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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0 15:04
음.. TV같은데 나와서 몸을 통해 전기 흘려보내서 전구 켜고 그런건 본 적 있습니다...
백열전구도 60W는 필요하니까.. 그정도면 자동차 시동 거는 것도 가능할 것 같긴 하네요. 자동차 배터리 전압이 12V 정도니까 5A 정도라는건데.. 자동차 점퍼 케이블 가장 얇은게 10A 정도 견디는 케이블이니까 10A 이하라는거고... 대충 가능한 견적으로 보입니다...
22/04/10 15:22
몸이 버티는건 둘째치고 회로합선은요? 사람 둘이 각자 전선 한가닥씩 역할 맡으면 모르겠는데 혼자 저게 될리가 없을것같은데요. 그게 되면 점프케이블도 극 맞춰 전선 두가닥 물릴 필요가 없다는 소리라..
22/04/10 15:54
일단 저 영상 자체에 대해선 판단을 보류하죠.. 제가 보기에도 약간 이상해서...
다만 사람 몸으로 시동을 걸 정도의 전류를 흘려보내는거 자체는 크게 불가능하진 않을겁니다. 사람이 감전되서 죽는건 전기신호가 신경신호를 교란시켜서 방해하기 때문이죠. 그것때문에 감전되면 몸이 굳어버리는거고 최종적으론 심장에 심실세동같은걸 일으켜서 죽는걸텐데.. 신경신호가 전기에 교란안되는 사람이 간혹 있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제 추측으로는 체내에서 근육과 신경세포쪽으로 전기가 흐르기 전에 뭔가 저항이 훨씬 낮은 다른 패스가 있어서 그쪽으로 전기 대부분이 흘러버려서 근육쪽에는 전기가 안흐르는게 아닐까 싶긴 한데... 뭐 그렇더라도 정도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타서 죽는건 피할 수 없겠죠. 그리고 영상이 거짓말이 아닐 가능성도 여전히 있을겁니다... 몸 안에서 전기가 합선이 된다는건 몸안이 무슨 동일 농도의 전해질로 되어있다거나 뭐 그런 식의 구조여야 가능한건데 몸안은 훨씬 더 복잡하니까요... 몸안에서 2개 이상의 전기가 서로 다른 패스로 흐를 가능성도.. 뭐 없진 않을겁니다.
22/04/10 13:36
저분이 전기감전에 면역인 건 알겠는데, 그래도 위태로워 보이네요.
혹시 나이먹고 체질이 바뀐다거나 하면 평소처럼 묘기 부리다가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22/04/10 14:02
차력사가 양쪽 전선 손으로 연결해서 전구불 켜는 거 보긴 봤습니다.
마술 트릭이 아니라 진짜 차력이라면 죽지 않을 만큼의 약한 전류로 한 모양인데 자동차배터리 전류도 견딜만 한지 모르겠군요.
22/04/10 14:15
가능할겁니다. 자동차배터리 정도라면..
일전 개콘에서 방송사고 난 옥장군 배터리 사건도 아마 실행되었더라도 앗따거! 정도에 그치지 않았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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