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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7 13:33
이런 글 이해가 안되네요.
어차피 주가는 누가 사니까 오르고 누가 파니까 내리는 거.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누가 사라고 시키는 건 아니죠. 본인이 그렇게 좋으면 더 사면 되죠. 남들이 안사니 오히려 더 좋은 기회 아닌가요? 본인도 사기 싫으면 남들도 마찬가지일테고요.
22/04/07 13:36
두 번째 줄 모르는 사람이 주식투자자의 70%는 될 겁니다...
마지막 줄을 안다면 만족스럽게 돈을 벌겠지만 안 되니까 90% 이상이 손해보거나 지수도 못 이기는 거고요... 마치 '그러하다'의 느낌의 유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4/07 13:53
이런 글 볼때마다 내가 도대체 왜 당신 돈 벌어주려고 이걸 사줘야 하는건데? 이 생각밖에 안 듭니다.
어닝 서프라이즈 떠서 그렇게 좋으면 본인이 더 사면 되죠.
22/04/07 13:53
'주가는 기업 이익의 함수'라는 명제를 통해 바라본다면 의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미국주식은 그런 면이 강하니까요. 우리 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불만 같은 걸로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4/07 14:05
주가는 기업 이익의 함수긴 한데 그 기준은 주식마다 너무나도 다릅니다.
어떤 종목은 현재 가치를 더 높게 보고, 어떤 종목은 미래 가치를 더 높게 봅니다. 주변 환경들, 경기 사이클, 달러 인덱스, 인플레이션, 채권 금리에 따라 그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은 너무나도 달라지고요. 특히, 상승 장에선 모든 이들이 올라갈 핑계거리만 찾지만, 하락 장에선 어닝이든 뭐든 무시합니다. 미국 시장에 오래 있었습니다만, 미국 주식도 똑같다고 생각하고요. 주식은 그냥 누가 사니까 오르고 누가 파니까 내립니다. 그렇게 좋다 싶으면 남들이 왜 안사는 지 원망말고 본인이 더 사면 되는 거고요.
22/04/07 14:37
외국 큰손들이 국내 주식 더이상 손 댈까 의문입니다 크크 lg물적분할도 그렇고, 우리나라 기업 특유의 오너리스크도 그렇고
솔찍히 같은 돈이면 그냥 다른나라에 갈것같아요. 국내 개미들도 국장 이탈하는 마당에....
22/04/07 15:26
이상한 상상을 하시는 듯 합니다만, 그런 일은 없을거라 단언합니다.
주가엔 이미 그런 사항들이 다 고려된 상태에서 가격이 정해지고요. 문제가 있으면 그만큼의 리스크를 제하고 가격이 정해질 뿐이에요. 어떤 리스크가 있다고 그 리스크 측정없이 그냥 외면하는 투자은행은 없고요. 무한대의 리스크가 있다면 그 주가는 0이겠지만, 당연히 그 정도의 리스크는 없죠. 반대로 말씀하시는 주주 friendly한 주식들은 또 그 만큼 주가에 프리미엄이 얹어져서 비싼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오랫동안 해당 주식을 갖고 있었다면 그런 정책들에 득을 볼수 있겠지만, 새로 사기엔 오히려 부담이 있죠. 우리나라보다 훨씬 문제가 많은 주식 시장에도 전세계 큰 손들은 다 들어가 있고요. 니콜라나 테라노스 같은 기업들에서 볼수 있듯이 미장이라고 기업들이 정직한 것도 아니에요.
22/04/08 01:09
대체 뭘보고 이상한 상상이라고 한는지 모르겠지만 크크
기업 몇개가 썩은거랑, 판 자체가 썩은거랑은 다른문제입니다. lg물적분할때 주주들 엿먹인거는 단순히 게임스탑에서 매도버튼 뽑은거랑은 또 다른 개념입니다. 이미 카카오도 ipo하면서 하위 알짜배기 개열사들 다 상장하고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만 남아있죠. 외국에선 있을 수 없는일입니다. 리스크가 평가받고 말고 할것도 없어요. 그냥 이딴짓을 하고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다음날 거래가 되는게 일반적인 주식시장에선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리스크를 평가하고 말고도 없으니 그냥 국장에 안들어오는거죠.
22/04/08 03:08
그런 리스크도 고려 후 적정 가격을 정합니다.
그럼 외인은 아무도 해당 주식을 소유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외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시는데, 글쎄요. 미국장에서 15년 굴렀고 온갖 해괴한거 다 봤습니다. 주식시장은 다 마찬가지에요
22/04/08 11:13
조그만한 이야기 하나 해드리죠.
2010년대 초반에 DELL 주식 갖고 있었고요. 가격이 계속 내려갔지만 애널리스트들도 그렇고 다들 DELL은 미 정부와 하는 사업들이 많고, 또 비지니스가 탄탄한 기업이어서 언젠가는 오를 주식이라며 다들 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나날이 더욱 내려가더군요. 그래도 저 또한 이 기업은 언젠가는 오를 주식이라고 믿고 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당시 CEO가 DELL을 사기업화 한다면서 주식을 전부 사들이고 스스로 상장폐지했습니다. 물론, 주식을 사들일때 가격이 당시 주가에 비해 약간 높은 가격이었습니다만, 이미 엄청나게 낮아진 주가여서 다들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당연히 소송까지 갔죠. 당시 주주들은 DELL CEO가 고의로 주가를 낮춘후에 사기업화 했다고 주장했죠. 하지만, 늘 그렇듯이 고의로 했다는 증거를 찾기란 쉽지 않죠. 어떻게 되었을까요? 2년인가 3년 후에 DELL 상황이 나아지니까 EMC 사들이면서 다시 우회 상장했습니다. 제가 당시 DELL주식 갖고 있었고요. DELL의 비지니스는 탄탄했기에 누구나 다 기다리기만 하면 다시 가격이 오를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DELL은 그 기회를 이용해 주주들에게 빅엿을 먹이며 엄청난 차익을 챙겼죠. LG물적분할은 당시 DELL의 양아치 짓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년간 미국장이 워낙 뜨거워서 이상한 착각들을 가지고 계신 듯 한데, 하락장이 오면 미국장의 진면목을 볼 거라고 장담합니다. 기업들이 온갖 양아치짓들을 다 함에도 아무런 제재가 없는 곳이 미국장입니다.
22/04/08 12:07
저도 원론적인 얘기를 하자면
리스크로 인해 가격이 책정된다 는 맞는말입니다. 근데 거기에 너무 빠져계시는데 결국 리스크는 리스크가 클수록 리턴도 커야지 성립하는 얘기입니다. 근데 지금 한국 시장의 리스크는 주주들이 지고, 리턴은 경영자들이 가져가죠 이런데 누가 투자를 합니까 크크크 미장이 아무리 미쳐돌아가도 결국엔 월스트리트에서 해먹던 뭘 하던 "거래"를 하는사람이 리턴을 챙겨갑니다. LG물적분할이 그래서 말이 안되는거예요.
22/04/08 12:14
제가 DELL이야기 해드렸잖습니까?
저게 무슨 거래를 하는 사람이 리턴을 챙기는 건가요? 글을 제대로 이해하시고 답글 다셨으면 합니다. 창업자이자 오너인 마이클 델이 주식 바닥까지 떨어뜨리고는 사기업화 해서 남의 주식 푼돈 주며 휴지조각 만들고 그 사기업화 과정에서 본인은 저 큰 DELL 주식의 75%를 가져갔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상황 좋아지니 우회상장으로 다시 상장했죠. 그 돈이 얼마일거 같나요? 비단, 저런 일이 델 뿐인거 같나요? 온갖 해괴한 일들이 다 나오는 곳이 월스트릿입니다. 이상한 착각을 하시고 계시는 듯 합니다.
22/04/08 12:19
저도 그냥 코베였습니다. 다시 읽어보세요. 복잡하지 않아요.
그냥 어느날 마이클 델이 우린 이제부터 사기업화 한다면서 발표하고 사람들 주식 다 가져가버렸습니다. 그때 델 주식이 엄청 폭락을해서 2불인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주식이 제일 바닥까지 떨어졌을때 사기업화 한다면서 주당 2불 지불하고 주식 다 가져가버렸어요. 그러면서 본인은 DELL 전체 주식의 75%를 가져갔죠. 그러고는 2년 후에 EMC를 통해 우회 상장했고요.
22/04/08 12:45
전 한국장 거래를 해본적이 없어요.
계좌도 없고요. 한국에 살지도 않고요. 거기 회사들도 대기업들 말고는 모릅니다. 당연히 한국장에 투자하진 않죠. 왜 그런 엉뚱한 결론을 듣고 싶어하는 지 모르겠네요.
22/04/08 13:06
그런데 왜 국장에 대해 평가하시는지 알수가 없네요 저는, 외국 큰손들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들어올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님은 미국도 만만치않은 개판이라고 했고, 그래서 저는 미국에서 투자하시는분이면 한국장에 매력을 느끼냐고 물어봤죠 근데 아무것도 모르면 왜 말을 꺼내시는지
22/04/08 13:11
국장 평가를 제가 어디서 했나요?
저는 리스크와 가격에 대해서 이야기 했고, 한국장보다 더 개판인 곳도 미국 큰손들은 다 들어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뭘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죠? 현재, 외인들이 빠져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님이 말하는 그런 이유가 아니라 달러와 미 금리 때문입니다. 에휴... 그냥 알아서 하세요. 어차피 듣지도 않고 말해도 이해도 못하시는 듯 한데 시간 아깝네요. 그렇게 아는 게 없는데 주식은 무슨 깡으로 하고 있는 건지...
22/04/08 13:16
주식을 모르는 건 그렇다치고 말귀를 못알아들으시니...
이해력 떨어진다는 말 평소 참 많이 듣지않나 생각이 드네요. 저도 참 여기 PGR에서 뭘 바란건지...
22/04/08 13:18
애초에 대화의 핀트가 많이 어긋낫는데 길게 얘기해봐야 뭐 별거 없네요.
한국에 투자할정도로 잘 모른다고 하시면서 빠져나가는 이유는 확신하고 계시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22/04/08 13:20
현재 큰 손들이 빠져나가는 건 매크로에 의해서니까요.
조금만 더 이야기 드리면 빠져나가는 돈을 잡고 또 환율을 맞추기 위해 한국은행도 곧 금리를 올릴겁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급하게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연준보다 더 빨리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빠져나가는 돈 막기 힘들어 보이고요. 하지만 한은이 현재 속도보다 더 빨리 올리면, 그로 인한 내수 경제 데미지가 클 듯 보이니 조심하는 걸 충고드립니다. 국내 가계 빚이 장난이 아닌 상황이니까요. 덧붙여, 거시경제 기본은 좀 보고 주식 하세요. 투자하는데 도움 많이 될 겁니다.
22/04/07 18:29
노트7 때도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삼성은 모바일이 메인이 아닌데도 모바일 이슈가 주가에는 영향이 너무 큰 것 같음... 적당히 떨어지면 사시면 되겠습니다.
22/04/07 19:01
삼전 5년차 주주인데, 그냥 신경 안 쓰고 살다보면 주당 10만원은 넘을겁니다.
원래 주식을 가격이 비쌀 때 환호하면서 사고, 가격이 쌀 때 비관하면서 파는게 인간 본성 아니겠습니까? 이걸 반대로 하면 돈을 버는데, 이게 사실 인간의 본성을 역행하는거라 힘들죠. 그래서 투자가 힘든거구요. 온커뮤에서 삼전 망했다고 욕하는게 대세인걸 보니 조금씩 분할매수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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