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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5 10:54
허리 접으며 물건 드는 것도 굉장히 힘든데 누군가는 짬이 차서, 여자든 약하든 물건을 못 든다고 바코드만 찍으며 같은 시급 받는 거 보면 정신적 타격 굉장하죠.
22/12/25 11:21
우체국택배는 명절 전 2주 정도만 택배 상하차 알바 구하거든요. 그럼에도 그냥 평일에 일반택배회사 상하차하는 것보다 할만 했습니다. 시스템 갖춰진 수준이 다르더라고요.
22/12/25 11:44
제 기준 제일 힘들었던 알바 순위
1위 이삿짐센터 - 단순 가정집 이사가 아닌 사무실 이동이라 책상 의자 등을 상하차함 2위 상하차 - 상하차는 몸도 너무 힘들지만 단순 노무 반복이라 지루한것도 한몫함 3위에 노가다랑 주방보조 공동으로 주고 싶네요 노가다는 초보한테 빡센거 안시키기도 하고 주방보조는 몸은 덜 힘든대신 정신이 없어서
22/12/25 12:51
저는 사무실이나 기업 이사는 할만 하더군요.오히려 소위 까대기라고 하는 엘레베이터 없는 가정집이나 창고,교회 같은 곳에서
이사하는게 최악이였습니다.이사는 편차가 큰데 보통은 구르마 밀조하다가 퇴근하고 까대기하거나 상하차하면 그 날은 운이 없다 생각하죠.
22/12/26 10:17
엘베 없을때 사다리차 못놓으면 끔찍하죠 크크 지옥이 시작되는..
제가 사무실 힘들었던건 두타임 뛰는데 보통 사무실은 늦은 시간에 가던 기억이 커서 그런거 같네요 대기업 사무실들 의자 1000개씩 상하차하고 그만뒀던 기억이 ㅜ
22/12/25 12:09
노가다는 인터넷 소문때문에 그렇지 육체적으로 엄청 힘들거나 하진않습니다
특히 대기업건설현장가면 거의 청소같은 잡일하면서 시간때우다 오는게 대부분...
22/12/25 11:34
다 해봤고 단기알바 노동강도 순위(주관적) 매겨봅니다
0. 컬리 냉동창고 재고조사(강도 1) 1. 명절전 동네마트 남자만 구하는 알바(강도 15) 2. 용산(컴퓨존,아이코다,조이젠급은 제외) 택배포장(강도10) 3. 홈쇼핑(현대홈쇼핑등) 포장 (강도7) 4. 노가다 (강도6) 5. 택배 상하차 (강도5) 택배포장이 뭐가 강도가 높아? 의문 가지실까봐 미리 남겨드리면 현대홈쇼핑 갔을때 관리자왈 “오늘은 양이 좀 적어요 25,000개 입니다” 컬리 재고조사는 노동은 힘들지 않은데 영하30도 냉동창고에서 00~08시까지 지내야 됩니다
22/12/25 11:49
택배 상하차는 (진짜3d)에 비하면 선녀 입니다.
명절전 "남자만" 구하는 동네마트 단기 알바 갔다가 하루만에 추노했었는데 차이점은 택배상하차 : 소화물, 중화물, 대화물, 무거운거 이렇게 섞여서 라도 옵니다. 명절전 동네마트 : 출근하자마자 15kg짜리 오이 1대(5톤트럭으로..) > 20kg짜리 감자 1대 > 25kg짜리 고구마 1대 이때쯤 되면 9시 -_-.... > 30kg짜리 사과 1대 > 40kg짜리 배추 1대 > 무게를 모르는 파,양배추 등등 창고 감당도 안되는 물량을 받아놔서 주차장에 하차 했다가 수시로 위치 옮긴다고 다시 상하차(밤9시까지) 컬리 일주일 풀근무 했을때(일당 15만원씩 받음) : 감기 택배 상하차 처음 했을때 : 무상 노가다 처음 했을때 : 경상 동네마트 한번(두번다시 안합니다) 했을때 : 전치3주 나왔어유
22/12/25 11:59
분말 박스 제품들 상하차를 해봤는데 진짜 지옥이었습니다. 분말이니 박스 내부에 공기가 전혀 없이 야무지게 채워져있고, 그 박스가 컨테이너에 또 야무지게 채워집니다. 인력으로... ㅠ
22/12/25 12:01
인자강아니면 진짜 힘듭니다.
저 딱 2일 하고 온몸에 알배겨서 그만둠.. 어디 특정부위만 그런게 아니라 진짜 온몸에 알배기는 경험을 처음해봄.. 다행히 관절은 멀쩡햇는지 며칠 쉬니 괜찮아졌습니다. 근데 인생을 되돌아보게 한 알바는 생산직이 최고였던게 안산 시화공단쪽에서 한 세달 알바했었는데 온갖 인간군상들과 하루에 10명씩은 추노하는 현장을 직접보고있으면 몸이 힘든거보다 현타가 직빵입니다.
22/12/25 12:13
빡세긴 한데 인생을 볼 정도는 아닙니다 크크크 취업하고 시간 빌 때 일주일간 친구랑 했는데 야간에 하다 보니 일주일이 순삭입니다. 밤 11시 부터 4시 잔업하면 5,6시 집오면 7시 같이 집 가서 소주 까면 다시 일하러 가는 시간 크크크
22/12/25 13:06
제 동생이 공부가 잘 안돼서 마음 다잡는다고 저거 두달하고는 다음해에 바로 임용시험 붙었었습니다.
두달 버텼다고하니 지인들이 다들 놀라더라고요.
22/12/25 15:07
육체적으로도 굉장히 힘들고 대부분 한밤중에 작업하기 때문에 밤낮이 바뀌면서 노동의 피로가 회복이 안되는것도 치명적이었습니다 한달 만근하면 보너스가 있었는데 센터 통틀어 딱 2명 만근했고 그 중 한명이 저였다는게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성취감이란걸 알게 해줬었죠 단기간에 몸이 확 상했고 다시 회복하는데 시간도 걸렸었지만 젊을때 한번 해볼만한 경험이었다고 추억 하고 있습니다
22/12/25 18:57
택배는 아니고 컨테이너 내용물 상하차는 해봤는데 적응하기 전까지는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립니다. 내용물 꽉찬 200리터짜리 드럼통 굴리는게 제일 꿀이었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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