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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6 20:22
시대(년도)는 같고 장소는 경주였지만 방 좁다거나 다른게 불편하다고 느낀적은 없었는데...
저 창살은 공감하네요 크크크 맞은편 숙박건물에 여고에서 왔던터라 저 창가에서 스트립하던 애들 좀 있던 기억이 나네요 ;;;
23/02/06 20:26
90년대 고등학교 수학여행도 저랬나요? 전 2000년대 후반 수학여행을 간 세댄데 첫날은 기억 안나지만 둘째날은 2인 1실이었고 마지막날은 주방 있는 투룸에서 예닐곱명 잤던 것 같은데
23/02/06 20:26
90년대 초반에도 똑같았던....
대체 무슨 쌀로 어떻게 밥했는지 밥에서 이상한 냄새 나고, 고추가루 묻은 무반찬에 맛대가리없는 카레... 한방에 수십명 때려넣고 냄새는 오지게 나던 이불이랑 베개... 감시도 심하고 티비도 없고 밤에 할게 없어서 벼개쌈하다가 잤던 기억만..
23/02/06 20:32
80년대 수학여행이나 극기훈련 가보면
물도 제대로 안줘서 더러운 시냇물로 얼굴 씻었던거 기억납니다. 특히 경주쪽에 수학여행 가면 왜 첫날 코스부터 극기훈련 하는지 모르겠고 밥은 왜 식판에 주는건지 저렇게 해놔도 다 탈주해서 술마시고 그랬습니다.
23/02/06 20:43
90년대 불국사 - 부곡하와이 - 어딘지 기억안남 - 어딘지 기억안남 수학여행 코스 였는데 한방에 15명정도 다같이 잤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들은 술가져 왔는지 가방 검사 하고
23/02/06 20:56
불행중 다행으로 저것보다는 나았네요. 아침밥은 정말 더럽게 맛없기는 했습니다. 제가 어지간하면 밥타령 반찬타령 안하는 편이었는데 진짜 너무했음.
그 맛없는 걸 플라스틱 식판에 양도 조금 줘서... 지금 생각하니 애초에 많이 못먹게 하려고 일부러 맛없게 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23/02/06 21:07
저는 2000년대에 갔는데 큰 방에 남자 전원 아마한 20명쯤? 모여 잤네요. 여자는 나눠잤던 걸로 기억하고
아마 숙소가 방이 없었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왜 그런 데로 잡은 건지
23/02/06 21:25
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은 저거랑 비스무레했고
93년도 대전 엑스포가 개막해서 1박2일인가 갔는데, 거기서는 지은지 얼마 안 된 엑스포 인근 아파트가 숙소로 제공되었네요. 한 반에 2집씩 주어졌던 거로 기억나네요. 여자반은 아래층에 있었는데 주임선생이 현관입구에서 지키고 있었구요. 흐흐
23/02/06 21:49
진짜 더 글로리 한 김에
전국 교사들 소급적용해서 처벌해야 되는데.. 그 자격에 연금은 무슨... 돈 빼돌리고 학생 학대하던 사람들이 태반
23/02/06 22:10
수련회는 성인이 되어서도 PTSD가 남아있습니다.
수련회때 일찍 자면 남자애들은 거시기에다 치약 칠해서 골리는 장난 치는 애들도 많고 날라리들은 술가져와서 밤에 술마시고 정말 싫었는데 이런걸 다 견디고 수련회 마지막날까지 버텼는데.. 수련회 마지막날은 당연히 캠프파이어인데 불이 붙자 애들이 눈물을 뚝뚝흘리는데 저는 안 울었거든요/ 어차피 내일 가면 집에가는데 굳이 울어야 될 이유가? 그런데 안 울었다고 분위기 파악 못 한다고 반장이 캠프파이어때 안 운애들을 눈 여겨봤다가 수련회장 뒤에서 대걸래 자루 뽑아서 가져와서 국민학교때 엄청 두둘겨 맞았습니다. 그냥 장난으로 때린게 아니라 피멍으로 들어 엉덩이부터 다리가 다 터졌는데 다음날 선생님이 이 이야기를 하니 왜 수련회 마지막에 분위기 파악을 못 했냐고 하면서 오히려 꾸짖음...(80~90년대는 체벌이 당연시 되던 시대) 그래서 이건 학교가 안 되겠다 싶어서 교장도 아닌 교육부에 다이렉트로 꼬질러서 반장 부반장이고 부모님 다 소환에 선생님도 징계 먹었는데.... 왜 옛날에는 반장이 때리는 게 당연하고 선생님들도 반장이 때렸다고 해도 쉬쉬했을까...?? 이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중학교 들어가면 스승에 날 때 국민학교 선생님 찾아서 학교 방문하고 그런 이벤트가 있었지만 선생님이 꼴도 보기 싫어서 안 갔었지요. 이게 강하게 트라우마가 남아서 중학교라던가 고등학교 제주도 수련회든 뭐든 수련회라는 수련회는 그냥 다 빠졌는데 당시에 수련회에서 반장에게 같이 맞았던 친구들도 지금도 만나면 성인이 되서 똑같이 PTSD가 남아서 당시 담임이름이랑 반장이름을 수십년이 지나도 아직도 기억하고 있지요. 그리고 꿈에도 가끔 재현이 되는데 이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더군요.
23/02/07 01:05
저거 다 리베이트로 선생들이 받아 먹습니다.
물론 이사장이나 교장에게 상납은 기본이구요 그외 교복, 체육복 등도 다 리베이트 대상입니다.
23/02/07 12:39
기억을 떠올려 보면,
학창 시절 교사들 중 뒤가 구린 사람 참 많았죠. 에효... 교육이 어쩌고, 예전엔 어쩌고 다 필요없는 듯도 합니다. 돈 앞에서 그 때나 지금이나 다 똑같고, 돈 앞에서 당당한 사람 얼마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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