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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3 13:55
[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
https://www.youtube.com/watch?v=dp7lVtZyAE0 [기흉 시 흉관 삽관 chest tubing thoracostomy] [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혐 주의] 기흉을 위한 관 삽입을 하려고 옆구리쪽을 푹...
22/05/23 14:01
원글 쓴 분이 잘못 표현한 거겠죠.
정확히는 폐를 째는게 아니라 갈비뼈와 갈비뼈사이 피부를 절개해서 흉곽 안으로 관을 집어넣어 안에 차 있는 공기를 빼 내는 겁니다. 기흉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흉관 삽관할 정도로 기흉이 있으면 폐가 상당히 쪼그라들어 있기 때문에 흉관 삽관할 때 폐까지 찌르기 쉽지 않습니다.
22/05/23 14:30
보통 삽관 후 내시경 수술을 하기때문에 부분마취로 해결이 됩니다.
전신마취는 위험하기도 하고, 내시경 수술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수면+부분마취만 하고 내시경으로 보면서 다 수술 하시더라고요. 기흉으로 폐 기포낭 2번 잘라봤는데 둘 다 그랬어요. 흐흐
22/05/23 15:16
...전 다시는 비수면 대장내시경 안하려구요...뱃속 다 뒤집는거 고스란히..ㅠㅠ 고통 참는다고 왼팔뚝 잡고 참는데 나중에 붓더라구요
22/05/23 15:25
적어도 간호사는 아닐겁니다. 의사가 간호사 때리면 병원이 뒤집어질걸요. 후배 의사(인턴이라든지 레지던트 아랫년차라든지)일 수는 있는데, 그렇다면 환자 앞에서 가운을 입고 있었을 테고 그런 경우 저렇게 '여자애' 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죠. 다른 분들 지적대로 여기저기서 들은 썰을 합쳤거나 본인의 경험에 MSG 를 다소 과하게 친 것 같습니다.
22/05/23 13:55
근데 저거는 시술 하는 의사가 마취할텐데 이상하네요
그리고 요새 병원에서 누가 뺨을 때려요 주작이라 봅니다 마취관련된거보다 뺨때린 건이 더 말도 안되는듯
22/05/23 14:11
제 기억이 맞다면 김명민 주연의 리턴일 겁니다. 아이가 수술 중 각성으로 수술의 고통을 전부 겪으면서 살인마가 되는 스토리로 기억합니다
22/05/23 14:01
99.9퍼 확률로 주작입니다. 시술하는 의사가 마취해요
다만 상황 전후 설명은 거의 다 맞네요. 아예 근본 없는 주작은 아니네요. 남한테 부분마취를 시키는 정신병 있는 의사가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어서 그게 0.1퍼..
22/05/23 15:01
근 10년간 CS 전공의 중에 여자 의사가 동시에 둘 있는데가 있었다면 극소수일텐데 역추적도 가능할듯요
그리고 시술하는 입장에서 저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시추에이션인지 설명하면 절개 포인트가 좀만 위로 가면 동맥 터트릴수도 있어서 마취는 본인이 해요. 마취하면 피하조직이 부풀어서 기껏 촉지해서 잡아놓은 절개 포인트를 잃을수도 있거든요. 저걸 아랫년차에게 마취 맡겨놓은 인간이면 미친X 맞습니다
22/05/23 15:38
일단 저년차 레지던트라고 해도 환자 앞에서 가운은 입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보면 가운을 입고 있는 사람을 '여자애' 라고 표현하진 않겠죠. 더구나 인턴이나 레지던트라면 20대 중반이거나 그보다 나이가 좀 더 많을 건데, '여자애' 라는 말을 저렇게 쓰기엔 얼굴이 좀 삭아 보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22/05/23 14:09
인턴한테 흉관삽입 전 부분마취 시키는 병원은 제가 아는 바로는 없습니다. 시술 전 부분마취면 마취과 전공의가 투입되는 경우도 드물고 대부분 시술자가 합니다.
굳이 말하면 저 실수한 사람은 마취간호사일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데, 그것보다는 그냥 저 썰 자체가 구라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입니다
22/05/23 15:28
타과에서 마취과 전공의 불러다 부분마취시키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구요? 진짜 상상도 안되는 상황인데요.
외과의가 부분마취로 절개/봉합 따위하는데 마취과에 부분마취를 시킨다...? 전공의라면 대학병원 말하시는 걸텐데, 그런거 시키면 수술방 안 열어줍니다.
22/05/23 15:41
혈관 확보가 불량하거나 프리메디에 문제가 있으면 부분마취더라도 마취과 전공의한테 헬프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건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케이스고, 그런 경우는 시키는게 아니라 부탁하는 거죠. 타과 전공의를 어떻게 하대합니까
22/05/23 17:16
태도를 논하자는건 (시켰다 or 부탁했다) 아니구요.
마취과가 수술방에서 시행하는 척수마취(하반신마취)/팔신경총 마취와 같은 "부위"마취가 아니라 "부분"마취, 즉 단순히 국소마취제 infiltration 하는걸 마취과 전공의에게 도와달라 할 상황이란게 대체 뭔지 궁금해서요. 예로 드신 혈관확보 안되되는건 마취과 입장에선 수술실 내려서 중심정맥 잡아주면 될 일이고(영상의학과에 부탁하면 더 간단하겠지만요) 프리메디 문제 있단건 대개 기저질환 조절 안되거나 전신상태 불량으로 마취과에서 반려했단 건데.. 마취과에서 빠꾸 놓은 환자를, 써전이 마취과 전공의(아나토미 잘 모르는..;;)에게 부분마취 도와달라 헬프요청한다는게 상상이 안가네요.
22/05/23 14:31
저도 대학병원에서 사랑니 뺄때 오른쪽 위아래 동시에 빼기로 했는데 마취를 아래쪽만 하길레 긴가민가하다가 이 빼기 직전에
혹시 위쪽은 마취 안하냐고 하니까 죄송하다면서 그재서야 위쪽 마취도 해주더라구요. 사람이 뭐 실수할 수 있는거지만 본인도 정신 잘 차려야되긴합니다.
22/05/23 14:50
아뇨 그래도 구라입니다.
흉관삽입 정도의 술기에 마취과 의사가 마취 안해요. 애초에 마취과 의사는 수술실에 박혀있지, 일단 기본적으로 흉관 삽입이면 흉부외과 아니면 내과 술기인데, 내과와 흉부외과 모두 폭행 없어진지 10여년 다 되가요. 애초에 미달나서 제발 후임 한명만 와주세요 하고 빌 정도로 저년차 모시는 과인데 때리기는 불가능합니다.
22/05/23 15:18
대학병원이면 마취과 의사가 갑 오브 갑인데 흉부외과 의사가 마취과 의사를 때린다고요?????????
애시당초 마취과 의사가 흉부외과 눈치보고 손 모으고 있을 가능성은 평행우주에서나 가능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저런 일반 국소마취 술기는 마취과 의사가 아니고 그냥 흉부외과 의사가 직접 합니다. 간호사도 현실성 없는 게 왠만한 병원에서 의사가 간호사를 폭행했다가는 난리납니다. 요즘은 그마저도 현실성 없지만 그나마 가능성이라면 흉부외과를 도는 인턴일 가능성이 있네요.
22/05/23 14:46
손가락 인대 다쳤을때 의사양반이 자극이 있는지 봐야한다며 그 조그만 상처 부위를 핀셋으로 막 해집는데 잠깐 기절한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연 주인공분은 관우 맞는듯요
22/05/23 15:05
몇년전에 대학병원 정형외과 입원했었는데 새벽에 의사들 줄빠따 맞더라구요. 의국 폭력은 잔재하는 곳이 있는것 같습니다. 너무 충격적이라서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새벽에 누가 맞는 소리에 깨는건 처음이라... 전 조폭인줄 알고 경찰에 신고할뻔했습니다.
22/05/23 19:39
수술도 무허가 의료기기 회사 영업 직원이 대리로 했다는 뉴스도 본 기억이 있어서, 부분 마취 쯤이야 얼마든지 다른 의사나 간호사 등등이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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