는 모습은 상남자스럽고 터프한 이미지인데 까보니 찌질스런 과거 행보가 있어서 욕을 더 먹는 느낌
그러게 돈은 왜 안갚고 예비군은 왜 안가서....
22/03/15 19:23
군인이 전쟁중 적군을 사살 하는건 국가의 책임으로 선택사항이없기때문일껀데 자의로 타국에 가서 참전후 살인하는건 개인의 선택이고 책임이죠.
22/03/15 19:58
목숨걸고 전쟁터 찾아간 사람을 굳이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고 하루라도 전쟁이 빨리 끝나서 무사히 귀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살아돌아오면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했으니 알아서 책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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