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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8 08:07
사실상 가족이 아니죠. 불난집에 가족이 갇혀있다면 구하러 들어가겠지만 개 고양이는 글쎄요.. 그냥 사람 편한데로 가족역할을 수행하는 물건이 더 가깝다 봅니다.
23/01/28 10:07
그런 특이 케이스로 따지자면 끝이없고 통념에 비추어봤을때. 엄마와 딸이 물에 빠지면 같은 질문은 성립하지만 엄마와 강아지가 물에 빠졌을때 같은 질문은 성립자체가 안되요.
23/01/28 10:15
당연히 엄마가 우위죠. 강아지를 엄마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비교우위의 무언가가 있으면 포기가능한건 너무도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걸 뒤에 굳이 가족이라는 말을 붙이며 조롱해야 되는지?
23/01/28 10:40
가족처럼 여긴다는게 내 가족보다 우위에 있다는 소리인가요? 그냥 흔한 장난감처럼 돈들면 버리고 싫증나면 버리고 이러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거죠. 그걸 굳이 엄마랑 강아지랑 있으면 엄마를 구할건데, 언제든 포기가능한게 가족이냐? 이러면서 비아냥 거리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내 강아지랑 모르는 사람이랑 물에 빠지면 내 강아지 구한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23/01/28 10:47
말씀드렸다싶이 특이케이스는 제하고 통념상.. 일단 가족과 동급은 아니고, 굉장히 소중한 애착인형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비아냥 거린적은 없지만 비아냥으로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강아지랑 모르는 사람중에 강아지를 구했을때 그 비난을 감당 하실 수 있으신가요? 전쟁통에 피난가는 비행기 딱 한자리 남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랑 강아지랑 누굴 태울지.
23/01/28 10:55
이민들레 님// 비행기에 딱 한자리 남아서 태우는거랑 물에 빠진 강아지 구하는거랑 같나요? 그리고 이미 수차례 나왔던 얘긴데 강아지랑 모르는 사람중에 강아지 구한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비난부터 박나요? 가정의 세계에서 갑자기 무슨 비난을 감당 하실 수 있냐고 물으시는지?
23/01/28 12:51
이민들레 님// 가족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는 쪽이 그냥 대충 얘기하고 있는데 무슨 특별한 근거를 원하시는지.. 저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23/01/28 19:44
맞는거 같습니다. 특별한 경우도 있겠지만 말그대로 특별한 거고요. 저도 개, 고양이 좋아하지만 이런 사실에 화를 낸다고 바뀌지는 않죠.
23/01/28 11:48
정상적으로 멀쩡하게 죽을때까지 책임지는 사람들 대부분은 가족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족>>애완동물이라 생각하는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꼭 어디서나 문제일으킬만한 사람들이 동물 유기한거보고 거봐 니들말에 모순이잖아 하면서 싸잡아 비난하는건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정상적으로 키우는 사람들이랑 동물유기하는사람들이랑은 아예 다른부류들인데요 동물 유기하는애들이 다른데선 정상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23/01/28 14:23
윗부분은 동의하고 아랫부분은 좀 글쎄요...
매년마다 유기동물이 10만마리를 넘고있다는데 그게 다 같은 사람도 아닐테고 10만 이상의 사람들이 유기경험을 가질텐데 그냥 가볍게 기르려다가 가볍게 버린 것들 뿐이라면서 죄책감 없이 다른데서는 정상적인것처럼 살거같아요. 인터넷에는 길빵하는 흡연자가 없는것처럼 뭐 찾아보기는 힘들건지라 정상적으로 행동할지 어떨지 확인하긴 어렵겠지만요
23/01/28 12:03
이번 설에 한문철 나온 예능에서 보니 개를 가족처럼 간주해서 판결한 판례가 있더군요.
견주가 한눈팔다 개가 택시에 깔렸는데 개값만 물어주는게 아니고 척추치료비 1000만원중 과실비율대로 물어주라고 판결났더라구요.
23/01/28 13:02
오.. 이런 케이스가 일반적인 경우가 된다면 애완동물에게 해를 입히는 상황이 될 경우 다치게 하지 말고 꼭 죽이라는 팁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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