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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4 11:38
넷상에서 우리나라 기후는 많이 과장되어 있죠.
대표적인게 우리는 순간기온, 비교대상은 평균기온으로 한다던가.. 우리는 특정지역, 상대는 수도로 한다던가 이렇게 해서 우리 겨울이 러시아, 캐나다보다 춥다는 결론이 나오죠 크크
23/02/04 11:53
저도 추운 나라 살다가 한국 들어왔을때 영하 십도일 때 마트나 쓰레기 버리러 갈 때 반팔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삼년만에 완벽하게 펌웨어 업데이트 되더군요.
23/02/04 12:20
캘리포니아에서 영상 10도인데 귀도리하는 사람들 보고 아 호들갑 오지게 떠네 했는데 좀 지나니 패딩 입고 다니는 저를 발견...
23/02/04 11:53
밴쿠버는 해안가라 우리나라보다 따뜻한데 그 외 지역은 대부분...
한겨울에 로키산맥 넘어서 내륙지방 간적이 있는데 와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23/02/04 12:21
제 아버지 어릴 때 흥남에 소련군이 왔습니다.
우린 추워서 있는대로 껴입고도 덜덜 떠는데, 걔들은 밖에서 찬물로 씻더라죠. 한겨울에 찬물로 뛰어드는 그친구들 풍습을 한 모양입니다.
23/02/04 12:25
우리나라 여름은 아무리 더워도 손풍기 많이 쓰죠
중동은 손풍기 안씁니다 손풍기로 바람을 불어도 이미 공기 자체가 내 체온보다 뜨거워서 안시원해요
23/02/04 13:39
캐나다는 아니고 러시아 노보시비스크로 1월달에 출장간적이 있는데,
겨울내내 치운 눈이 사람 키만큼 도로변에 쌓여있더라고요. 한번도 녹은적이 없는거죠. 당시에 영하 10도 정도였는데 현지인들은 점퍼도 안입고 스웨터 차림으로 돌아다니더군요;;
23/02/04 16:17
오래 전 캐나다 알버타에 놀러갔다가 그 해 첫 눈이 왔는데...
모텔 문이 밖으로 미는 형식이었는데 아예 안 열리더라구요. 눈이 창문높이까지 쌓인 채로 살짝 얼어버리니 꿈쩍도 안하더군요. 덕분에 여행가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내내 방에서만... 코피 쏟는 줄 알았습니다 허허허 (그 땐 젊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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