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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1 12:05
저런거 볼때마다 뭔가 참 오바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부에서 낭비하는 돈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데서 절약하려고 하나...싶기도 하고
23/01/21 12:07
여름에 자율복장에 선풍기 사용가능하면 가능.
겨울 17도는 솔직히 너무 했음 그래도 18도는 해줘야함. 사무실은 단열이 안되어서 더 추움
23/01/21 12:17
아무래도 정부입장에선 공무원이 만만하고 저런 쓸데없어 보이는 정책을 시행하면 바로 효과가 나오는 100만이란 모집단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생기는 문제 같아요.
난방 1도 절약시 1인당 월 1천원 절약된다고 치면 20도 적정온도를 17도로 낮춰서 3도 절약 * 1천원 * 100만 했을때 월 90억을 절감하고 연간 1천억의 세금을 아꼈다 이런식의 논리전개가 가능해버리니까요. 실제 산출금액이 뭐가됐든 공무원들 입틀어막고 윗분들 입장에선 뭐라도 경제적 성과를 낼수있다면 만만한게 공무원..
23/01/21 12:18
17도 솔직히 너무추워요. 계속 돌아다니는거면 모르겠는데 모니터보면서 앉아있기에는 너무추움. 패딩에다 뭐다 다 싹다껴입고하는데도 춥습니다. 이거아껴서 얼마나 아낀다고 진짜... 애초에 저거 제한을 해두는 속내 자체가 에휴
23/01/21 12:24
정말 재밌는 건 저런거 개선하겠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우리 피같은 세금으로 헛짓거리한다고 들고 일어납니다 더 재밌는건 그사람들 중에 세금 많이 내는 사람은 몇 없다는거...
23/01/21 12:31
좀 실소가 나오긴 하네요. 그러고 보니 저런 쪽으로 유별나던 곳이 또 하나 생각납니다. 학교라고... 요즘엔 그래도 여름에 에어컨은 무조건 다 틀어주겠죠?
23/01/21 12:42
지금 공무원 불만 장난 아니죠.
1. 저 온도 기준은 전부 설정온도입니다. 실제 온도는 저것보다 높거나, 저것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일례로 제 친구는 지금 12~13도 정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 개인 난방까지 모두 금지되어 있고, 보통 전력계 기준으로 감사하기 때문에 온열기, 라지에이터 사용도 불가합니다. 그러니 내놓은 방안은 무려 [등유 난로]입니다. 에너지 절약하잡시고 화석연료 떼워서 지구온난화에 기여하자는 결론을 내게 만든 탁상행정이죠.
23/01/21 14:36
대신 민원이라도 넣어줄까하다가 말았습니다.
저럴 머리면 온도를 올려줘야겠다가 아니라, 난로도 금지시켜야겠다는 결론이 나올게 뻔히 보여서 크크크
23/01/21 13:53
10년전쯤 에너지공단에 업무차 방문했었는데
위에 글대로 조명은 컴컴 직원들은 담요 두루마기처럼 꽁꽁 싸매고 있더라고요 이래서야 업무효율이나 있겠냐라고 절로 쌍욕이 나옵디다 용산 대통령실 장차관실 국회의사당은 항상 열외 일거에요 안봐도 비디오
23/01/21 14:09
여름 - 아무리 벗어도 한장은 입어야 해서 답이 없음. 24도는 해야지...
겨울 - 추우면 입으면 된다. 하지만 손이 시려워서 키보드를 치는데 지장이 생기는 정도라면 하한선을 넘은 것. 17도는 그정도는 아닐거라 생각
23/01/21 14:48
19도 아래로 내려가면 손 시려워서 키보드칠때 손가락이 점점 굳던데… 진짜 생각이란게 있는건가 어느 놈 대가리에서 나온건지 8시간씩 그 온도에 묶어놔야지
23/01/21 15:01
흔히말하는 공무원마인드라는 단어를 지키고자하는 투혼인가?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저온도에선 저라도 일은 무슨 근무시간이나 버티다 얼른 가고싶어하겠네요
23/01/23 02:50
그렇게 다 그만두고 나면, 저런 개차반 대우인 직장에는 누가 근무하게 될까요?
공공기관에 업무보러 방문하시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싸가지없고 가장 빡대가리인 공무원이 가장 불성실하게 당신을 맞이할 것입니다. 공공 행정은 엉망진창이 될거고 우리 도시는 슬럼처럼 변할겁니다. 눈비나 자연재해가 올 때마다 도로는 마비되고 사람들이 죽어나갈겁니다. 혹시, 그렇게 다 제끼고 그 공무원 자리에 앉고 싶으셔서 그런 바보같은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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