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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4 07:58
뭔가 저돈주고 사기는 아까울것 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잘나간단 말이죠?
이쯤되니까 한때 감성 애플 소리 들을때가 생각나네요. 테슬라도 애플처럼 자동차 업계의 독과점급 넘버원 판매자가 될수 있을까요.
22/03/24 08:10
2020년에 모3롱 샀는데 6300 정도에 보조금 1400 받아서 실제로는 5000 정도였고, 타던 차 중고로 넘긴 값에 실제로 현금은 3000 정도 들어갔는데.. 작년 5999 정도는 아니라도 싸게 잘 샀다 싶네요.
저는 상당히 만족하면서 타고 있기는 한데, 7500을 주고 탈 만하냐는 건 좀.. (위의 제 케이스처럼 계산해도 5000이 넘는 거겠네요.. 보조금도 빠졌으니) 이래도 잘 팔리면 진짜 테슬람 인정입니다;;;
22/03/24 09:31
모델3롱 기준으로 금액기준으로 보조금이 절반이기 때문에 보조금 포함해서 6,500은 줘야 살 수 있네요.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이 달라 구매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요.) 2년만에 실구매가가 30% 오른거네요.
22/03/24 08:13
그나저나 모3 처음 내놓을 때 '대중적인' 전기차라고 광고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은 가격이네요. 가격 올리는 것만큼 하드웨어 품질도 좀 신경써 주면 좋겠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한 거야 호불호 영역인데, 마감 상태는 여전히 별로인 경우가 많은 것 같거든요. 이제 현기차는 물론 폴스타, 볼보도 비슷한 가격에 전기차가 상당히 잘 나오고 있어서.. 더 이상 테슬라가 소프트웨어만으로 독주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닌 것 같네요.
22/03/24 08:42
애플과 테슬라는 성격이 아주 달라요...
애플은 오랜기간 전자제품 만들던 회사이고, 미국기업 같지 않게(?) 만듬새도 업계 탑 수준입니다. 테슬라는 신흥강자이지만 축적된 노하우는 많지 않은 편이고, 미국기업 같은 만듬새(마감...)를 가지고 있어요. 테슬라가 대단한 회사이지만 둘을 비유하는 건 애플의 굴욕입니다...
22/03/24 08:46
제가 업계에서 듣기로는 테슬라야말로 전지와 모터분야에서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고 그게 강점이라고 하더군요.
자동운전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 애플의 굴욕이 될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죠.
22/03/24 08:50
테슬라는 전지, 전기모터 '한' 방향의 노하우가 앞서 있는 것이고 그외 자동차 공학 전반에 대해서는 후발주자입니다.
애플은 전자제품을 만드는 '거의 모든' 방향으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고 손대는 모든 부분에서 업계 탑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비교하면 비교 불가급이라고 봐도 됩니다... 애플은 한 두 가지 분야에서 주춤해도 흔들리지 않을 기업입니다
22/03/24 08:53
글쎄 그 자동차공학 전반의 축적이라는게 전기차가 되면서 생각보다 빨리 따라잡힌다는거죠.
그러니 엔진차 죽쑤던 중국업체들도 전기차에서 빠른 발전을 보이는것이고, 후발주자 어쩌고는 예전에 노키아나 일본업체들이나 블랙베리도 그렇게 생각했을듯요.
22/03/24 09:02
처음부터 '후발주자이지만 금방 따라 잡을 것 같다' 라고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선발주자인 애플에 비유하셔놓고 애플과 다르다고 지적하니까 논리를 바꾸시면 어느 장단에 맞추어 드려야 할까요. 테슬라는 선발주자인 부분 후발주자인 부분이 섞여 있는 회사이고, 결론적으로 후발 주자인 부분들을 극복하고 미래에도 잘 나갈 수도 있죠 (저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그게 애플과 비슷한 기업이라서는 아닙니다. 딱히 이번 댓글도 애플과의 비유는 맞지 않다는 제 의견에 반하는 부분을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
22/03/24 12:39
오히려 지금 현기차 ev6나 아이오닉 같은 거 보니까 기존 결국 테슬라가 자동차공학 차이 좁히기전에 자기네 분야에서 차기 좁혀지겠던데요....
22/03/24 09:46
17년-19년까지가 정말 심했는데 요즘은 프리몬트 제작하는 차들도 타브랜드 미국 생산되는 차량들의 평균 정도는 올라왔다고 보더라구요
22/03/24 09:08
전 차 성능은 좋다고 보는쪽이라
에스 플레이드 뉘른베르크 기록 같은거보면 기본기는 좋아뵙니다? fsd 성능도 준수하고요 물론 모델y 시승했을 때 승차감은 .... 아무리 suv라지만 뭔 달구지 타는 느낌
22/03/24 09:11
스포츠카도 아니도 세단, suv인데
인테리어는 개취라 치고 승차감, 소음, 풍절음, 기타 불량, 마감 등등등 보면 저돈 주고 사기 아깝죠
22/03/24 09:14
저도 5999에는 보조금 풀로 받고 사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8천까지 가버리면 얼마나 팔릴까 싶긴 하네여
앞으로 전기차 보조금은 더 줄어들텐데
22/03/24 09:51
모델y는 승차감 달구지인데 모델3는 괜찮습니다 요철지나갈때나 안좋지
소음 풍절음은 21년도 모델부터 이중접합유리써서 좋아졌구요 그 전 모델이랑 확연한 차이 나는데 타보셨나요??? 독일 유튜버도 다 달라졌다고하는데 물론 저 돈주고는 아깝죠 크크
22/03/24 10:36
소음 풍절음은 과학적 측정에선 차이가 없죠; 엔진이 없어 풍절음이 예민하게 들리는거지 이미 다 과학적으로 측정이 끝난 이야기입니다
승차감은 더더욱이나 개취의 영역인데요 애초에 타겟이 BMW 3의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목표로했고 그 결과는 다들 잘 아시겠죠? 저돈주고 사기 안아까운차 두개만 추천해주세요 훨씬 더 심하게 깔수있을거같은데요
22/03/24 11:35
승차자에게 소음이 거슬리면 문제지
과학적 측정으로 데시벨 같다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층간소음 항의하니까 '베토벤 교향곡 박자로 뛰고 있으니까 음악감상 즐기세요' 하는 느낌인데
22/03/24 13:02
저돈주고 사기 아깝다는 것 자체가 프리미엄이 형성되었다는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그 프리미엄이 아깝지 않은 것이죠. 테슬라도 이미 애플의 영역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아이폰도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그돈주고 사기 아깝겠죠.
22/03/24 09:51
무게로 인한 전기차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1000마력 넘는 스포츠성 지향 세단치곤 기록이 좀 실망스럽죠 (20.6km 기준 7:30)
같은 4도어 세단끼리 비교해도 훨씬 출력 낮은 GT 63 이나 파나메라 터보에 밀리는 기록이라
22/03/24 10:32
7:52는 2012년 1세대 터보 기록이고
2020년식 터보가 7:29 기록 세웠는데 현 세대 기함은 터보 S E-하이브리드고 공인 기록은 아직 없지만 좀 더 빠를 겁니다 7:20 전후? 파나메라 라이언이라는 하드코어 버전도 개발중이었다고 하는데 2019년에 프로토타입이 뉘르 7:11을 찍었었죠
22/03/24 09:04
전기차는 그냥 전기모터로 돌아가는 차인데 전기차=자율주행차 라고 이미지 씌워버린 바람에 잘나가긴 한데
차 기본기가 쓰레기에요 승차감이 너무 안좋아서 요즘 유행하는게 프렁크/트렁크에 생수나 바벨 수십kg 깔아놓는거.. 기존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 능력을 테슬라만큼 올리느냐 vs 테슬라가 차 기본기를 완성차 업체만큼 올리느냐 속도 싸움이라고 봅니다
22/03/24 10:08
아이오닉5 타고있는데 승차감 너무 만족중이라 깜놀했습니다 크크
근데 모델Y 잠깐 얻어탔을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너들은 불만이 있는걸까요..
22/03/24 10:25
테슬라가 모터랑 소프트웨어쪽이 특화이지 서스펜션 셋팅 노하우야 멀었죠.
그건 구조적으로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업체들이 테슬라 뒤집기 할수 있는 거의 유일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22/03/24 19:20
사고시 승객 안전을 지켜주는 부분도 테슬라가 모자랍니다. 핸드폰은 조금 하자가 있어도 사망사고가 발생은 안할텐데. 자동차는 탑승자든 보행자든 사망할수 있잖아요. 언젠가는 자율주행이 된다지만 아직은 반자율주행이고요. 볼보가 그걸로 먹고 살죠. 안전의 대명사. 실제로 안전하기로는 살짝이지만 볼보가 최고라고 평가받고요.
작년인가 테슬라 화재로 사망한 사건도 기존의 내연기관자동차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한 겁니다. 차가 문제 있다고. 실내에서 수동으로 문을 못열다니 말이됩니까.
22/03/24 09:15
저도 전기차시장은 수년내에 그패권이 기존 자동차회사들로 넘어갈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기차 기술력의 문턱이 낮기에 후발주자들이 많이 들어온 시장이고, 결국은 사치품인데 기술차이에 비해 수십년간 쌓여온 브랜드 가치는 넘어서기 힘들어 보입니다
22/03/24 09:46
결국은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가져갈 수도 있겠지만, 그게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그 이후에도 테슬라가 절대적이진 않지만 존재감을 발휘할 수도 있고 아직 모르는 거죠. 많이들 비유하는 게 피쳐폰 -> 스마트폰의 변화 시점이었고, 자동차라는 게 워낙 가격도 비싸고 안전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보니 휴대폰에서의 애플만큼 절대적인 위치를 테슬라가 차지하기는 어렵다고는 보지만, 여전히 선두주자로서 (특히 소프트웨어)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이 매력포인트로 작용할 거라고 봐요. 브랜드 가치 얘기하기에는.. 작년~올해 기존 독일 자동차 회사들에서 출시한 전기차들이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는 못했죠.
그리고 작년부터 전기차들이 줄줄이 나오고는 있는데 아직까지는 전기차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주행거리를 아직 못 넘어서고 있죠. 배터리 운영의 효율성 부분에서 소프트웨어 차이가 큰 것 같고 쉽게 따라잡을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지속적으로 OTA를 통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는 부분도 상당히 크구요. 자율주행은.. 그 많은 차를 베타테스터로 쓰는 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테슬라도 발전이 느려서..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22/03/24 10:31
그 브랜드가치가 테슬라가 독3사보다 낮다고 생각하시나요...?
애초에 경쟁상대가 BMW 정도인거지 포르쉐는 아예 마켓이 다른거같은데요
22/03/24 13:59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애써도 테슬라보다 싸게 만들긴 어려울겁니다. 배터리부터 테슬라보다 싸게 만들수도 사올 수도 없고, 온라인으로 파니 영업점도 없고, 딜러도 없고..
전기차에서 테슬라랑 가격, 마진 경쟁은 힘들것 같아요. 브랜드 가치도 바탕엔 결국 엔진, 미션 잘만들어서 가치가 있었던것 같은데요. 그래서 전기차에선 브랜드도 좀 약해질것 같고요.
22/03/24 09:18
아 원래 갓 공장에서 찍은 신선한 테슬라는 비싸다구요~~
테슬라의 가치는 자율주행의 미래가치에서 나오지, 차 자체만 보면 지금 주가는 말이 안 되죠 크크
22/03/24 09:51
진짜 평이 안 좋고 대안이 많다면 안팔리고 할인 들어갔어야죠
현실은 지금도 주문이 밀려서 심지어 모델 s는 내년 생산분까지 주문 끝났다는...
22/03/24 10:04
요즘 원자재 이슈 때문에 저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비중도 리튬이 크기도 하고..테슬라 올리는거 보고 타 전기차 업체들도 다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22/03/24 10:30
모델3만 이야기하겠습니다.
기본기가 안좋은차다 =X 감성의 영역이(마감) 안좋은차다=O FSD나 OTA를 제외하구요, 차를 받자마자 비교가능한 주행성능 및 안전성능은 가격대비 아웃라이너 수준이죠 당장 모델3 출시 이후 C 세그먼트 경쟁자들의 인기 및 판매량이 곤두박질 쳤었구요 그돈주고 그 마감의 차를 산다고? 라고 생각하는건 맞지만 그돈주고 그 주행성능의 차를 살수있다고? 도 맞죠 완성차 회사와 비교했을때 넘사벽으로 차이난다 하시는데 그건 조립마감 이야기고, 완성차 브랜드가 가진 가장 신뢰될것으로 예상했던 주행성능은 모델3가 압도하죠 이 모든 비교는 완성차업계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했을때구요, 전기차는 포르쉐와 현기차빼고는 비교조차 할수있는 회사도 없어보이네요
22/03/24 10:34
모델S는 2012년에 나온차로 무려 11살이 되어가는차죠
모델S역시도 관점을 어디에두냐에 따라 다르지만, 발매당시 주행성능은 가격대비 말도안되는 차였습니다 제일 의문이갔던 내구성도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내연기관대비 훨씬 우월함을 입증했죠
22/03/24 19:32
제가 느끼는 자동차의 기본기는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제동입니다.
파워트레인 제동은 '전기'차 특성상 막연히 앞서간다고 봅니다. 하지만 서스펜션 셋팅은 멀었겠죠. 그건 전기'의 영역이고, 자동차 업계도 각 업체들이 수십년씩 쌓아나간 노하우의 영역이라고 들었습니다.
22/03/24 10:58
저 전기차 좋아하지만, 마감이 감성의 영역은 아닌거 같습니다. 가장 감성에 맞닿아 있는 부분이 승차감인데.. 승차감 마저도 객관화할수 있는 부분이 있고, 아직은 테슬라의 약점이라고 봐요.
22/03/24 11:05
승차감같이 개인의 취향과 경험이 강력하게 들어가는 부분이 없죠
어떤점을 객관화 할 수 있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선택의 영역 아닐까요? 스포티한 차를 타던 사람들은 문제없다 생각할테고, 중대형 세단을 기대한사람들에겐 엄청 딱딱하게 느껴지겠죠 침대도 쇼파도 딱딱을 선호하던 푹신을 선호하든 각자 다른데요 모델3의 모든 셋팅이 (타이어압, 서스펜션 셋팅 등) 굉장히 하드한건 모두가 동의할거같습니다. 이러한 셋팅을 왜했냐고 따져봐야할거같은데, 0-100 이 3초 초반인 차에게 말랑한 서스셋팅을 했다가는 그게바로 멀미직행 아닐까 싶은데요 타이칸처럼 브레이킹성능 및 여러 장치를 넣어 개선할 순 있겠으나, 타이칸은 잘 아시다싶이 모델3 2~3대 살수있는차죠
22/03/24 11:09
계량화할수는 없어도 객관화할 수는 있겠죠.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라든지, 진동테스트라든지요. 딱딱한 차가 많이 팔리는 미국에서도 테슬라 차주들니 서스펜션 같이 승차감 부분 개조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22/03/24 11:11
그러한 결과값에서 모델3가 문제가 있다고 나온 레포트를 본적이 없는데요.. 혹시 알고계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말도안되는 주행능력으로 인한 어쩔수 없는 결과라 생각되어서요
22/03/24 11:14
문제 있다고 한적 없는데요..
승차감도 객관화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했고, 승차감은 테슬라가 보완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거고요. 저도 모델y 두번 시승했지만, 2열에 앉은 가족들이 매우 불편함을 호소했고 그런경우는 처음이었거든요. 승차감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그것대로 존중합니다.
22/03/24 11:19
기본기가 뭔지 애매한데 승차감만 놓고보면 롤링이 심한차인데요.
개인적 감성의 영역이 아니에요. 스포츠성 있는 차의 단단함에 대한 호불호가 아닙니다. 모3 동호회에서도 승차감 불만때문에 바벨 싣고 다닌다고 하는데요.
22/03/24 15:18
저도 모델3 차주인데 승차감 쒯은 인정해야할거같습니다. 승차감이 하드하다 이문제가아니라 그냥 달구지 수준입니다. 멀티링크 달고 어떻게 이런 승차감이 나오는지 의아한 수준이죠. 뒷자리에 타면 요철 한방에 천장에 머리찢는일이 다반사 ㅠㅠ
22/03/24 12:16
저래도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승차감도 기존 가솔린 차에 익숙한 분들 중 이상하다고 하는 분들 있지만 태슬라 쪽이 낫다는 분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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