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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2 17:11
신랑 측 친구 같은데 뭘 그렇게 티내고 싶었을까.. 싶네요.
보통 친구 사진 찍을때 이성이면 위쪽 젤끝에 서는게 보통이지 않나요 혹은 반대편으로 가주던가 본인도 세월이 지나면 이불킥 각이라고 봅니다
23/01/12 17:35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하얀 옷 입으면 안된다는 걸 첨 알았네요;; 왜 그런거죠? 신부만 하얘야 되는 국룰이 있나요?
23/01/12 17:51
흰색 피하는 건 센스지 의무는 아니라 깔끔하게 흰 블라우스 검정바지 정도 입었다고 뭐라하지 않아요
근데 저건 대놓고 멕이자는 거 맞으니 크크크
23/01/12 18:30
>다 어두운 무채색으로 거무죽죽하게 입어줘야 사진찍을때 신부가 하얗고 빛나게 이뻐보입니다.
아이보리는 괜찮지 않을까? 안됩니다. 베이지색은? 안됩니다. 연분홍? 안됩니다.
23/01/12 19:01
여러 분들의 댓글 덕분에 생활센스 하나 배워가네요. 남자라서 별로 신경 쓰지는 않을 것 같긴 하지만요 흐흐. 결국은 색깔 그 자체보다 너무 화려하지 않아야 한다? 정도겠군요
23/01/12 18:42
부부가 싫은티 팍팍냈는데 버텼고, 사진사도 이야기했는데 버텼고, 말로는 전혀 안통하고, 직접 잡아 끌어내기려고 시도하엔 그정도로 강한힘을 쓰면 힘싸움 수준이 될텐데 엿먹이려고 온거니 경찰부를수도 있고 사진도못찍고 소란만 커지고... 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3/01/13 10:10
근데 신랑 옆에 딱 붙어 있는거 보면 뭔가 사연(?)이 있어보이지 않나요?
삐뚤어지겠다. 복수하겠다 라는 강한 염원이 느껴지는...
23/01/12 17:58
이건 사진기사님이 뒤로 보냈어야 되는데 총체적 난국이네요.
입고가는건 그렇다 쳐도 사진을 찍고 위치선정까지 저렇게 한건 진짜 악감정.. 마무리 멘트까지 악의가 없이는 할 수 없는 것 같은데요.
23/01/12 18:05
대충 정황상 가설이 나온게 있는데 차라리 이 얼척 없는 이야기가 이해가 되네요
정황 1. 신랑과 평소에 많이 친한건 아니다. (어머니 친구의 딸) 평소 알고 지내 연락함 2. 들어올땐 검정 외투로 흰색을 가렸다. (민폐임을 알고 있었다) 3. 굳이 신랑 옆에 가서 찍었다. 4. 카톡에서 재혼을 언급했다. 5. 몇일 뒤에 본인 결혼식이 있다. 가설 1. 점을 봤는데 사별수가 떴다 ( 남편이 일찍...) 2. 이걸 피하기 위한 점집에서 말해주기도 하는 해결방안중에...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른 커뮤 댓글로 본 내용인데 가장 그럴싸 했습니다.
23/01/12 18:15
아니 사진사가 안나가면 못찍습니다 라고 해야하고 사진사의 권한 밖을 넘어간다면 신랑이 깽판쳐야죠.
평생 남는 사진인데.. 저걸 감안하고 찍는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저 위치에서 찍는다는 선택지는 없는데
23/01/12 19:44
그러게요. 저도 제 아내도 신경 안 썼습니다. 궁금해서 제 결혼식 때 우인사진을 꺼내봤는데 흰색, 베이지, 아이보리 겉옷이 한 명씩 있네요. 그 중 흰색은 가방순이(?) 해준 친구라 신부 옆자리에서 찍었고요 크크. 말씀대로 와주는 거 자체로 고마운 생각 뿐이었네요.
23/01/12 19:22
입고온거까지는 그럴수 있다 쳐도 저위치에서 저렇게 사진찍는 사연이 어떻게 된건지가 궁금하네요
아무도 안말렸나? 사진사 뿐만 아니라 신랑 신부측 가족들이라도 뭐라 할수 있는 상황인데 찍고나서야 저렇게 넘어간거보면 ... 막을수 없는 존재?;
23/01/12 22:01
제가 오바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사진과 여러 단서들 보면 꼭 이 사건이 생각납니다.
https://namu.wiki/w/거여동%20밀실%20살인%20사건 살인의 동기는 더 가관이다. 박씨와 이씨는 여고 시절 단짝친구였지만 오랫동안 보지 못하다가 2년 전 인터넷 동창 모임을 통해 재회한 이후 수시로 교류하였다. 이씨는 본래 박씨를 자신보다 낮은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었으나, 이때까지 자신이 미혼인 것과 달리 박씨가 단란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는 것에 시기를 느꼈다. 특히 이씨의 경우 박씨의 남편에게 "당신 같은 사람이 너무 빨리 결혼했다"는 등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박씨가 좋은 남자와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이씨의 자존감을 건드려 잔혹한 살인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것. 하지만 단순히 자존감이 상처 받은 것만으로는 동기가 전부 설명이 되지 않는데, 특히 아이들에 대한 잔혹한 살해 방법으로 볼 때 추가적인 동기가 있다고 보였다. 이후 이것이 무엇이었는지가 밝혀지는데 바로 불륜. 남편은 초반엔 이씨와의 내연 관계를 부인하였으나 추후 언제 두 사람이 성관계를 가졌는지까지 명확히 밝혀지며 결국 인정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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