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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5 14:19
저도 최소 30분정도 여유있게 출근 하는 사람이긴 한데
가령 유니폼 환복이라든지 기타, 업무에 필요한 준비나 뒷정리 하는것도 근무시간에 포함해야한다는 법원판례가 있긴 합니다
22/12/25 14:21
유니폼 환복이나 준비가 필요하다면 그건 인정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무직이나 IT쪽은 일찍 출근해서 커피 마시고 웹서핑이나 하다가 9시에 일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이 일찍 도착했으니 초과근무 시간 운운하면 좀 문제라고 봅니다
22/12/25 14:42
근데 사실 현장에선 그거 인정 안해주는게 함정 크크
유니폼 환복하고 다하고 9시안에 대기타야함 스타벅스도 비슷한 소송 있었는데 라스트오더가 9시인데 퇴근시간이 9시임 그럼 8시 59분에 들어온 커피뽑고 커피기계닦고 어질러진곳 치우고 9시 15분 20분쯤 가는데 그거 초과근무 안주고 하니까요 크크 커피기계도 예열하고 재료준비해야하는데 9시출근하면 안되고 8시xx분에와서 해야하는데 근무시간으로 인정 안해줌 크크
22/12/25 16:03
이거 레알 크크크크
요식업 쪽은 가게 닫는 시간=퇴근 시간으로 계약서에 쓰긴 하는데 현실적으로 손님이 닫기 10분 전에 나가도 정시 퇴근이 불가능하죠 크크
22/12/25 14:33
보통 사무직은 뭐 컴퓨터키면 되는거고 이제 사무직 제외한 서비스직이나 생산직 같은경우에는 유니폼이나 작업복 환복 및 작업위치 배치등등등이 있겠죠.
22/12/25 14:38
사무직이 아닌 직장도 많습니다
저는 병원 근무인데 가운 환복하고 기계 전원 키고 간단히 청소하고 컴터키고 자리 정돈하면 출근하고 환자맞을 준비하는데 15분쯤 걸리더라구요.
22/12/25 14:40
도착시간 만으로 업무 인정한다면
일찍 일어나서 7시에 출근한 후 2시간 졸다가 9시에 일 시작해도 2시간 초과근무수당을 수당 받을 수 있냐는 겁니다
22/12/25 14:41
아~ 그런말씀이었군요. 이해했습니다.
9시출근이라는거 자체가 9시부터 근무개시 인정이라고 생각했지 그 전부터 근무시간을 카운트한다? 이건 태어나서 한번도 상상도 못해본 창의적인 문제라.. 업종에 따라 확실히 다르겠네요
22/12/25 14:42
근데 그건 본글의 논지랑 살짝 다른 게 아닐까요. 그렇게까지 주장하는 사람은 솔직히 없잖아요?
그래서 9시에 딱 맞춰서 와도 되냐 아니면 그전에 미리 출근해서 준비해야 되냐 뭐 그런 얘기 아닐까 싶습니다..
22/12/25 14:58
시작이 9신데 2시간 일찍오는게 뭔 소리인지??
논점을 전혀 이해 못하신거 같은데 일찍와서 놀다가 9시부터 업무 준비 시작을 하냐 vs 일찍 와서 업무 준비 해놓고 9시에 바로 일을 시작 하냐 면 몰라도..
22/12/25 15:28
그럼 7시에 도착해서 10분 업무 준비하고 1시간 50분 놀고 9시에 일 시작하면?
혹은 7시에 도착해서 통상 10분이면 될 업무준비를 2시간 했다고 한다면? 그걸 다 인정해줄수 있냐는 겁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그렇게 간단한 결론이 힘들다는 거죠
22/12/25 15:43
결국 8시30분 출근해서 업무준비하고
9시 업무시작, 월도하면서 일하는척 놀다가 실질 노동시간 2,3시간 하고 6시퇴근 하는 사람vs 8시59분에 와시 9시 5분부터 일했지만 실질적으로 7시간꽉채워 일한사람의 비교가 타당한가?문제가 생기죠 결론적으로 정시에 라인 서야하는 생산,서비스직 말고 사무직 같은 경우는 성과나 실질 성취량으로 측정하는게 맞지 않느냐 라는쪽으로 가고 그럼 굳이 정시출근이 의미있나? 라는 쪽으로 사고가 이동하는 거죠
22/12/25 23:35
그럼 퇴근 시간 지나고도 계속 앉아있으면 계속 돈나오겠네요?
실제로 정해진 업무 시간 내에 업무와 관련있는 일을 해야 업무로 쳐주겠죠
22/12/25 14:37
정하기 나름... 미리 합의하에 동의 후 정한 내용이면 1번이든 2번이든 오답은 없다고 봅니다.
사무직과 생산직 서비스직이 조금씩 다르고, 각자에 맞게 대세 분위기도 조금씩 다릅니다. 피지알에서 이런 질문 올라오면 90% 의 답이 사무직 기준으로 달립니다. 서비스직이 제일 빡빡한데, 특히 24시간 채워야하는 교대 근무는 모든 것이 업무 시작/종료 기준으로 돌아가요.
22/12/25 14:47
저희 회사는 1에 가까운 중간이네요.....
아홉시 까지 출근을 찍어야 됩니다.... 출근을 찍는 방법이 컴퓨터 켜서 업무시스템에 접속해서 해야되는...
22/12/25 14:52
뭐 10분 일찍 오는거야 상관이 없죠.
근데 야근,철야,주출 할때는 한마디 없더니 꼭 저런거에만 꽃혀있는 상사들이 있습니다. 그 상사들이 꼭 일찍와서 앉아있으면 업무시간전인데도 일을 시키구요.
22/12/25 14:55
전 9시부터 18시까지 업무전화가 걸려왔을 때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9시에 일을 시작해서 18시에 끝난다고 보네요.
22/12/25 14:59
그냥 명확하게 출근찍는 시간대가 9:00를 초과하면
초과한 양만큼 누적되어 특정한페널티의 근거로 작용할수있다고 하면 되지않나 싶어요
22/12/25 15:00
음.. 법적으로야 그런데 업무준비시간을 얼마나 볼거냐의 차이겠죠.
유니폼 환복 등이야 위에서 말씀주신대로 구체적 사안으로 법적으로 이미 인정이 된건데, 사무직원들의 경우에는 컴퓨터만 키면 사실 바로 업무시작이죠. 회사 도착해서 10분 정도 천천히 업무로딩하면서 일 시작하는거야 누가 뭐라하겠냐만서도, 커피도한잔먹고 담배도 한대 때려야 업무시작이다이러며 30분 낭낭히 날리고 일시작하면 옆에서보기에 그닥 보기좋진 않고.
22/12/25 15:37
그러면 일단 9시에 출근도장 찍고 널럴하게 커피도 한잔 사오고 화장실도 가고 담배도 한대 피고 10시쯤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 꼭 생긴다는 것...
다들 알아서 하겠지 하는데 문제는 그런 사람 한 둘이 결국 룰을 바꿉니다
22/12/25 15:08
저도 직장인이지만 업무 시작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은행이나 동사무소 업무 보러 갈때 9시에 갔는데 직원 업무 안 봐주고 준비하면서 기다리게 한다면 바로 체험이 되는 사항이라 보거든요. 9시에 전화가 걸려 왔는데 업무 준비가 덜 되었으니 안 받는다는 것도 이상한 상황이고, 업무 준비시간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같은 직장에서 누구는 10분, 누구는 20분 뒤에 본 업무에 착수한다... 그러면 바로 불만 나올 상황이고요.
22/12/25 15:13
출근준비도 업무시작이라보면 어렵겠는걸요 이거.
저는 건설 현장직이라 07:00에 시작하는데 보통 동료들보면 한시간전이나 30분일찍 와서 오늘할일같은거 서로 얘기하거든요.
22/12/25 15:16
노동시간이 가치와 정비례하는 생산직이라면 이런 논쟁이 의미있다고 봅니다만 사무직은 별로 의미 없는 논쟁 아닌가 싶습니다.
사무직의 경우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서 일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 매분 매초 집중해서 일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인데 9시에 땡치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어진 데드라인까지 자기 맡은 일 성실히 해서 결과물만 낼 수 있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9시에 와서 웹서핑을 하다가도 10시부터 초집중해서 12시 전에 일 끝내는 사람이, 9시부터 일하는 시늉만 하다가 오후 5시쯤 어중간한 결과물 내는 사람보다 훨씬 일 잘하는 사람이죠.
22/12/25 21:31
그냥 누군 시간 맞춰서 억지로 사는데 누구는 하라는대로 안하고 지 편한대로 사니까 보기 짜증나는거죠 무슨 성과나 업무 효율, 합리적인 이런거는 관계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저 피고용인 출근시간이 몇분 늦느냐 몇분 빠르냐같은거에 목숨검..
22/12/25 15:23
요 몇 년 비슷한 글이 많이 보이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퍼포먼스 측정에 시간엄수여부가 다소 과대평가 된 면이 있었고 그 거품이 꺼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논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람이 남아 돌 때는 그냥 저것만 가지고 손쉽게 일부를 걸러버리고 평가를 진행해도 아주 편리하고, 문제도 전혀 없었죠. 이젠 대부분의 구인하는 입장에서 구직자 퍼포먼스를 측정할 때 그렇게 여유 부릴 수가 없어요. 일찍 와주고 늦게 퇴근하는 성실한 사람 당연히 고맙지만, 주어진 인적 자원에 여유가 없으면 덜 중요한 것부터 덜 보기 시작합니다. (물론 시간과 밀접한 특정 직장에선 아직도 저게 최상위로 중요한 평가요소) 점차 강화되고 있는 노동법과 잦아진 노사분쟁도 한 몫하고요. 한편 지금까지 몇십년간 저 가치에 굉장히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심지어 인생의 일부를 손해보면서까지 지키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아무런 손해도 보지 않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기 쉽지 않겠죠.
22/12/25 15:28
[지금까지 몇십년간 저 가치에 굉장히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심지어 인생의 일부를 손해보면서까지 지키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아무런 손해도 보지 않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기 쉽지 않겠죠.]
뭔가 군대 부조리 되물림 하는 느낌이네요
22/12/25 15:28
일의 목표가 업무 완료가 목적이라면 뭐든 상관없죠.
대다수가 정해진 업무보다 계획없는 돌발성 업무로 굴러갈때는 필요할 때 자리 지키는게 미덕이구요. 현장직에서는 준비시간을 챙겨줘야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거 없는 현실.
22/12/25 15:29
저희 회사내규에 시업시간 전까지 도착해서 준비해야한다에서 시업시간까지 도착한다로 변경된걸로 보아서 1번이 법적인 면에서는 정답이죠.
22/12/25 15:37
조금 다른얘기 일수도 있지만요. 52시간 도입될 때 커피타임이나 담배타임도 업무시간으로 친다고 뉴스 많이 나왔었습니다. 업무대응위치에 있다면요. 그렇다면 업무준비도 크게 다를바 없어보이고요. 그리고 업무준비라는게 뭐 엄청 대단한것도 아니고 그 시간에 누가 일시킨다고 업무준비중이라 일못한다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업무 준비라는 것 자체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업무준비의 정의가 각자 너무 다른것 같기도하고요. 그리고 업무시간이 9시부터 딱 시작해야하는 서비스직같은 경우라면 애초에 출근시간이 9시가 아니라 더 빠르겠죠. 안그래도 이것 때문에 판결이 있었던거고요. 회사에서 업무준비로 이른 출근을 강요했나 안했나로요.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법적인 문제일 뿐이고 결국 사회생활은 분위기에 맞게 눈치껏 잘 해야죠.
22/12/25 16:04
만약 9시 업무 시작인데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 언제나 3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면, 9시 출근이 아니라 8시 30분 출근이라고 말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22/12/25 16:06
법적으로 1이에요?
무조건 2인줄 알았는데 학교수업도 9시에 시작하는거지 그때부터 주섬주섬 책펼치고 준비할 시간 주는건 아니라 생각해서
22/12/25 16:10
학교 수업 잘 떠올려보시면
9시 정각에 선생님 팝업되면서 교과서 xx페이지 바로 시작되는 건 아니죠. 인사 하고 오늘 몇페이지지? 주섬주섬 하는 시간이 분명히 있...
22/12/25 16:34
그건 선생님이 늑장부리는거지, 선생님도 9시 수업이면 9시에 시작할수 있게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요
그냥 어쩌다보니 익스큐즈된 부분인것 같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시간지킴이보다 얼마나 능률적으로 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22/12/25 16:15
학창시절에 종치고 선생님이나 교수님 들어오셨지 종치기 전에 먼저 들어와 계시다가 종치면서 수업 시작한 선생님이나 교수님이 계셨던 기억은 없네요.
22/12/25 16:19
이전에는 9시까지만 오면 되겠지만 업무시간에 대한 보장과 워라벨을 주장하려면 칼같이 맞추는 방향이 맞을겁니다. 최소 15분 정도 먼저와서 컴퓨터키고 커피도 타고 9시에 바로 외부전화 오거나 회의 시작해도 대응가능하게 하는게 맞지않나합니다. 그래야 칼퇴나 연장근무에 대한 권리주장도 먹혀들거라서요. 중간에 담배 피러가는 시간이나 잡담시간이나 사실 다 따져봐야 엄격한 근무시간 준수해주고 추가근무는 당당히 수당이나 보상으로 요구를 해야겠죠. 유야무야 관습적으로 헐렁하게 사람에 따라 흘러가는게 현상황이긴 합니다
22/12/25 16:55
이런건 자고로 갑이 기준이고 을은 거기에 맞추는거죠 뭐 크크
민원인이 갑인 분야라면, 8시 55분부터 대기중인 민원인을 9시에 칼같이 응대할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하는거고 (꼬우면 민원드시든가~) 알바생이 갑인 분야라면, 9시 언저리에 대충 도착해서 준비시작하면 되는거고 (꼬우면 자르시든가~)
22/12/25 17:21
1이요.. 사실 1이든 2든 상관없지만 업무 일정과 협업에 문제 없다면 근무시간을 어떻게 하든.. 저는 그래서 집중근무제 출퇴근 유연제 하는 조직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이 잘 되게 하는게 중요한거지 일이 잘 되는 척을 하는게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런거 잘 지키면 물론 일도 잘 하게 되는 경향성이 없다곤 못하겠지만 뭐.. 출근시간에 회사에 있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잘 하기 위한 루틴은 각자 알아서 자율적으로 하시고..
22/12/25 17:50
2입니다.
회사가 모든걸 "fm대로"를 따지기 시작하면 근로자가 좋을게 없어요. 적당히 월급루팡하는거 용인받는 대신, 출근은 회사 원하는대로 좀 일찍오는게 차라리 낫죠.
22/12/25 21:50
어차피 뭔 하나 용인해야 한다면 회사 입장에선 월급루팡을 용인하는거보다 출근 5분 늦는 거 용인하는게 낫죠... 근데 어차피 출근 하고 루팡짓 해도 대충 굴러가는 회사라면 5분 늦는다고 얼마나 업무에 데미지가 있을 것이며... 5분 빨리 온다고 얼마나 성과가 향상되겠습니까. 능력있는 관리자라면 퀄리티와 실수에 집착할테고 능력없는 관리자면 인터넷을 하는지 커피를 몇 잔을 마시는지 몇분 빨리 왔는지 같은거나 집착하겠죠...
22/12/25 23:07
제대로 따지면 노동자가 불리하다는 말이 이런 이슈에서 자주 나오는데, 그건 기업 쪽도 어느 정도 마찬가집니다. 근로계약서 안 쓰는 등등 불법, 편법으로 일 돌리는 회사들 아직도 많아요...
22/12/25 17:52
자리에 앉는 시간만 안 늦는다면야...
업무 준비하는 시간이라는게 커피타고 똥탐 담배탐 가지는걸로 30분 1시간씩만 안 잡아먹음 된다 생각합니다. 또는 오전 회의 바로 있는데 늦는다거나. 지나치게 놀고 어영부영 하는 거 아니면 일 잘하면 됐죠.
22/12/25 18:38
규칙은 최소치를 규정하는 것이라고 봐서 1이라고 봅니다. 규칙이 2라면 한 번 9시 땡치면서 앉아도 지각인데.. 최소한 사무직에서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되어서요..
22/12/25 19:16
사무직 한정 1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으로 출퇴근부를 관리하는 회사의 경우 업무시작 여부로 체크할 방법도 없고 그거야 각자 업무에 지장 안가도록 준비하는거죠.
22/12/25 23:09
애초에 그냥 업무 준비하는 시간 자체도 노동시간에 포함된다는 판례가 나오지 않았나요. 논리적으로도 이게 맞고요. 한국 노동 문화가 바뀔 필요가 있고 실제로도 서서히 바뀌는 중이라 생각하는데, 특히 사무직 등은 출퇴근 시간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게 실제로 효율이 더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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