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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8 08:41
개꿀이라고 해도 멘탈 터지고 흑화하는 사람들도 있는거 보면 그걸 잘 견뎌내는것조차 적성이죠.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지만 얼굴 팔린다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23/01/28 09:08
공부 너무 하기 싫지만 참고 노력해야지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 공부 너무 맛있는데? 아 저건 왜그럴까? 너무 궁금해 미치겠어. 게임 왜 해? 공부가 젤 재밌는데? 하는 사람도 있죠 얼굴 팔리는게 스트레스인 사람도 있지만(저도) 천상 연예인인 사람은 더 알아봐줘 더 우러러봐줘 싸인해댠라해줘 너무 짜릿해 이런 사람도 있겠죠
23/01/28 09:46
역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고 그게 충족되어왔던 경우 시간이 지나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면 벌어놓은 돈이 많아도 우울해 한다고 하더라고요.
23/01/28 08:41
성공만 할 수 있으면 노력대비 엄청 많은돈을 벌 수 있고 남들이 우러러 보는 직업이니 개꿀이라 생각합니다
성공 하는게 딴 직업들보다 어려워서 그렇지...
23/01/28 08:44
저 위치까지 올라서는게 힘들어서 문제긴하죠 크크
저분들은 저렇게 얘기하는거보니 운이 따라줘서 남들보단 상대적으로 쉽게 저 위치까지 가셨나봅니다. 물론 재능은 기본!
23/01/28 08:44
배우 지망생 아는 분 있는데요.
소속사도 있고 엑스트라 및 조연으로 영화, 드라마 10여편 이상 나왔는데도 카페 알바하십니다... 꿀의 문이 너무 좁아요.
23/01/28 09:57
노동 대비 돈을 많이 버는 것만 장점이 아니죠. 많은 분들이 다 알긴 알지만 작게 생각하는 것 중에 큰 게 있는데, 바로 연예인은 고위 공무원이나 웬만큼 큰 기업 사장이나 재벌가의 사람들처럼 거진 의전을 받는다는 겁니다. 매니저가 운전 해주고 코디가 의상 관리 및 메이크업 해주고 식사와 컨디션 관리도 해주고 촬영장 가면 가장 대우 받고, 일반인이 그런 생활을 누리려면 앞서 말했 듯 웬만한 직책 갖고는 안 되는데 연예인은 평균 이하라도 그런 생활을 누릴 수가 있죠.
23/01/28 10:30
말씀하신 대우 받는 연예인이 과연 평균 이하일까요?
우리가 알만한 연예인 중에서 줄세워서 평균 이하라면 이미 평균을 훨씬 상회한 그룹 중에서 줄을 세우는 거겠죠.
23/01/28 10:47
네, 평균 이하도 누릴 수 있는 것 맞습니다. 모든 평균 이하 연예인이 그런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아니고요. 수입이 없다시피한 연예인도 그런 관리 자체는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결국 자기 돈으로 들어가고 그래서 수입이 없는 거니 그거 누린다고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누리는 것 자체는 가능하죠. 말씀대로 평균을 훨씬 상회한 연예인들은 비교도 안 되게 더 좋은 관리를 받는 거고요.
23/01/28 11:22
그게 아니라 그냥 관리받는걸 의전이라고 표현한걸거에요.
받듦을 받는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반인은 스스로 해야하는 관리라는걸 대행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핵심인거죠.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볼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저 의전은 강재적으로 받는 의전이라는걸 생각하면 그게 마냥 좋은건진 모르겠내요.
23/01/28 10:46
연예인 평균 이하면 대학축제, 지방축제같은데 곁다리로 나오는 '이런 아이돌 그룹도 있었어?' 싶은 그런 연예인들이라고 봐야되는데..... 대부분 자기들끼리 운전해서 지방까지 와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먹고 자기들끼리 메이크업 해주고 그럽니다....
23/01/28 10:50
평균 이하면 평균도 포함하는 건데 너무 하위 그룹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설사 평균 미만이라고 해도 아주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하고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반인은 그보다 사정이 훨씬 나아도 근처조차 못 가는 생활을요.
23/01/28 11:22
연예인이라고 치면 너무 넓으니까 가수로만 국한해서 얘기해볼께요..... 문체부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기획사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연예인들 중 가수(보컬, 댄스)로 분류되는 사람의 숫자만 4028명입니다.... 같은해 기준으로 조사 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 상위 1%에 속하는 사람들이 전체 가수시장 파이(인기, 수입)의 50~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자료가 있구요..... 4028명 중에서 40등까지가 전체 시장수입의 절반을 먹고 나가는거고 그 뒤로 순서대로 줄 세운다고 치면 말씀하시는 '평균 이하의 연예인'에 속하는 가수를 넉넉잡아 인기순위 2000등에서 3000등 사이에 있는 가수라고 칠 때 그 가수들이 돈을 얼마나 벌 것이며, 그 가수가 벌어들이는 그 수입을 위해 기획사가 운전하는 매니저 붙여주고, 코디 붙여주고, 식사와 컨디션 관리도 해주고, 촬영장 가면 대우받고 그럴까요.....?
23/01/28 11:21
평균을 너무 높게 잡으신 것 같네요.
아래 기사를 한번 보시죠. 배우·탤런트 10명중 9명, 한달에 60만원도 못번다 '화려한 연예계의 그늘' 수입 상위 1%가 전체의 45% 이상 독식 가수 90%는 연수입 800만원·광고모델은 한달 16만원도 못벌어 https://m.yna.co.kr/view/AKR20170114017200002
23/01/28 11:27
근데 샤르미에티미님의 관리와 수입과는 큰 상관이 없어요.
보통 저기에는 지망생도 포함이 되는데 엔터에서 급여를 주는게 아니라 비율로 정산하고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상황이 아니면 용돈주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지망생이 연예계로 데뷔 준비하는 기간에는 수익활동이 0에 수렴하죠. 하지만 엔터는 그 지망생의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관리를 해주게 되요. 샤르미에티미님이 말하는 의전은 그런걸 의미하는거죠.
23/01/28 11:34
그런 케어가 가능한 메이저 기획사 신인이나 지망생 정도만 되어도 해당 직업군에서는 상위권에 해당될겁니다.
일반 직장인으로 치면 최상위 대기업 신입 정도일 거 같은데 그게 평균 이하는 아니죠.
23/01/28 11:39
좋소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정도만 되도 저 정도는 챙겨줍니다.
좆소기업이 많은게 문제긴 하지만 사실 하도 평균치가 낮아서 평균이라고 우겨 볼 수는 있다고 봐요. 그리고 사실 지망생 시절이 관리 더 잘받아요. 데뷔하고 뜨지못하고 시간이 길어지면 한계가 보이고 엔터에서도 손을 놓기 시작하죠.
23/01/28 11:35
그런 지망생들은 축구로 치면 유스라고 봐야죠.... '연예인'이라고 분류조차 안되는...... 사실 지망생을 키우는 기획사라는거 자체가 평균에서 훨씬 위에 있다는 얘기라서.... 평균에서 아래쪽에 있는 기획사들은 유스를 키우는게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행사 뛸 수 있는 가수, 사회자나 조연, 엑스트라로 투입할 수 있는 배우들 데리고 있는 그런 곳들인데..... 말씀하시는 그 '의전'이 없는곳이 90% 이상일겁니다....
23/01/28 11:51
저 위치까지 올라간 사람들은 재능과 운이 모두 갖춰진 사람들이니 꿀로 느껴질 수 밖에 없긴 하죠 크크
물론 그렇지 못한 입장에서 보면 개천에서 용 나기보다 힘든 게 연예계일테고요. 당장 아이돌만 봐도 십대에 벌써부터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케이스가 있는가 하면 중소기업 그룹으로 데뷔해서 수년간 무명을 거치고 빈털털이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니...
23/01/28 12:18
어지간한 능력으로 성공하기 힘든 건 그만큼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고 경쟁이 심한 이유는 상위권 진입시 얻는 보상이 노력대비 크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형의 상품을 생산할 때는 원자재나 생산시설, 노동력 등등이 필요한데, 연예인은 자기 재능 자체가 상품이니 개인 노력으로 그 생산을 상당부분 커버할 수 있고..비슷하게 자기 재능자체가 상품인 다른 전문직과는 다르게 그 상품이 미디어플랫폼을 통해 수백 수천만의 소비자에게 복제전송되는 방식이니 한번에 만들어낼 수 있는 부가가치(?)가 어마어마하지 않나..뭐 대충 이렇게 생각되네요. 테이 씨가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말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흐흐
23/01/28 13:17
우리가 티비에서 접하는 건 어차피 업계 탑급들이고, 그 탑급들만 다른 분야와 비교해보면,
인기종목 스포츠 스타 정도나 비벼볼 수 있을까요? 그나마 나이 먹어서 감독으로 전환되면 연예인과는 비교불가. 서장훈이 암만 농구에 진심이라고 얘기해도 감독으로 절대 못돌아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내내 격무에 시달리는 전문직이나 사업가...실적압박의 기업 임원도 연예인에 못비비고, 게다가 예전과 다르게 방송의 고인물화까지 되어서 한 번 탑찍은 연예인은 잘 내려오지도 않죠. 스스로 꿀이라고 인정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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