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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6 09:42
겨울에 야외에서 했을때 나중에 운동하다가 반팔을 입게 되는 운동은 아니죠... 야구가..
반대로 말하면 한여름에 야외에서 제일 할만한 운동이기도 하고...
23/02/16 14:24
한국 산악지형 골프장이랑 외국 퍼블릭은 코스가 좀 달라요 저도 샌안토니오에서 걸어서 18홀은 자주쳤는데
한국 군골프장 다 도보인데 18홀기준 기본 18000보 인데 운좋게 36홀 돌아봤는데 27홀부터는 죽을맛이던데요 티업 06시부터 쳐야 36홀 야간안치고 주간에 다 치지 않나요 12시간 거의 안쉬고 계속걷는건데 안힘들리가..
23/02/16 09:51
정준하는 1주일에 한번 야구를 하고
프로는 1주일 6번 야구를 하죠.. 인터넷에서 야구는 레져다 이런말 전혀 공감 안됨.. 그렇게 따지면 양궁, 사격, 투포환 이런거 전부다 스포츠 아니죠.
23/02/16 09:57
이수근도 프로는 아니고, 정준하처럼 일주일에 1번 하는 아마추어를 이야기 한거죠. 그게 팩트고요.
주 1회 사회인 야구하는 건 운동량도 없을듯.
23/02/16 09:58
근데 프로들도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예전에 구라철에서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이선규 나왔고 야구선수 출신 이대형 선수 나와서 막 호텔술판 사건에 관한 썰같은걸 풀었는데... 기본적으로 이대형선수는 시합전날 술먹는걸 정말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주6일 경기다, 스트레스가 많다, 술을먹고나면 다음날 멀티히트 등 너무 잘한다 등등 반대로 배구선수 출신들은 시합전날 술먹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면서 (술먹으면 점프뛸때 1~2cm 라도 차이가 심하다 등) 이야기를 하는데... 물론 야구선수중에서도 정말 철저하게 몸관리하는 선수들도 있을거고, 배구선수들 중에서도 관리안하는 선수도 있을거고.. 이건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겠지만, 지금까지 정말 여러곳에서 들리는 썰의 분위기를 보면 야구 선수들은 확실히 좀 타 스포츠에 비해 자유롭습니다. 진짜 일주일에 6경기 하니까 술 먹을 수 있는 날이 거의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저걸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게 대부분 야구선수들이 갖고 있는 마인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23/02/16 10:24
술먹는 걸로 따지면 과거 이야기지만 농구의 허재나 이런 선수들도 경기전날 술 이야기는 꽤 나옵니다.
술에 대해서는 그냥 케바케라고 봐도 될 듯 하네요.
23/02/16 11:24
위에도 말했듯이 언제나 예외인선수들은 있죠. 특히 말씀해주신 허재가 그랬고.. 허재가 그랬죠.
그런데 야구선수들은 스토킹이든 다른 유튜브든 뭐든 저렇게 시합전에 술 먹는 문화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것 같아 그게 정말 큰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소한 뭔가 쉬쉬하는 느낌이 없이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런거 볼때마다 맞나 싶고요.
23/02/16 12:17
애초에 주6일 144경기를 뛰는 종목의 특성을 너무 간과하시는거 같네요
비교대상으로 말씀하신 배구는 경기수가 그의 1/4밖에 안되고요 물론 그만큼 경기당 운동량이나 체력소모가 다른종목보다는 적은것도 맞지만요 사실 야구선수들 살찌는 문제도 경기전엔 적게먹다보니 경기후 늦은밤에 폭식하게되고 또 매일 경기가 있어서 이게 매일 반복되다보니 생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오히려 비시즌에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야구선수 중에서도 선발투수 같은 경우는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경기전 루틴 빡세게 가져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같은 종목 안에서도 포지션에 따라 루틴이 달라지는데 이걸두고 함부로 감히 어떻게 운동선수가 경기전날 술을마셔? 할일은 아닙니다
23/02/16 14:24
술을 마셔?가 문제가 아니라(이것도 문제지만) 술을 마시는걸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 풍토가 좀 가벼워보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야구선수 빡센건 잘 알고 있습니다.
23/02/16 14:31
술마시고 음주운전 하는걸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다도 아니고
방역수칙위반을 아무 문제없다는듯이 얘기한것도 아니고 경기전날 술먹는 얘기했다고 이상한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전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네요 종목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채로 말이에요
23/02/16 17:05
저야말로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다는거 자체가 대단히 당황스럽네요. 프로라는건 돈을 받아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인데 경기전날 시합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는데 그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요?
야구 선수들 사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는 문제인데 그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목상 특성은 분명히 다르지만 144경기 뛴다고 쉬엄쉬엄해도 된다는건 아니잖아요?
23/02/16 20:02
유치하게 뭐 이런말까지 해야하나 싶은데 물어보시니까 대답은 해드리겠습니다.
예 안합니다. 애초에 질문자체가 잘못된게 평생 담배를 펴본적도 없고, 술 역시 평생 먹은게 소주 3병도 안될겁니다.
23/02/16 11:25
윗댓글과 내용이 겹쳐 일부는 복붙 하겠습니다.
언제나 예외인선수들은 있죠. 말씀해주신 대회도중 룸사롱 갔던 선수들은 제명을 해도 모자를판에 말도 안되는 행정이었고요. 그런데 야구선수들은 스토킹이든 다른 유튜브든 뭐든 저렇게 시합전에 술 먹는 문화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것 같아 그게 정말 큰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소한 뭔가 쉬쉬하는 느낌이 없이 거리낌이 없습니다.
23/02/16 10:04
운동량이 많은(+육체적 능력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스포츠가 있고, 운동량이 적은(대신 전문기술,감각,멘탈 등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스포츠가 있는거죠 크크 이수근도 골프,당구 다 잘하는 사람이라 그런건 스포츠로 안쳐준다 그런 얘기는 아닐겁니다.
23/02/16 10:32
지금 논점은 야구가 스포츠가 아니다 라는게 아니라
이수근이 정준하랑 체력,스피드 이런거 비교하는데 정준하가 나도 일주일에 한번씩 야구하거든? 이라고 한거에 반론한거죠 당구가 스포츠다 아니다가 아니라 당구친다고 체력증진이 되느냐 이 말이죠 야구도 마찬가지고요
23/02/16 12:53
지금 스포츠랑 운동(피트니스)을 혼동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신체능력으로 승부를 겨루는거면 스포츠죠. 반대로 운동을 아무리 많이 해도 신체능력으로 승부를 겨루는게 아니라면 스포츠가 아닌거구요. 그래서 보디빌딩은 운동은 될수 있지만 스포츠는 아닌거고 비슷한 훈련(+비슷한 약물 문제)을 하는 파워리프팅은 스포츠인거고..
23/02/16 13:10
뭐 바둑도 스포츠이지만 운동은 아니니 허허허
야구, 골프 등 그게 운동이냐는 이야기 많이 나오는 종목들은 사실 대부분 감각과 신경이 좋은 사람들이 잘하죠. 하지만 그걸 잘하기 위해 프로 레벨에서는 소위 완전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근육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매일 서너시간씩 하죠. 허허허
23/02/16 13:28
거의 운동량이 크지 않으니깐
매일 경기가 가능한거긴하죠~ 매일 하는 경기를 잘하기 위해서 프로들이 하는 관리는 여타 프로 종목과 다를 바가 없죠~ 일주일에 한번 할까 말까 하는 사회인 야구 수준에서는 타 종목 아마추어보단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거죠~
23/02/16 18:25
제일 체력이 팔팔할 이십대 신인 프로야구 선수들이 처음 프로에 들어오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리그 막판에 체력이 딸려서 고생했다" 라는 이야기죠. 게임 한번에 필요한 체력 소모는 다른 종목보다 적지만 그것을 거의 반년 넘게 거의 매일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관점에서의 체력과 관리가 필요한 거죠. 물론 사회인 야구는 아닙니다.
23/02/17 00:45
저 관점을 위해 '경기시간'으로 볼거면 역도는 뭐 진짜 아무것도 아닌 레저보다 못한 수준 취급이겠네요. 그걸 들기 위한 운동은 싸그리 무시하는 거니. 봅슬레이는 그저 운동 같은 거 일절 없는 중력을 이용한 놀이 취급할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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