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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4 15:52
근데 요즘은 생각보다 삼성전자 제품 품질이 체감상 LG보다 좋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LG가전은 사서 후회해본적 없는데 삼성 가전은 꼭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23/01/14 07:25
근데 사실 머리에 총 드리밀면서 하라는데 어쩔 수 없죠.
그건 도덕성과는 다른 영역이라고 봅니다. 미국 기업도 사람 죽이는 장비 많이 만들었지만 승자이며 ‘선’한 측에 공급한 것 뿐이죠. 그들도 같은 제품을 만들었지만 그걸 유태인 학살하는데 쓴 나치가 나쁜거죠. 일본은 우리가 당한게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23/01/13 22:03
아디다스 축구공
중국에서 만드는 아이폰 보통 도급업체들은 도덕성은 최악이지만 원청의 품질관리가 엄격하면 제품 품질은 우수합니다. 다만 원청업체가 도덕성이 없으면 그런거 없습니다.
23/01/13 22:02
딱히 근거 없다고 봅니다.
프롬 소프트웨어 블랙 수준으로 야근 많다는게 대세 이론이죠. 그렇다고 엘든링 다크소울3 세키로 블러드본이 개똥겜인지 생각해보면 답 나온다고 봅니다.
23/01/13 22:04
야근 많은게 소비자에 대한 도덕성과는 관련이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솔직히 AAA 게임회사 중에 야근 없고 소위 크런치 안하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정말 한손으로 꼽을 정도에요
23/01/13 22:06
2차산업에 해당되는 논리죠
3차 산업은 재료비라는게 없으니까요 거의 유일한 인풋인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직원들을 쥐어짜는거죠 다만 2차산업은 탐욕을 위해 도덕이 결여되면 줄일게 너무 많습니다.
23/01/13 22:12
2차산업 3차산업 차이도 있고
게임 품질은 나빠봐야 재미없거나 최적화가 안 됐다거나 버그가 많거나 그런 정도고 소비자가 알아차리기도 쉽지만 식품이나 기타 공산품들은 소비자가 알아차리기도 힘든데 간혹 가습기 살균제처럼 건강에 치명적인 경우도 있으니 그게 문제죠. 게임도 만약 소비자가 품질이 나쁜 걸 알아차리기 힘든 상품이었다면 몰래 품질 낮춰서 원가절감하고 그럴 수도 있었겠죠. 실제로 가챠게임같은 경우 개개인이 확률을 명확히 알 방법이 없다보니 가챠 확률 몰래 조작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고요. 그리고 그런 조작 전과가 있는 회사는 그 이후로도 의심을 많이 받죠.
23/01/13 22:10
삼성이 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이슈 있다고 해서 반도체를 못만드는건 아니죠.
불매의 합당한 이유면 몰라도 품질의심의 합당한 근거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23/01/13 22:35
품질관리는 잘할 수 있는데 그 목표가 구매자가 생각하는거랑 달라질 수 있다는게 품질에 영향을 주는 부분일수 있긴 합니다.
삼성이면 gos를 사례로 볼수 있고요…..
23/01/13 22:12
전혀 근거가 없는 상상이니 가타부타 해봤자 의미도 없겠네요. 미쓰비시는 과연 품질이 경쟁사에 비해 떨어질지요. 품질 그 자체를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차이가 느껴질텐데 굳이 정답인 비교기준을 버리고 도덕성을 취하는 이유는 그냥 흑백논리에 젖어든 탓 아닐까 합니다.
23/01/13 23:11
아아 제가 심리학,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고퀄 트윗을 보면 프로필을 확인해볼 때가 있는데
평소에는 애니 코스프레 얏옹 관련 십덕 트윗만 주욱 쓰다가 본인 전공 트윗 리트윗 할 때는 말투까지 변해서 쓰시는 분들이 있어서 써봤습니당
23/01/13 22:40
100퍼센트 동의합니다.
SPC의 빵 만드는 공정을 예로 들면, 원칙은 당연히 방호복과 장갑과 마스크 등을 사용해서 빵을 만들겁니다. 하지만 이런 방호용품은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독가스를 막는 방독면도 제한시간과 제한 농도가 있습니다. 통상적인 상황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 기업이 통상적일까요? 아마도 일을 하면서 땀이 호스에 물 튼것 마냥 철철 흐르는 상황이 다반사일 겁니다. 그 상황에서 마스크와 방호복이 다 막을 수 있을까요? KF-94 마스크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방호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땀이 줄줄 흐르다 보면 결국 마스크 외부에도 물기가 촉촉하게 졌습니다. 땀 뻘뻘 흘리는 사람들이 땀 뻘뻘 흘리는 손으로 (물론 장갑은 끼고) 빵을 만드는 겁니다. 우주복 레벨이 아닌이상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조금씩 땀이 바깥으로........
23/01/13 23:38
spc는 내가먹는 이 빵이 사람죽은 기계에서 만들어 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차마 손이 안가더라고요. 모르고 산 건 어쩔 수 없이 먹지만요.
23/01/13 23:38
spc..?
실제로 사람 죽은 기계 당일에 돌려서 빵 만들었잖아요.. 정리나 제대로 했을지 의심 되는게 비이성적인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01/14 00:16
전 수긍이 갑니다 SPC는 완전 인정해요 사람 그렇게 가는데 과연 청결을 우선 순위로 두고 지킬수 있을지
유한은 머 워낙 이미지가 좋으 기업이니
23/01/14 01:02
저도 일부분 동의
기업의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식품 만드는 기업같은 곳이면 딱히 눈으로 봤을때 엄청 큰 차이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긱벤치같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신뢰 그거 보고 먹는건데 신뢰가 깨지면… 돈을 위해서 양심을 팔아먹으면 원가절감할 구석이 한두곳이 아니죠
23/01/14 02:22
극악의 노동조건으로 심심하면 비판받는 아마존에 대한 신뢰도는 최상을 달리고 있습니다.
식품기업이어도 그닥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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