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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5 09:26
중후반부터 사실상 왕조는 힘을 잃는데도 불구하고 권신이 역성혁명같은거 안하고 그냥 허수아비 왕 세우고 권신으로 남는걸 택하면서 쓸데없이 수명만 늘리는 것 같아요.왕조 엎어지면 개혁하는 시늉이라도 할텐데 그런것도 없이 오랫동안 썩은물로 남아서 고생하는건 백성들 뿐이죠 뭐.
22/04/25 10:09
뭐 역성혁명이란게 될려면 망하다망하다못해 정통성까지 잃어야할만한건데...대부분 권신들이라해도 그것까지 획득하는건 다른 영역이라서...한국이나 중국에서는요...
22/04/25 09:54
궁금해서 그런데 서양쪽 한국사학자들이 조선왕조에 유난한 관심을 가지고 있긴한가요?
댓글들만 봐도 무슨 기계에 찍어낸것마냥 일정한 반박 래퍼토리가 주구장창 반복되는데
22/04/25 09:58
"한국사학자" 면 당연히 한국사에 관심을 갖고 있을 거고 특별히 다른 것 대비 조선에 관심을 가질 이유라면 조선이 길었다 조선이 기록이 많다 정도 아닐까 싶은데요
22/04/25 10:00
네 제가 묻는건 한국사학자의 "왕조에대한 유난한관심"이지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유난한가를 묻는게 아니니까요 저 얘기의 진위에 대해 확인할만한 방도가 없을려나
22/04/25 10:04
임용한씨한테 메일 같은 걸로 연락하시는 게 빠르지 않을까요? 저희같은 게시판 나부랭이들이 알 만한 주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메일주소도 공개돼 있으니
22/04/25 11:55
본인만 여기서 ‘나부랭이’가 아니신가 봐요?
그정도 관심이 없으시면 다른분들 의견에 그냥 그런가보다 수긍하시는게 맞는것 같아보이네요.
22/04/25 12:23
무슨 얘기를 하시는진 모르겠고 그냥 저렇게 똑같은 반박밖에없는데 왜 저런 본문짤같은 내용이 계속 돌아다니는건가
대화의 진전이 없다는 거면 아예 위의 내용이 구라이거나 상당히 왜곡되서 전달되는게 아닌가 싶다는거죠 거기에대해서 경험한바가 있으신분들이 있는지가 궁금한거였고요 뭐가 그렇게 심술이 났는지 자기를 나부랭이니 뭐니 하시길래 용어를 맞춰드린거구요 크크크크크
22/04/25 10:12
근데 사실 한국에서나 타국에서나를 떠나 한국사를 볼때 조선보다 데이터 많은 시기가 없으니...
한국사를 연구하는 사람이라 치면 조선에 대한 관심도는 높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22/04/25 10:50
잉? 왕조 오래간 게 국뽕 요소가 있나요?
그거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 거의 못 봤는데... 오히려 왕조가 빨리 물갈이 안된 거 까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데요?
22/04/25 11:17
식민사관의 정체성론에서 이용되는 논리이기도 합니다.
중세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조건 중 하나가 중앙화에서 봉건제로 전환인데, 조선은 고대국가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후진적이다는 거죠.
22/04/25 10:13
최근에 웹소나 나무위키 탐방하면서 찾은게 있습니다.
구스타브의 업적중에 징병제가 있는데, 한국사람은 "잉? 그게 왜?" 하죠. 크크 애초에 문명발달 테크트리가 다름.
22/04/25 10:45
임용한 소장 늘 말하는 관점대로라면 저거 "우왕 대단하당. 뿌슝빠슝"류가 절대 아닐텐데. 저 영상자체는 안봤지만요.
500년간 존속되었다면, 그게 희귀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기 위함이겠죠. 아마 고립된 지형 때문이겠지만요. (한반도는 외침이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합니다. 고리적 국사시간에 배운 반만년 외침에 시달린 어쩌구저쩌구...는 유럽사 공부하다 보면 쏙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만 그러느냐 히말라야 산맥을 낀 인도도 그렇고 심지어 교과서에서 고립지형이라고 배운 이집트조차도 고대를 넘어가면 결국 이런 저런 외침이 잦으니까요.)
22/04/25 12:47
외침이 적다기 보다는 같은 놈들이 계속 쳐들어와서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기껏해야 한족, 거란, 여진, 왜 정도이고 딱 한번 몽골이 있는데 몽골 한번, 고려 이전 한족 몇 번 빼곤 계속 3개 종족이 쳐들어왔고 특히나 거란이 소멸한 뒤엔 외침의 대부분은 여진이랑 왜가 주를 이루었으니...
22/04/25 12:53
사실 그게 더 정답이긴 합니다. 다른 데들은 외침한 녀석들이 아예 섞여버리거나 소멸해버리거든요. 훈족이라든지, 에프탈이라든지...
화를 내고 싶어도 그 대상이 없어요. 유럽은 애초에 그 쳐들어 온 놈들의 세계관이기도하고. 반면 한국은 확실한 표적이 하나 있으니. 중국도 2차대전 후 만주국, 화북, 화남국가로 존속하는 세계선이 작용했다면 "반만년 외침에 시달려 온..." 소리는 중국이 달고 살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22/04/25 11:01
사실 조선왕조 존속기간 가지고 따지기엔 프랑스의 카페 가문은 중간에 발루아, 부르봉, 오를레앙으로 방계로 넘어갈 때마다 이름도 바뀌어서 그렇지 조선처럼 했으면 쭈욱 카페 가문이었을 겁니다. 이씨 왕가라고 계속 직계로 이어진 것도 아니고 중간 중간 방계로 넘어간 경우 꽤 되니까요.
조선왕조가 딱히 오래 갔다고 보기도 힘듦. 오히려 이 바닥 최강은 이탈리아의 사보이아 가문
22/04/25 12:50
어떻게 보면 고려에서 조선 넘어올 때도 사실 왕만 교체된 거고 나라의 틀은 그대로였죠.
이름과 수도 조차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되었고요. 고려와 조선이 길게 유지된 것에 외국에서 의아한 점을 가질 수도 있는데, 사실 고려-조선의 연속성으로 보면 거의 천년을 변동없이 유지되어 온 거라 다른 나라 역사에 비해 좀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죠.
22/04/25 11:05
원래 전문가 의견이란게 전제랑 예외사항을 쭉 깔아놓고 이러한 범위 내에서는 이렇게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식으로 펼쳐질 텐데요, 저 프로그램도 예능의 일종이다보니 그런 풀 설명이 다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많이 축약돼서 그리고 편집돼서 결론처럼 보이는 한 문장만 돌아다니니까 일반인이 보기에는 여러 가지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어떤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했는지를 다 제쳐두고 이게 맞냐 아니냐만 논하는 건 큰 의미는 없겠죠.
22/04/25 12:52
한족이랑 같이 부대꼈던 민족 중에서 남은 게 우리나라와 몽골, 베트남 밖에 없네요. 티벳은 70년 전에 먹혔고...
몽골은 상대적으로 매우 늦게 생겼으니, 한국과 베트남 말곤 버티질 못했...
22/04/25 14:23
아마 왕조 자체가 오래간 것 보다는...
애시당초 망해야 정상인 나라를 국민들이 뒤집어 엎지 않고 봐준 게 신기해한 것이 아닐까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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