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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6 17:42
근데 절충교역이나 차관 제공은 기본적으로 무기 거래관련해서는 필수적으로 붙는지라....이세환 기자가 게스트 출연해서 한 말이 기억나더군요.
"사모님 빽 사드릴때 일시불로 긁으시는거 아니잖아요"
23/02/06 18:18
뭐 무기거래하면서 절충 교역이라던지 차관제공이라던지 없는게 이상한거라...
미국도 우리에게 팔때 거 기술 줄께...이러잖...(물론 나중에 국회에서 태클걸려서 못줄때도 있지만요...)
23/02/06 18:31
어지간한 국가 아니면 보통 무기 거래시 이에 대한 기술이전이나 절충교역이 붙어 있습니다.
진짜 급매로 구매하는거 아니면 이건 사는 쪽이 갑인지라...
23/02/06 18:42
결국 대량 생산하면 우리 군이 쓰는건 단가가 내려가니까. 마치 순이익은 좀 비슷해도 일단 매출을 뻥튀겨야
마치 쿠팡처럼이라던가... 쿠팡이라던가... 응?
23/02/06 19:24
무기는 구매자가 개인,기업이 아니라 '국가'입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서 무기 사올 때 그냥 조건 안붙이고 사오면 국민인 우리가 정부를 그냥 둘까요?
23/02/06 20:47
절충교역을 굳이 생각하지 않더라도, 남들이 '야 저거 사자!'할때 같이 사면 대량구매로 싸게 살수 있으니 이득일껍니다.
우리나라도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살때 미국이랑 일본이랑 비슷한 시기에 이지스함을 공동구매(?)해서 사온 터라 상당히 싸게 샀거든요. 물론 미국&일본은 '탄도탄 요격'옵션이 붙고, 우리는 않붙었지만 그래도 기본시스템이 같다보니 꽤나 절약한걸로 압니다.
23/02/06 21:52
판매금액만큼은 절대 아닙니다.
절충교역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총 계약액에 일부에 불과합니다. 상대가 너무 어려우면 현물(냉동 닭인 경우도 있었음)로 받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은 기술료(기술 이전 컨설팅 비용)으로 퉁칩니다. 상대쪽은 무형의 자산으로 절충교역을 퉁치는거죠
23/02/06 17:38
사실 이건 노르웨이와 독일간 정치경제적 문제도 있는데, 노르웨이 수량이 전체 도입수량이 54대라 단가하락과는 별 관련 없을겁니다. 안그래도 레오2A7이나 그 밑급 전차들이 지금 방어력 문제가 있다거나, 방어력 문제가 없으면 FCS등 사격 및 관측 장치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독일 자체도 자국내 전차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서 이 전차 부품 떼다가 다른 전차로 바꿔끼는 동류전환 이야기도 나온지 꽤 되서...
23/02/06 17:43
그쪽은 K2 전차가 레오파르트2 전차와의 비교 시험평가에서 더 높은점수를 받았다는 결과를 얻은걸로도 충분해서 나쁠껀 없다고 봅니다
노르웨이측도 이같은 사실은 인정했으니.. 정치적인 요소등 다른 이유 때문에 레오파르트에게 밀렸다고 보더라구요
23/02/06 17:51
노르웨이가 100% 절충교역을 요구해서 파토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군수는 군수로만 절충이 가능한데 받아올게 별로 없어요...
23/02/06 17:53
사실 독일분들이 전차값을 2배를 불러도 사드려야 되는 입장이라서..
독일에서 사가는 천연가스랑 원유 생각하면.. 한국치 아무리 사고 싶어도 우선 독일꺼 사야되죠
23/02/06 17:57
현재 나토규격에 맞는 중장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친서방국가가 대한민국 밖엔 없죠
m1 에이브럼스도 개보수로 생산라인 풀가동 중이고 독일은 생산라인 부활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그나마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한 국경울 직접 맞댈 일이 없다보니 화략부터 먼저 챙기는 모양새군요
23/02/06 18:21
사실 폴란드처럼 선금 땡겨가면서 급매하는거 아닌이상 어느정도 여유는 늘 있는편일거고...우리나라는 라이센스생산에 적극적이니까 규모만 적당하면 일부만 뽑고 상대쪽에 라인 깔면 되죠...
23/02/06 18:22
좀 장기적으로 보는거긴 할겁니다. 결국 대량 발주 -> 단가 하락 -> 대량 생산 -> 추가 단가 하락 -> 추가 발주 -> 단가하락 이 순으로 선순환되어 팔린게 K-9이라...
현대 로템이나 육군 입장에서도 흑표 전차가 이런 선순환이 되길 원하는데...사실 전차 시장이 뚫기가 어려워서...
23/02/06 21:01
그런거 다 조율해서 구매하지 않을까요?
당장 국내기업끼리 계약할때도 "무슨 품목 몇개를 몇일까지 납품하겠습니다."라고 명시하는데 국제 계약에 금액대도 어마무시한, 그것도 방산쪽을 "아몰랑 빨리 납품해줘ㅠㅠ" 이럴리는 없고, 서로 나름의 조율을 찾았겠죠. 어찌됐든 유럽쪽에서 1순위로 계약한 곳이 빨리 납품받겠죠. 대신 후발 계약자는 늦게 받는 대신, 공동구매 개념으로 싸게 계약할꺼구요. 당장 우리나라도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구매할때도, 같은 시기에 미국과 일본이 선주문 해놓은게 있어서 생각보다 싸게 주문했다고 합니다.
23/02/06 19:00
잘팔리는건 일단 좋은 일이긴 한데
저쪽 나라들도 이리저리 시끄러운 부분들이 있는 곳들이라 '유럽'이라면서 막 팔아재끼긴 껄쩍지근해요.
23/02/06 19:31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유럽 국가들이 가진 T-72 가진거 보내줄 수 있는 것처럼 어차피 무기 자체 생산 공업력 안되는 국가라면 주변국가들하고 무기체계 비슷하게 가져가는게 병참 같은 점에서 유리하죠. 그런데 독일제는 (동유럽 경제력에) 비싸기도 하고 역사적 앙금도 있는데 우리야 그쪽하고 얽힌것도 없고 어쨌든 나토(라고 쓰고 미군) 규격에 맞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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