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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1 11:06
아니요, 중량이 [지구한테 무시당하지 않을만큼] 늘어나버리면 중력가속도도 더이상 지구에 의해 정해진 값이 아니고
그러니까 떨어지는(?) 속도도 얼마든지 빨라지게 됩니다. 이쯤 되면 내가 떨어지는게 아니라 지구를 나한테 잡아당기는것 같습니다만.
22/04/19 22:15
근데 뭐 천근추의 원리가 기를 위쪽으로 로켓처럼 분사해서 그 반작용으로 무게를 늘리는거라고 하면야
공중에서 천근추 썼을때 빨리 떨어지는게 크게 안 이상하긴 하죠. 뭐 애초에 무림인들이 허공에서 날아다니다 방향 전환하는 것만 봐도... 기를 분사한다는건 분명하니까.. 운룡대팔식이나 무당 제운종같은 것도 비슷한 원리 아닐까요?
22/04/19 22:21
원래 천근추가 질량증가라면 그게 더 이적에 가까운거죠.
기로 자신을 아래로 내리눌러서 천근의 효과를 얻는거니까 당연히 빨리떨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2/04/20 09:07
무공술은 기를 자유자재로 움직여야 의미가 있는거지 말씀하신 방식은 그냥 천근추의 힘으로 방향조종없이 하늘로 날아오를 뿐이고
그럴 힘이 있으면 그냥 평범하게 경공쓰는게 훨씬 빠르고 편하겠죠.
22/04/19 22:44
무공이란 무릇 장(field)에 간섭하는 것이죠
일정하고 균일한 장 안에서만 성립하는 거시물리학 가져와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역시 장법이 최고시다
22/04/20 02:14
무공의 본질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이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즉 한근에 600그램으로 몸무게를 600키로를 늘리는건, 무에서 유를 창조해서 순간적으로 몸에 지방을 붙이는게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힘을 줘서 체중계의 숫자를 올라가게 하는게 그 핵심이 되는거죠. 물론 작용반작용으로 허공으로 힘을 줘야하지만 이 부분은 경공과 같다고 봅니다.
22/04/20 09:32
천근추를 할 수 있다면 비행술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부류라 그렇게 흔한 설정은 아니었습니다. 저 논리에서 중검의 묘에서 어검의 묘로 나가고 거기서 또 꼬리를 물어 신검합일까지 매끄럽게 설명하던 글이라서요.
22/04/20 10:29
천근추 하나가지고 왜 호들갑을...
무협에서 무림인들이 탈 인간 속도로 움직이고 파괴력을 내고, 검기, 검강 같은 에너지를 직접 구현하는건 안 이상한가 봅니다 크크크 나중에는 심검, 자연경, 조화경 등등 자연을 다루면서 엘사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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