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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4 13:55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우리 모두는 아니라도 우리 중의 누구가요. 옛날에는 교사가 무서우니 몰라도 모른 티를 안 냈고 요즘은 선생님을 존중 안 하니까 바로바로 눈에 보이는 거고.
애들이, 애들만 문제인 게 아니죠. 애들은 그냥 본 대로 자라는 겁니다.
22/12/24 14:06
글 읽는 거 싫어하고 잘 못 하면서, 해보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참 많죠..
인터넷 게시물에만 봐도 본문 제대로 읽지도 않고 비판하는 댓글 쓰는데 거리낌이 없는 것처럼.. 앞으로도 점점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을 듯
22/12/24 14:06
저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학교는 꼬박꼬박 보내는거 보니 우리나라 의무교육은 정상작동중인것 맞네요
의무교육제도는 저런이들을 위해 있는겁니다
22/12/24 14:14
안받았으면 더 몰랐겠죠?
혹시 저거보다 더 모르는게 상상이 안되시는 분이라면, 애초에 의무교육이 필요하지 않으신겁니다. 축하드려요
22/12/24 14:30
이래서 한국인 대부분이 문맹은 아니지만 실질적 문맹 비율이 높다고 하죠
멀리갈것도 없이 커뮤 사이트에 조금만 복잡한 글 올라오면 세줄요약좀 또는 잘못보고 이상한 댓글 달아놓고 우기는 사람들이 한트럭이죠
22/12/24 14:36
개인적으로 그런건 문맹여부보다는 기질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네트워크로의 발달로인해 소통의 장벽이 낮아져서 잠재되어있던 기질분포가 드러난거 아닐까 싶어요 받았던 교육이나 접할수있는 정보의 수준을 논한다면 20년전 부모들보다 지금 부모들이 전반적으로 더 높았을텐데 오히려 이런게 역설적으로 저런 기질의 사람들도 저런식의 소통을 할수있을정도로 끌어올려논거죠
22/12/24 14:41
요즘 주요과목은 국수사과 군요...
저는 학교들어가기 전 어릴때 누나가 국민학교 입학하고 매일 국산사자가 어쩌고 저쩌고 해서 국산사자는 뭘까 외제사자는 없는 걸까 궁금했더라는...
22/12/24 15:03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중식 제공을 보고 인터넷에 물어보던가 주변 지인한테 물어볼 수 있는데, 선생한테 바로 따지는건...
22/12/24 15:27
그게 교권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예전만큼 선생님을 어려워하지 않고, 또 덜 신뢰하니까 좀더 편하게(?) 저런 행동을 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또 SNS 등 전자 커뮤니케이션의 발달로 저런 경우가 더 쉽게 퍼지기도 할 거구요. 예를 들어 전에는 한 학교에 1명의 학부모가 저래도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고 도시전설처럼 조금씩 회자되었다면 지금은 5학교 중에 1명이 학부모가 저렇게 하면 주변에 쫙, 어쩌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시대니까요.
22/12/24 15:27
https://cdn.pgr21.com./humor/466806
여기서 봤던 내용인 것 같은데 왜 본문이 삭제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전 댓글들도 있다는 의미에서 소개를...
22/12/24 16:19
학교다닐때 생각하면 중식이란 단어는 잘 안쓰긴 했던 거 같은데 좀 기억이 오락가락 하는군요. 석식은 확실하게 썼었는데. 중식이란 단어를 메인으로 썼던건 군대에서였고.
22/12/24 17:09
조식 중식 석식이 아침밥 점심밥 저녁밥 이라는건 많이 쓰고안쓰고를떠나서 상식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남들에겐 일반적인 상식도 누군가는 모를수도 있는거고 저도 모든 상식을 알진 못할껍니다 하지만 몰랐을때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가는게 일반적것이지 본인이 몰랐다고 민원을 넣는순간부터 비난받아 마땅하다봅니다
22/12/24 16:37
써져 있는대로 읽고 이해하고, 말하는 대로 듣고, 질문하는 대로 대답하고.
이게 안되는 사람이 진짜 많습니다. 저도 직원들 일 시킬 때 구두로 대충 시키는 직원, 카톡이나 이메일로 A부터 Z 까지 다 적어서 주는 직원들도 있어요. 윗사람들도 업무 하달할 때 뭔가 한개씩 꼭 빼먹고 말하는 사람 많구요.
22/12/24 16:56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본 거 같은데...
[도시락을 준비해주세요] -> [통만 말고 내용물을 채워서 보내주세요] -> [과자 말고 식사를 부탁드립니다]
22/12/24 18:04
국.수.사.과? 국수와 사과? 안되겠소. 수학을 예전처럼 '산수' 로 바꿉시다. : 국.산.사.과 → 국내 생산 사과.
...... 그럼, 과학도 예전처럼 '자연' 으로 바꿉시다! : 국.산.사.자 → 국산품 장려운동 ...... 그, 그럼, 수학은 그대로 두고 과학만 '자연' 으로...... : 국.수.사.자 → 국수 소비 운동 ...... ...... 뭐지?
22/12/24 18:13
옛날에는 교사가 어려운 대상이었기 때문에 같잖은걸로 물어보기전에 알아보거나 찾아보니까 걸러진거고
지금은 동네북이니까 뭣도아닌거여도 걍 무지성으로 일단 전화부터 걸고 메시지부터 날리는거죠 요즘이 더 멍청해서 그런건 아닐겁니다.
22/12/24 21:47
이거 조선일보다보니 한자교육강화와 엮은 프로파간다성 기사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거 다 한자가 보편적으로 쓰이던 시절엔 잘 헷갈리지 않던거니. 저야 조선일보의 모든게 싫지만, 한자교육강화 단 하나만은 의견이 같은지라, 이것만은 뭐라하고 싶지 않긴 합니다만서두
22/12/25 10:16
시대의 흐름이 아닐까 싶어요. 국어 어문력 보다는 외국어 말하기가 훨씬 더 중요한 시대니까요.
이 상태로 10년쯤 지나면 문어체를 모르는게 문제가 아니라 알아듣지 못하게 쓴 것이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마치 문장에 한자를 섞어서 쓰면 이상하게 보이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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